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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아이가 환청이 들리고..

ㄷㄷ 조회수 : 5,795
작성일 : 2016-06-27 10:10:25
수험생인데 환청이 들리고 누가 자꾸 자기 이야기를 하는거 같다고 합니다.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분 계신지요?
병원에는 가보겠지만 경험담 듣고 싶어서요.
남자 아이라 군대까지 생각하니 막막하네요.
IP : 211.246.xxx.2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7 10:13 AM (114.204.xxx.212)

    우선 빨리 병원가시고 스트레스 줄여주세요
    일시적이면 다행인데...

  • 2. 찰리호두맘
    '16.6.27 10:22 AM (211.36.xxx.67)

    제가 가족중에 이런 사람이 있었어요
    동네병원 가지 마시고 전운적인데 가셔서 의사쌤 말대로
    치료하세요
    입원시키라면 그러시고요
    안쓰럽다 생각하시고 임의대로 치료중단하고 하시면
    점점 힘들어집니다
    약도 꼬박꼬박 잘 먹어야하구요
    치료잘받음 괜찮아요 너무 겁내시진 마세요

  • 3. 버드나무
    '16.6.27 10:24 A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

    빨리 병원 예약하세요

    병원에서 40만원 정도 들여서 검사하시고 .. 그때 고민하세요


    군대 문제가 뭐 큰가요 .. 만약 처방받아도 공익가면 됩니다... 어머님이 담담해 지셔야 애한테 좋아요

  • 4. 원글
    '16.6.27 10:24 AM (211.246.xxx.22)

    그렇군요. 혹시 추천해주실 병원이 있으신지요?
    마음이 무너지는데 다잡으려니 힘드네요.

  • 5. ..
    '16.6.27 10:25 AM (221.165.xxx.58)

    지역이 어디세요?

  • 6. 원글
    '16.6.27 10:26 AM (211.246.xxx.22)

    서울이에요. 강남쪽이면 좋구요.

  • 7. -.-
    '16.6.27 10:30 AM (119.69.xxx.104)

    삼성의료원이나 연세세브란스 정신과로 가세요.
    ㅡ,,ㅡ

  • 8. 정신과로 가세요
    '16.6.27 10:35 AM (211.198.xxx.109)

    스트레스가 심하면 정신분열이 될수도요

  • 9. ..
    '16.6.27 10:38 AM (221.165.xxx.58)

    고대 병원 신경정신과도 괜찮아요

  • 10. 에고
    '16.6.27 10:39 AM (182.209.xxx.107)

    공부하느라 힘들었구나..
    괜찮을꺼에요.
    제가 기도했어요.

  • 11. 노걱정
    '16.6.27 10:40 AM (223.62.xxx.63) - 삭제된댓글

    강남 성모가세요 그리고 걱정마세요
    스트레스 받으면 일시적으로 그런 체질있어요
    검사는 받되 걱정마세요 일 커지지 않게
    정신건강이란 게 그런 거 같아요~
    본인이 스트레스라 느끼지 못해도 그럴 수 있어요
    오히려 이 일을 계기로 아 내가 엄청 압박받고 있구나 알 수도 있고 검사와 상담 받으세요

  • 12. 원글
    '16.6.27 10:47 AM (211.246.xxx.22)

    감사합니다. 약을 우선해야할지 상담으로 가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 13. 병원가서 진단부터
    '16.6.27 10:51 AM (117.111.xxx.185)

    받아야지요

  • 14. -.-
    '16.6.27 10:52 AM (119.69.xxx.104)

    대학병원으로 가시구요.
    정신과로 가야 합니다.
    환청 ,,,,
    10대후반에서 20대초반에서 제일 잘 나타나는 분열증증상의 신호입니다.
    어머니께서 약인지 상담인지 결정해서 갈 문제가 아닙니다.

  • 15. 버드나무
    '16.6.27 10:53 A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

    정신과로 가시면 됩니다. 약처방이 필요없으면 정신과에서 옆 상담으로 연결해 주세요
    정신과와 심리센터가 같이 운영되고 있어요

    어머님.... 제발 어머님이 정신차리셔야 해요
    그냥 내 아이가 예민한 아이구나..

    이번 고비가 넘어가면 더 큰 아이로 성장할수 있을꺼야...

    그걸 내가 도와주어야지... 맘 굳게 가지세요

  • 16. holly
    '16.6.27 10:53 AM (203.228.xxx.3)

    군대가 문제가 아니예요..정신질환이 생기면 사회생활도 못해요

  • 17. 원글
    '16.6.27 10:54 AM (211.246.xxx.22)

    네 감사해요. 많이 참고되었습니다..

  • 18. 원글
    '16.6.27 10:56 AM (211.246.xxx.22)

    저.. 버드나무님 말씀하시는데가 어딘지요?

  • 19. 버드나무
    '16.6.27 11:02 A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

    아.. 제가 간곳은 다 그렇던데요

    보통. 정신과 가면 원장님 진찰후 심리 센터가 같이 있습니다.

    카드 결제도 달랐어요 ( 정신과, 심리센터 )

    무엇보다 정신과는 매주 가야 할지 모르니. 가까운곳이 좋겠어요

    강남 근처 다른분 이 추천하시는 곳 가세요 ^^


    큰병원 이 좋겠네요 ~ .. .. 아드님이 어머님에게 도움을 청한거네요
    아마. 속으로 잘삭히는 아이일꺼에요 ..

    전 환각증상 으로 병원오신분도 봤어요 .눈앞에 나비가 날아다닌데요 .
    그분 지금 학교 선생님 하면서 잘지내시니..

    넘 걱정 마시구요

  • 20. ..
    '16.6.27 11:02 AM (112.140.xxx.23)

    평상시 그렇다는 건가요?

    혹시 감기약이나 다른 약 먹고있는 중은 아닌가요?

  • 21. 원글
    '16.6.27 11:06 AM (211.246.xxx.22)

    네.. 감사합니다. ㅜㅜ
    평상시에요. 제가 가게를 하느라 마음만큼 글을 못쓰네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 22. 찰리호두맘
    '16.6.27 11:06 AM (211.36.xxx.13)

    상담일지 약일지 어머님이 정하시면 안돼요
    제가 지금까지 가슴을 치며 후회하는 일입니다
    환자는 입원도 힘들어하고 약도 힘들어합니다
    약 먹으면 금방좋아지니 다 나은줄알고
    또 보호자 입장에선 환자가 제발 퇴원시켜달라하거나 그럼 또 맘이 약해져요
    그런데 의사가 괜찮다 할때까지 치료해야합니다
    대학병원은 다 믿을만해요

  • 23. ,,
    '16.6.27 11:30 AM (121.143.xxx.67)

    정신분열증으로 지방에서 혜화동 서울대 병원 다니시던 분이 계셨어요. 진단 정확히 받아야하니까 큰 병원 가시고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통원치료 받나 보더라고요. 약 잘먹으면 일상생활 다 잘하고 공부도 할 수 있으니 당장 병원 예약해서 다녀오세요. 지금 수능도 군대도 문제가 아니에요. 어머님께서 강하셔야 아이도 잘 극복할 수 있으니 아이 앞에서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거 티내지 마세요.

  • 24. .......
    '16.6.27 11:51 AM (175.118.xxx.187)

    별 일 아니길...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일어난 현상이길...
    꼭 기도할게요, 원글님.
    얼마나 마음이 쓰이실지...

    저또한 고3맘이라 가슴이 덜컥 내려앉네요.ㅜㅜ

  • 25. 힘내시라고
    '16.6.27 11:56 AM (211.59.xxx.10)

    20여년전 제 친구도 잠깐 환청 증상이 있었는데
    초기라서 약만 몇달 먹고 금방 좋아졌어요
    빨리 병원 다니시면 괜찮아질거예요

  • 26. 하나비
    '16.6.27 11:57 AM (211.36.xxx.66)

    삼성의료원 추천드려요.

  • 27. 기원
    '16.6.27 12:05 PM (211.212.xxx.82)

    저도 같은 고3맘으로 마음이 아프네요.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일어난 현상이길 22222
    잠깐 증상으로 지나가길 기원할게요.

  • 28. 빨리가면
    '16.6.27 12:17 PM (175.223.xxx.228)

    빨리 나아요.

  • 29. 원글
    '16.6.27 12:48 PM (211.246.xxx.22)

    감사합니다. 정말 별일 아니였음 좋겠습니다. ㅠ

  • 30. 00
    '16.6.27 1:51 PM (221.148.xxx.123)

    반드시 대학병원으로 가세요

  • 31. ..
    '16.6.27 4:03 PM (175.223.xxx.61)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 비슷한 증세로 입원중이예요
    원인과 병명을 찾기위한 검사중입니다
    어서 정신과 가셔서 진료받으세요
    비슷한 처지라 도움드리고 싶네요

  • 32. 저도 고3때
    '16.6.27 11:11 PM (210.94.xxx.241)

    밤새고 공부하다가 환청에 시달린적 있어요
    어느날은 너무 선명히 들려서 엄마방으로 뛰어들어가서
    같이 잤어요 수면부족에다 넘 스트레스받아서 그런거같아요 가위도 눌리고 했던것같아요 그기간이 지나고 나서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요 넘 힘들어서 그럴거에요 대학들어가면 괜찮아질거에요

  • 33. 어제 댓글 달려다가
    '16.6.28 11:02 PM (121.140.xxx.35)

    못 달았는데 계속 생각이 나서 답니다.
    꼭 삼성이나 세브란스로 가시구요, 의사 진단대로 약물치료든 뭐든 꼭 받으세요.
    병이 작을 때 다스리면 그만큼 더 쉽답니다.
    그리고 일단 이런 게 발병하면 비슷한 환경에서 다시 발병할 수 있다는 뜻이니
    앞으로 조심해서 지내야 됩니다. 하지만 누구나 몸에 약한 데가 있으니까요.

    부모님께서 의연한 모습 보이는 게 가장 중요해요.
    '사내놈이 이래서 어쩌냐...큰일이다...' 이런 거 병을 더 악화시켜요.
    살다가 이 정도 위기는 겪을 수 있는 거다, 괜찮다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의사가 됐다고 할 때까지 끝까지 치료 받으세요.
    중간에 그만두면 곧 재발하고
    재발하면 치료 기간이 점점 늘어납니다.

  • 34. 어제 댓글 달려다가
    '16.6.28 11:05 PM (121.140.xxx.35)

    이미 다 아시는 거겠지만 다시 한번 용기 드리고 싶어서 댓글 달았어요.
    힘내시고 아드님께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세요.
    꼭 낫길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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