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남자아이 엄마가 시켜야 하나요??

깊은고민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16-06-26 01:37:54

요즘 초3남자아이 문제로 깊은고민에 빠졌습니다.

첫아이이고~ 제가 욕심이 앞서서 그런건지  이리저리 발을 동동 굴려보아도 항상 그 자리에서 맴도는것 같아

오늘은 꼬옥 82님들께 자식 키우는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학교 숙제나, 시험공부(단원평가), 책가방 싸기, 등 자질구레하게 본인이 해야할 일을 하지않습니다

혼내실 분들 계시겠지만..

제가 나서지않으면,

학교숙제도 잘 하지않고, 시험공부(단원평가) 안합니다.

책가방도 안싸고...보다못해 밤에 제가 싸놓습니다

키즈폰도 안챙기고(학교에서 집이 멉니다)

음악시간에 피리를 몇번이나 가지고 가지않아서 혼났다고 하는데도...이번주에 피리를 가지고가지않아서

보다못해 제가 학교로 가져다 주었습니다.


우선 저는 남들에게 싫은소리 하는것도, 특히 싫은소리 듣는것도 무지 싫어합니다

아이가 이 모든것들을 하지않았을때, 선생님이 우리아이를 어떻게 보실까와...

애는 엄마가 신경도 안써주는 아이구나 라고 생각하는것과, 또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저자신을

아이를 방치한 엄마로 보는것도 싫답니다.


요즘에는 아이를 챙기려고 , 잘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아이가 거부를 할때에는 그냥 내버려두고 싶습니다.


단원평가 볼때는  시험범위를 한번 훑어주려고 하는데...너무 공부를 안하려고하고 옆에서 장난만 치려고 해서

제 인내심에 불을 붙입니다.

지난번 학교상담때...선생님께서 학습에 더 신경을 쓰셔야한다는 말씀을 듣고..

나름 엄마로서 노력을 해보려고 하는데....아이가 잘 받아들이지않습니다.


이리저리 달래보고...평생 여우짓이라곤 모르고 살았던 제가, 아이를 이리저리 달래고 어르고 하다가..

마지막에 터지고 마네요...

끝까지 장난만 치려고  하네요

평상시 공부를 틈틈히 안하니....이럴때라도 한번 해야하는데...그것마져도 안하려고 하니..

요즘 심경이 복잡합니다


그냥 내버려둘까...

스스로하지않으면 어떻게 된다는걸 ....자기가 책임져야한다는걸  ...스스로 알게 내버려둬야할까요

당장 월요일에 해가야할 중요한 숙제가 있는데(알림장에 여러번 적어옴)

오늘 하루 생활한 모습을 보니...그건 잊은듯 합니다

평상시대로라면....제가 숙제 가져와보라고하고...같이 해줄텐데(부모님과 같이하는 숙제임)

내일 조사 나가서 해와야하는 숙제를....본인이 얘기하지않으면 그냥 내버려둬야 할까요???


제가 아이를 망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선생님께 혼나더래도....그냥 아이가 모든것을 스스로 알아서 하고 책임지게 해야할까요?


선배님들의 조언 듣고 싶습니다.

요즘같아선  그냥 다 놔버리고 싶네요...



IP : 211.178.xxx.1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6 2:51 AM (1.233.xxx.85) - 삭제된댓글

    5학년 아들엄마입니다. 지금도 안되는데 3학년
    아이한테 너무 큰 거 바라시면....ㅎㅎ
    자꾸 신경 끌려고 애쓰시고 알림장이란
    존재를 잊고 사세요.
    남자애들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알죠
    모범생인 일부 애들 제외하곤 다 그래요.
    5학년 되니까 친구들하고 노느라
    폰은 챙기지 말라고 해도 챙겨서 다니네요
    나머진 다 똑같아요 ㅡㅡ;ㅋㅋㅋ
    그래도 귀엽잖아요~~ 너무 속상해마시구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 2. ..
    '16.6.26 2:55 AM (1.233.xxx.85) - 삭제된댓글

    그리고 꼭 해야할 일은 제 경우는
    매일 밤에 자는 시간 30분 전에 알람맞춰놓고
    알람 울리면 가방 싸는 시간이라고 미리 일러
    뒀어요(몇 달 걸림)
    그게 익숙해지면 조금 나아져요.
    자꾸 하란소리 들으면 잔소리로 들리니까
    말싸움하기 싫어서 그렇게 했고
    요일별로 해야 되는 숙제는 책상옆에 메모해서
    써두고 가방쌀때 같이 확인시켰어요.

    저는 많이 노는 애라서 이렇게 했는데
    학원 많이 다니는 애들은 챙길 게 많아서
    조금은 안쓰러우니 살살..하시면
    지금보단 나아질꺼에요

  • 3. 음..
    '16.6.26 3:00 AM (120.16.xxx.87)

    저도 초3 남아 키우는 데 워낙 골골한 아이라서..
    아무것도 안시키거든요.
    학교서 많이 혼나고 알아서 하도록 내비두심이 좋을 거 같아요..
    다만 엄마가 뭐 하자 했을 때 잘 따라오는 지는 점검이 필요할 듯 해요.
    뭐 먼저 하고 뭐 나중에 하자 하면 엄마가 주말에 뭐 계획했을 때.. 등등요.
    물론 서로 상의 하고 의견조율도 필요하고요

  • 4. ..
    '16.6.26 3:12 AM (223.62.xxx.148)

    초등시험은 교과과목에 대해 이해가 안되는 부분
    이 있어서 애가 버거워하는 게 아니라면 굳이 하라고
    시키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저도 올해 남자초5인데 문제집 샀다 안풀고 버려서
    아예 안사줬어요.
    대신 얘네 학교는 그날 수업내용을 노트에 정리하고
    하교를 하는 분위기라 문제집 풀고 시험본 작년이나
    아예 안풀고 간 올해나 점수는 비슷하네요.
    애가 점점 엄마로부터 독립을 하면서 커나가는건데
    너무 걱정마시고 5학년짜리도 댁의 아드님과 별반
    차이 없어요.
    그래도 아직까지 애기티 나는 귀여운 3학년인데
    너무 이것저것 하라고 하지 마시고 혼자서 하게
    엄마가 좀 놔두는 것도 필요하지 싶네요.
    물론 그게 젤 어려운 일이지만 꼭 해야하는
    일이기도 하죠..

  • 5. ...
    '16.6.26 9:10 AM (130.105.xxx.203)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저도 초3 아이 때문에 주름 늘어요 ㅠ
    그런데...좀더 기다려보려고요. 생활습관공부습관 못 들여준 제 잘못 같아서 괴롭습니다만 ㅠㅠ

  • 6. --
    '16.6.26 12:09 PM (14.49.xxx.182)

    중2인데도 시켜야 합니다
    어제는 차로 태워다줬는데
    학교 다 와서
    가방을 안가져왔다고 하네요.
    하나하나 안챙기면 안하고요 안해서 야단맞아도 신경안써요. 저만 애닳을뿐..

  • 7. ㅎㅎ
    '16.6.27 3:15 AM (223.62.xxx.1)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244 6세 시원한 이불 베개 파는 사이트 추천 부탁드려요 5 싱고니움 2016/06/29 955
571243 유럽에 사는 분들. 비정규직과 정규직에 대해서요. 8 . 2016/06/29 1,446
571242 남편이 담배피는데 임신준비해도 되나요? 1 ... 2016/06/29 1,875
571241 여행간 나라중 어디가 젤 좋았어요? 29 ... 2016/06/29 5,519
571240 엑셀 고수님 계시면 잠시만 도와주세요. 7 플리즈 2016/06/29 1,095
571239 [단독] 美 국방부 장관·대변인 모두 “일본해”, 한국 국방부는.. 4 정부는 어느.. 2016/06/29 952
571238 영작 한문장 도와주세요ㅠ 1 도움 2016/06/29 509
571237 10월 괌 날씨 어떤가요 3 2016/06/29 7,023
571236 대리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2탄 5 .. 2016/06/29 1,073
571235 엄마표수학..이런 게 있나요? 3 ........ 2016/06/29 1,437
571234 터키 이스탄불 공항 테러 테러 2016/06/29 684
571233 넌센스2 고등 아들과 보려고 하는데요 1 주니 2016/06/29 526
571232 면세점 결제 뭐가 유리한가요? 면세 2016/06/29 540
571231 말도못하게 속상한데 출근은 해야할때 2 2016/06/29 997
571230 초2 수학 문제집...좀 봐주세요... 1 수학문제집 2016/06/29 1,016
571229 어린아이 있는 집 이케아 서랍장 쓰시는 분 필독(뉴스) 4 오늘은선물 2016/06/29 1,759
571228 전매제한 아파트 아시는 분계실까요? dd 2016/06/29 846
571227 보훈처 "김일성 친인척 서훈 빠른 시일내 취소".. 3 ㅇㅇ 2016/06/29 678
571226 도와주세요.어린이 전문 병원 부탁드립니다.(가습기 살균제 피해).. 4 2016/06/29 1,175
571225 여자 외무고시 합격률 65% 15 .. 2016/06/29 4,580
571224 부자들 사는거 딴세상같네요 8 ㅡㅡ 2016/06/29 8,005
571223 할머니옷 스타일을 좋아하는 나 10 2016/06/29 5,045
571222 금연... 평생 참는 거라지만 1년 정도만 고생하면 금연 성공할.. 5 금연 2016/06/29 1,983
571221 닭볶음탕이랑 같이 내놓을만한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8 .... 2016/06/29 1,906
571220 복분자 생과를 받았는데 이걸 어디에 쓰나요? ㅠㅠ 16 워메 2016/06/29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