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외로워요
아직 이혼 안하고 있는데..
아빠없는 이혼가정아이 만들고 싶지 않아서 이런저런 이유로 아직 이혼은 안했어요
돈은.. 이혼해도 부족하지 않을것같아요
그냥 아직은 용기가 없어요
제가 아닌 여자한테 맘이 갈만큼 저에게 정이 없던거겠죠
그럭저럭 잘지냈고 잘해줬어요 원래 잘해주는 편이었구요
상담받을때 상담사가 남자는 방이 여러개다 가정이 소중하지 않은건 아니다 그랬지요
그렇지만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남편도 가정은 깨고 싶지 않아 몰래 만나다 끝내든하려했겠지요
저는 외롭네요
남편이 아무리 미안하다며 애쓰고 신뢰를 쌓기위해 노력해도..
외로워요
저도 다른 남자 만나고 싶어요
사실..그럴 용기는 없어요 엄마니까 그러면 안되는것도 알고요
전 정말 열심히 살았거든요
없는집에 한푼없는 남자한테 시집와서 열심히 살았어요
그리고 이쁜 아내이려고 가꾸고 애썼어요 아직 봐줄만한데..
물론 문제가 없는 부부는 아니었지요..
그래도 슬프네요
그냥 사랑받고 이쁨받는 여자이고 싶거든묘
누가 위로해주면 기대고 싶어질것 같아서 두렵네요..
힘듭니다
부모님 아시면 쓰러지실것같아서 말도 못하고 혼자 힘드네요
정말 미혼여성분에게말씀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절대 사람만 보고 결혼하지 마세요
집안 가정환경 경제 모른걸 다 살피고 두루두두 괜찮은 남자를 선택하세요
그 사람하나보고 결혼했을때는 그 사람이 변했을때 감수해야 하는 게 너무나 많거든요..
1. ..
'16.6.25 1:52 AM (116.126.xxx.4)저두요. 외로워요.
극복하고 잘 지내라지만 너무 멀리 왔어요.2. 이해
'16.6.25 1:59 AM (112.173.xxx.251) - 삭제된댓글하는데 단순히 외도했다는 이유로 감정적으로 이혼하기엔 감당 할 일도 많아요.
돈은 이혼해도 부족하지 않다고 하셨죠?
이게요 참 남자들은 여유가 있음 아내 사랑하고 안하고 상관없이 딴 짓들을 많이 해요.
여자가 이옷 저옷 사는거나 비슷한 심리라고 할까요.
이것도 입어보고 싶고 저것도 입어보고 싶듯 다른 여자도 궁금한거죠.
그래도 나를 두고 어찌 그러냐 할수있는데 남자들은 슬프게도 여자들 만큼 도덕적이가 못하고
여자들은 한 사람에게 안주를 원하는데 남자들은 여러 상대에게 늘 호기심을 느끼고 살아요.
다만 실천하는 자가 있고 실천 못하는 자가 있을 뿐이죠.
그 용기를 주는 것도 경제럭 사회적 지위.. 이런것들이 솔직히 무시못하는 것도 사실이구요.3. 휴
'16.6.25 2:01 AM (1.229.xxx.91)어떨지 상상하면 위로가 될련지요.
4. ㅜ
'16.6.25 2:02 AM (117.111.xxx.79) - 삭제된댓글오늘 밤은 맘 아픈 글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알뜰살뜰 가정꾸려 나가며, 사회생활 바쁘단 핑계로 처자식에 소홀한 남편을 무한정 신뢰했는데.
외도하느라 바빠 처자식에 소홀했다는걸 알았을때 느꼈던 배신감은 몇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아요.
이혼을 하거나 내가 죽기 전엔 잊혀지지 않을거 같아요.
나도 니가 좋아서 가정에 충실했던거 아니었는데.
책임감 의무 자식 때문에 참고 견디었을 뿐.
남자들 마음속 방이 여러개 인게 아니라 방이 없어요.
모든 새로운 여자는 다 품을 수 있죠. 부인만 빼고.
저도 젊고 새로운 다른 남자 만나고 싶어요.
결혼 생활 내내 외로워요.
내가 남편을 이해해주고 넘어간 것처럼 남편도 새로운 남자 만나는 나를 이해해주겠죠?5. 저도
'16.6.25 2:03 AM (211.36.xxx.56) - 삭제된댓글전 남편이 바람을 피운건 아니지만, 바람을 피워줬으면 .. 하고 바랄정도로 애정이 없습니다. 대화가 전혀 없고요. 전 다른남자를 만날거거든요. 저도 힘들어 죽겠어서 제마음 따뜻하게 위로해줄 사람 다가오면 만날거예요. 아이한테 그게 왜 죄가되나요? 일부러 알릴필요는 없지만 아이에게 헌신할만큼 하고있고 제삶은 제삶이죠. 그냥 아이에게 아직은 가족의 울타리를 깨주고 싶지않아서이고.. 대화없는 우리가정은 겉으로 평온합니다..
6. 맘아파
'16.6.25 2:28 AM (182.172.xxx.33)ㅜ.ㅜ 어떡해요..그맘 알꺼같아 그런 사람 많을거예요 아마 ..그래서 동창들이 바람이 마니 나나봐요
7. 외로움
'16.6.25 4:06 AM (180.69.xxx.126)나이드니 더 외롭네요
남편하곤 경제적인문제로 한집살아도 유령취급하고
살고있어요
요즘은 왜 결혼이란걸했나싶네요8. dd
'16.6.25 5:04 AM (49.1.xxx.123)세상에...원글님도,댓글다신 분들도 정말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될 것 같아요...
마음을 편히 가져라 다 내려놓아라...다 헛소리일 뿐이죠. 그 고통에 비하면...9. 힘내세요
'16.6.25 6:41 AM (119.70.xxx.204)아내가 싫어서 딴여자만나는 남자보다는
그냥 활력소? 잠깐 행복감느끼게되고
설레고 그렇잖아요 연애초기
그감정에 홀려서 만나는남자들이 더많아요
그러다 대부분가정으로 돌아오는거죠
저희 아빠도 젊었을때바람피우다
지금엄마한테 엄청잘하는데
한번제가물어봤죠 그여자왜만났냐고
그랬더니 사는게 답답해서 재미로만났대요
사랑한거아니냐고했더니
사랑은무슨 이러고마네요
씁쓸10. 순두유
'16.6.25 11:02 AM (116.124.xxx.103) - 삭제된댓글다른 누구도 아닌 남편분께 실망을 느끼셨으니 배신감을 넘어서 허탈감까지 느끼셨을 것 같네요.
하지만 말씀을 들어보니 상담도 받으셨고 남편분도 노력 하시고 계시다니 힘드시겠지만
지금 그대로의 남편을 바라봐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전으로 되돌아가시라는 말씀이 아니라 지금의 남편을 새로운 사람으로 바라보는 노력이지요.
무척 힘드시겠지만 자녀분들을 위해 이혼을 미루시고 계시다니 마지막이다 생각하시고 노력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그러면 이혼 하시더라도 후회가 없지요. 왜냐하면 원글님을 최선을 다하셨으니까요.
너무 힘드실텐데 이런 말씀도 위로가 되실지 몰라서 늦은 댓글이지만 올려봅니다.
힘내세요.님은 사란받기 충분하신 아내요 어머니십니다.^^11. 순두유
'16.6.25 11:03 AM (116.124.xxx.103)다른 누구도 아닌 남편분께 실망을 느끼셨으니 배신감을 넘어서 허탈감까지 느끼셨을 것 같네요.
하지만 말씀을 들어보니 상담도 받으셨고 남편분도 노력 하시고 계시다니
힘드시겠지만 지금 그대로의 남편을 바라봐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전으로 되돌아가시라는 말씀이 아니라 지금의 남편을 새로운 사람으로 바라보는 노력이지요.
무척 힘드시겠지만 자녀분들을 위해 이혼을 미루시고 계시다니 마지막이다 생각하시고 노력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그러면 이혼 하시더라도 후회가 없지요. 왜냐하면 원글님을 최선을 다하셨으니까요.
너무 힘드실텐데 이런 말씀도 위로가 되실지 몰라서 늦은 댓글이지만 올려봅니다.
힘내세요.님은 사랑받기 충분하신 아내요 어머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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