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비안주고 장봐다주는 남자

이런경우 조회수 : 5,328
작성일 : 2016-06-26 12:09:07
50대라 돈은 많이 못벌지만 그래도
장을 봐오고 차를 타고다니고 목욕다니고
하는걸보면 땡전 한푼없는건 아닌건데
부인에게 십만원이라도 생활비를 안줄까요?

재래시장서 저렴한재료 오뎅 고등어
이런것사서 반찬해달라고 내미는데
화가나서 미칠지경이라고 ㅠㅠ
우유살돈도 없다하면 우유 내가 사오께
하면서 마트서 젤 싼우유를 저녁에
사온데요

젊은시절부터 생활비도 안주고
바람피고 부인이 직장다녀서 생활하고
부인이 피부질환으로 고생할때도
밖에 나돌아다니며 케어도 안해주고
결국 친정식구들이 병원데리고다니고
치료해줘서 회복했어요

부인병이나으니 바깥생활도 힘들고
돈벌기도 쉽지않으니 다시 들어오면서
석달은 생활비를 꼬박꼬박 줬고
부인도 피부병때문에 일을 그만뒀고 아쉬우니
이젠 좀 정신차렸나부다 받아줬데요

근데 다시 일을 나가지않고
맨날 한숨쉬며 일나가야하는데 일거리가
없다고 땅이 꺼진다는데
큰병없고 50초반이면 일찾으면
얼마든지있고 본인이 가려서 없는것같거든요

부인이 제게 도대체 이남자의 심리는 뭐냐
그래서 전 장을 봐오는건 먹여살리긴했다
이런 마인드를 심어주려는것 같다했어요
그럼서 백세시대에 같이살수없는사람이니
하루빨리 정리하는게 좋을것 같다했습니다


IP : 183.104.xxx.2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6.26 12:12 PM (223.62.xxx.8)

    직업도 없는데 그럼 장은 무슨 돈으로 봐오는건가요?

  • 2. --
    '16.6.26 12:14 PM (14.49.xxx.182)

    그건 먹여살리는게 아니라
    밥해서 지 먹여살리라고 가정부로 취급하는거 아닌가요? 누가 누구 먹여살리는지?

  • 3. 저라면
    '16.6.26 12:20 PM (114.204.xxx.212)

    같이 안살아요
    가정부 취급, 지 먹고 싶은거만 사다가 만들라는건데
    그럴거면 월급이라도줘야죠
    입주 가정부로 들어가는게 낫지

  • 4. 근데
    '16.6.26 12:20 PM (218.52.xxx.86)

    정리하면 일도 못하는데 먹고살 방도는 있는건지?
    그게 안되면 이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거 아닌가요?

  • 5. 그 여자분은
    '16.6.26 12:27 PM (175.209.xxx.57)

    그러면 왜 같이 사는 걸까요? 장마저 볼 돈이 없어서 인가요? 그냥 부부의 정? 그런 거 다 달아났을 거 같은데...

  • 6. 그 마음 알아 뭐하나요?
    '16.6.26 12:31 PM (110.8.xxx.3)

    저 아는분이 바쁜 맞벌이에 애셋이라 상주도우미 쓰는데
    주중에 일하고 토요일에 외출나가 일요일밤까지 쉬다오고
    장보다주고 따로 돈들까봐 카드도 주고 옷사다주고
    명절이면 선물이나 보너스
    큰 용돈 쓸일 없게 챙겨주고 본인은 월급 다 모았죠
    셋째 어리다고 가족외식 가족여행 대동하고
    심지어 영국으로 여행가는데도 같이 데리고 가더라구요
    그렇게 남의집 살림 10 년해주고 그만뒀는데
    10 년 월급모아 아파트 분양 받아세줬구요
    워낙에 한국분이 상주도우미가 귀해서
    우리집 애좀 봐달라 줄섰다 하더라구요
    원글에 그분은 도우미보다 더 배려못받고 공짜로 살림해준것밖에 남은거 없는거죠
    누군가 뭐가 필요해 라고 할때 상대 못믿고 존중안하면 현금
    안주고 직접 사다주죠
    돈 빼돌린다거나 제대로 물건살줄 모르고 흥청망청 쓴다고
    생각될때..,
    차라리 남의 집 파출부가 백배 나아요

  • 7. 그러게요
    '16.6.26 1:11 PM (183.104.xxx.229)

    남의집 입주도우미를 해도 그정도인데
    파출부보다 못한 대우네요
    젊었을때도 20만원으로 한달살수있다는
    마인드의소유자여서 공과금내고 돈없다하면
    돈 다 뭐했냐고했다해요 20년전이지만
    그때라도 저돈으론 못살죠
    돈은 공식적으로 벌지는않는데
    목욕 차기름 장봐오는건 하는걸로 봐서
    최소 몇십은 가지고 다닌다는 얘기죠
    몇달만 좀 참아본다는것 같은데
    이런 남자는 안바뀔것같아요

  • 8. 이건
    '16.6.26 1:22 PM (112.140.xxx.106)

    정말 이혼감입니다.
    더러븐 넘..절대 안바뀝니다.
    나가서 가정부해도 그 거보단 나아요...

  • 9. ..
    '16.6.26 1:3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여자 스스로 자신의 지위를 마당개 정도로 만족하는데, 뭐하러 더 나은 대우를 해주겠어요.
    자기 권리는 스스로 찾는 거예요.
    대접받고, 사랑받는 여자들도 할리퀸 주인공처럼 어버버하고 있어도 주어지는 게 아니라
    당당히 받아내는 거죠.

  • 10. 부인한테 욕이 나올 지경이네요
    '16.6.26 7:19 PM (124.199.xxx.247) - 삭제된댓글

    밥을 왜 해주나요?
    그 싸구려 찬 나눠먹으력 노동력 제공하는건가요?
    걍 어디 나가서 돈을 벌고 남자 내쫒지 정말 쪽 팔리게.
    그걸 의미를 찾고 있다니
    참 사람 계층도 여러 계층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751 남편이 탈모가 심해졌어요. 관리방법 있나요? 9 탈모 2016/06/27 2,480
570750 인간관계 스트레스 거의 안받는 분 계세요? 28 .. 2016/06/27 10,783
570749 전화영어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추천 2016/06/27 1,140
570748 애들 초등인데 부부가 같이 자영업하는경우 2 자영업 2016/06/27 1,243
570747 이럴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19 ᆞᆞᆞ 2016/06/27 3,811
570746 중소기업 티브이 써보신분!! 12 넥스티비 라.. 2016/06/27 1,768
570745 집들이 메뉴좀 골라주세요^^ 2 초보주부 2016/06/27 846
570744 브렉시트..미국의 1945년 전후 세계질서에 문제발생? 월드오더 2016/06/27 666
570743 머릿결도 타고 나는 건가요?? 14 찰랑 2016/06/27 4,056
570742 정글북 7살남자아이가 봐도 될까요 5 더운날 2016/06/27 955
570741 집에 순금 얼마나 갖고 계세요? 25 장마 2016/06/27 6,297
570740 카레 약간매운맛도 매워 2016/06/27 456
570739 의대 고민 7 .. 2016/06/27 2,392
570738 철봉운동 효과가 뭔가요? 3 어저께 댓글.. 2016/06/27 3,394
570737 구매대행사이트에서 당일 취소했는데 15,000원 수수료를 내라내.. 6 궁금 2016/06/27 992
570736 2박3일 휴가직후 시댁행 2 특이 2016/06/27 1,587
570735 한일 짤순이 셀러드용으로도 유용할까요?? 2 2016/06/27 1,078
570734 버릴 옷은 어디서 이렇게 꾸역꾸역 나오는 걸까요;;; 2 뚜왕 2016/06/27 1,122
570733 2009년 메리츠실비보험 가입하신분 3 모모 2016/06/27 1,015
570732 밤 12시에 카톡보내는 친구 35 2016/06/27 10,757
570731 요즘 아파트들은 평면도하고 실제 사이즈가 똑같나요? .... 2016/06/27 696
570730 청평역 주변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그쪽으로 이사 고려중입니다 이런 2016/06/27 754
570729 26일 연행한 세월호 유가족 석방 항의전화 부탁 드려요! 5 bluebe.. 2016/06/27 455
570728 40대 중반 서민아줌마의 뷰티???비법을 풀어봅니다. 49 음.. 2016/06/27 27,972
570727 주식 다 올랔ㅆ네요 2 wntlr 2016/06/27 2,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