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을 갑자기 그만두고나니

힘들다 조회수 : 2,333
작성일 : 2016-06-26 10:46:01
마음이 많이 안좋아요
학원에서 일했는데 원장과 급안좋아져서
그만뒀네요.ㅠ
수업중 갑자기 들어와서 씩씩대며 관리가 안된다는둥
애들앞에서 소리를 질러대서
질려버렸어요
그전에도 조짐은 좀 보였지만 꽤 쿨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질리게 할줄이야..
데리고 나와서 애들앞에서 왜그랬냐하니
갑자기 풀이죽어서 그건 자기가 잘못했다고..
딱 하루 속끓이고 다음날 그만둔다 했어요.
그럴줄알았어요..그러세요..담담히 말하더군요
긴말 안하게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수업끝나니 급여이체 다했다고
눈은 이글이글 이를 악물고 수고하셨어요 하는데
어이도 없고 좀 무서웠어요
내가 이런 사람이랑 일을 했었나 멍하고..
제가 오픈멤버였거든요
원장과 단둘이 처음에 고생도 많이했는데
그만두면서 이런대접을 받는게 정상인가
아직도 맘이 많이 안좋아요
아이들과 제대로 인사도 못했고
아이들과 헤어지는게 제일 맘아프네요 ㅠㅠ

IP : 180.229.xxx.2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6.6.26 10:52 AM (118.46.xxx.181)

    원글님 토닥토닥.
    원장이 헛것에 씌웠는가 보네요.
    매일매일 산보라고 하면서 마음 평정 유지하고
    다른 학원가서 보란듯 성공해서
    언젠가 더 좋은 학원 원장으로 거듭나시길 빌께요.

  • 2. 원래
    '16.6.26 10:59 AM (221.164.xxx.26)

    직장이 그만두는 순간 원래 그렇죠.
    상사들이 뒤돌 안돌아 볼정도로 냉정해 지더군요.
    상사뿐만 아니라 주위 동료들도 마찬가지구요.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날도 더운데 이번기회에 좀 쉬시고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저도 두달전에 3년 넘게 다닌 직장 그만두었는데 같이 일할때는 서로 격려해주고 좋은 말도
    많이 해주면서 잘 지냈는데 그만둔다고 하니 다들 자기 일 힘들어지니 그 걱정만 하는거 보고
    실망했거든요. 직장이란곳이 원래 그런곳이예요.
    잇을때나 잘해주지 그만둔다고 하면 자기한테 필요없으니 잘해줄 필요가 없는거죠.
    경험이 있으니 다른 학원 알아보시면 금방 또 자리 얻으실꺼예요.

  • 3. ;;;
    '16.6.26 11:00 AM (124.49.xxx.61)

    그런 작은 학원 회사들은....그야말로 주먹구구죠뭐...
    첫인상을 너무 믿으면 안돼요.. 일회성이라 생각하고 다 잊으세요..에휴. 무섭다 무서워

  • 4. ....
    '16.6.26 11:38 AM (124.49.xxx.100)

    서로 상처줬다고 생각하세요 그 원장이란 사람도 마음이 난좋을거에요.

  • 5. ..
    '16.6.26 12:54 PM (112.140.xxx.23)

    무슨 직종이든 오픈멤버로는 가지 마세요
    개고생하고..좋은 건 다음 멤버가 가져갑니다.

    글구 그런 사람하곤 한판 뜨고 나와야 속이 션한데..
    담엔 그저 참지만 마세요

  • 6. ..
    '16.6.26 1:30 PM (180.229.xxx.230)

    그래요 나도 비수같은말을 꽂고 나와야 하는데
    그걸 못했어요
    그래서 털기가 힘든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300 아이가 잘 하는분야를 밀어줘야할까요??? 21 .... 2016/07/02 3,175
572299 왕좌의게임 6시즌 끝났네요 1 하아 2016/07/02 1,109
572298 남친의 폭력성 77 흥칫뿡 2016/07/02 16,487
572297 운빨에 치킨집 사장님에 반했어요 8 ㅇㅇ 2016/07/02 2,051
572296 편한 치마요 무릎길이 1 .. 2016/07/02 843
572295 쇼미더머니 보시나요 18 에머야 2016/07/02 2,524
572294 환각 자살 수면제 - 졸피뎀, 스틸녹스 -판매를 중지하라!! 14 환각자살수면.. 2016/07/02 10,295
572293 생협에서 파는 스킨케어 제품 좋나요? 10 질문 2016/07/02 1,660
572292 55사이즈 입는 분들 미국사이즈 4 맞나요? 11 직구 2016/07/02 7,505
572291 이 (댓글) 글 보셨어요? 14 전 감동 2016/07/02 3,394
572290 역대 대통령에 대한 진실과 평가 15 ㅇㅇ 2016/07/02 1,857
572289 쇼미 4에 아이언 마약쟁이 음반발표했다죠 2 2016/07/02 1,270
572288 이상하게 뭔가 싫은 직원이 있는데 왜그럴까요 7 ggg 2016/07/02 2,282
572287 오해영 너무 재밌게봤는데..자꾸 생각나는건 8 2016/07/02 3,530
572286 7월 중순 아일랜드.. 뭐 입나요? 4 가자 2016/07/01 746
572285 나혼자산다에 지상렬 씨, 대형견을 훈련소로 보냈던데 21 ... 2016/07/01 6,693
572284 남친 엄마가 절 안 좋아하세요ㅠㅠ 33 ... 2016/07/01 11,045
572283 운빨 보다보니 연애할때 생각이 많이 나네요. 3 40대 2016/07/01 1,084
572282 흑인 미인 살면서 보신적 57 ㅇㅇ 2016/07/01 9,955
572281 아이 백일후 복직하면서 단유,완모 고민이에요 7 우산 2016/07/01 1,326
572280 애들친구엄마 문제 7 스피릿이 2016/07/01 2,099
572279 모 블로거 김치 클래스 수업 1회가 20만원이라네요 51 @@ 2016/07/01 22,198
572278 손걸레질 안하시분들 청소 어떻게하세요? 42 모모 2016/07/01 7,336
572277 취준생이나 공시생 친구들 안부를 자꾸 묻는건 왜일까요? 1 .. 2016/07/01 2,016
572276 벤쿠버 뉴웨스트민스터 지역이랑 리치몬드 지역의 2 큐큐 2016/07/01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