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없는 직장동료 땜에 스트레스받아요

ㅇㅇ 조회수 : 5,496
작성일 : 2016-06-24 23:20:47

사무실 동료가 어제 상을 당했는데 전 못갔어요

어제 갈 사람은 대부분 간 것 같고

오늘도 사실 차 막히면 1시간은 족히 되는 거리인데다 비도 억수같이 퍼붓고 사무실에 챙길일도 있고해서

못가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직원 한명이 저보고 차 있냐고 점심때 같이 가자고 거의 통보하다싶이 하고는'

자기자리로 가 앉더군요

제가 가서 오늘 이러저러해서 못간다고 얘기했는데

계속 같은 계직원인데 가야지 어쩌고저쩌고...

억수같이 퍼붓는 비는 안중에도 없고 사실 짜증나더라구요

그건 그럭저럭 일단락됐는데


다음주에 다른 도시로 교육을 가게 됐는데

하필 이 여직원하고 다른 여직원 해서 총3명이 가게 됐어요

이 직원 하는 말이 정산은 나중에 자기가 할테니

나보고 기차표 예매좀 하라고...;;


전 기차타는 거 번거롭고 싫어서 차 가지고 갈 생각이었거든요

사실 친하지도 않은 직원들과 같은차타고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고요

그래서 나는 어떻게 갈지 아직 결정안했으니

각자 편하게 예매하자고 했는데

주구장창 계속 예매해야 출장경비 나온다니 어쩌니 하면서 나보고 같이 예매하라고 하는 겁니다


마침 그 자리에 교육대상인 또 다른 여직원도 있었는데

그 여직원은 대뜸 따로 간다고 못을 박더군요

사실 이 여직원이 공동예매를 주장하는 여직원하고 별로 말을 안 섞더라구요

아마 이 여직원이 이렇게 눈치가 없어서인 듯 해요 

공동예매 여직원은 다른 칼같은 여직원한테는 그런말 안하고 저보고 계~속

'하는 김에' 같이 예매하라고~


교육장소에서 자연스럽게 만나서 같이 교육들으면 되는거지

이 여직원은 무.조.건. 같이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나중에 출장경비 청구는 같이 할테니 각자 편하게 예매하자고 했더니

그럼 월요일에 같이 예매하잡니다

월요일에 그 직원 표 예매하는거 도와주든가 그렇게는 할려구요

근데 이 여직원이 교육끝나고 차 태워달라고 할까봐 솔직히 무섭습니다

예매가지고 늘어지는거 보면 충분히 그럴 것 같거든요


사실 전 먼저 태워주겠다하는 사람 아니면 절대 차 태워달라고 안해요

민폐라고 생각하니까요

저의 경우 차안이 지저분하고  물건도 많고 남한테 그런 거 보여주기도 싫고

차 안은 너무나 사적인 공간이라 멀뚱한 사이인 지금 사무실동료와 공유하고 싶지 않은

개인적 이유도 있고

그런 사정이 있는데 남의 사정 아랑곳않고

차 있는 사람은 당연히 태워줘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솔직히 정떨어져요.


교육끝나고 차 태워달라고 하면 뭐라고 거절하는게 좋을까요?

절대 같이 차 타고싶지 않거든요





IP : 1.177.xxx.5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6.24 11:22 PM (223.62.xxx.53)

    어휴 이런 고민좀 그만보고싶다
    그냥 말을 명확하게 하세요
    뒤로 욕하지마시고

  • 2. ㅇㅇ
    '16.6.24 11:23 PM (14.75.xxx.128) - 삭제된댓글

    올때다른곳 들러서 지인만나기로햇다고 하세요

  • 3. ㅎㅎ
    '16.6.24 11:24 PM (175.223.xxx.84)

    다른곳 들려야한다고 하세요~^^

  • 4. 근처에 지인이 있어서
    '16.6.24 11:24 PM (211.245.xxx.178)

    오랜만에 만나고 가야한다.
    시간이 좀 걸릴거 같다.
    조심해서 올라가라.

  • 5. 죄송하다고 하고 거절하면 될 것 같아요.
    '16.6.24 11:25 PM (211.201.xxx.244)

    죄송한데 혼자가셔야 겠다고. 그 이유까지 밝힐 필요는 없지 않나요.

  • 6. 첫댓글
    '16.6.24 11:29 PM (1.177.xxx.57)

    이게 왜 뒤로 욕하는건가요?
    여긴 말못할 고민털어놓는 방이라고 돼 있거든요
    사회생활하면서 얼굴보고 눈치없다 이런 말 못하거든요. 익게니까 하는거구요
    여기서 나한테 스트레스 준 사람을 설명한것 뿐이거든요. 댁이 보고싶고 안보고싶고는 댁 사장이고요

  • 7. 아유
    '16.6.24 11:31 P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그냥 잘라 거절하면 되죠
    죄송하고 미안하다 말할 것도 없어요
    다른 여직원은 벌써 거절했다면서요
    그 사람처럼 하세요

  • 8. 한마디로.
    '16.6.24 11:40 PM (168.131.xxx.138)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다른 여직원처럼요.
    예매도 도와주실 필요없고요. 놔두면 알아서 합니다. 그런데 원글님 같은 사람 보이면 그런 사람들은 더 엥겨붙어서 자기 피곤한 일 미루는 거고 그런일에 원글님이 잡일 고스란히 하게 되는겁니다,
    예매도 알아서 하라고 하고, 다시 돌아올 때도 중간에 친척집 들러서 친척 태우고 가야한다고 자연스럽게 거절하면 됩니다. 사회생활 하시는 분이니 자연스럽게 거절하는 법을 익히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렇게 남에게 민폐준다고 생각도 하지 않고 타인에게 무안주고 자기는 고고한척 하는 인간들 많습니다.

    보통 타인에게 끌려가는 사람이 시녀병 걸렸느냐, 착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으냐 이런 말 많은데,
    저런 사람은 앞에서 단호하게 거절하면 또 해맑게 잊는 유형이에요. 쫀쫀하게 거절한 걸로 뒷말 하면 정말 인성이 나쁜 사람이고 다시는 상종 안하면 된다고 그렇게 마음을 가지세요.

    타인에게 끌려다니는 삶을 사시지마세요.

  • 9. 눈치없는 사람 못지않게
    '16.6.24 11:43 PM (110.70.xxx.178)

    대처못하는 사람도 답답합니다. 옆에 모범답안있는데 왜 그걸 따라하는 것도 못하고 딴소린가요. 남들이 보긴 둘이 똑같아요.

  • 10. ㅇㅇ
    '16.6.24 11:45 PM (218.158.xxx.235)

    좋게 거절할 방법을 왜 찾아요?
    그 거절했다는 다른 직원처럼 왜 못해요?
    결국 나쁜사람 되기싫고 그러면서 뒤로는 욕하고싶은거 맞잖아요
    좋은거절 없어요

  • 11. 저런
    '16.6.24 11:45 PM (210.178.xxx.97)

    사람은 다 거절당하고 가장 만만한 사람에게 들러붙어요. 거절하기 힘든 성격이면 거짓말 밖에 없어요. 어떻게 자연스럽게 거짓말해요 어떻게 대놓고 말해요 라고 물으면 할 말이 없어요. 터득하셔야 할 문제니까요

  • 12. 옆에
    '16.6.24 11:57 PM (129.69.xxx.17)

    다른 여직원은 칼같이 거절한다면서요. 왜 옆에 좋은 예가 있는데 보고 따라하질 못하고 고민하세요?? 그냥 편하게 각자 알아서 예매하자고 하면 끝!

  • 13. 4545
    '16.6.24 11:58 PM (121.136.xxx.46)

    싫은 소리 하는 걸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는 거죠.
    뭘또 그렇게들 타박을 하시나..

    원글님. 일단 1도 불편하지 않게, 기분좋게, 흔쾌하게 거절할 방법은 없어요.
    다만 표면적으로 덜 불편하고 껄끄러운 방법이 적당한 핑계를 대는 거죠.
    그 핑계가 얼마쯤 의구심이 들더라도 그래서 상대가 '쟤가 핑계대는구나.' 해도 어쩔 수 없어요.
    싫다는 말의 완곡한 표현임을 서로가 이해할 정도의 나이인거죠. 어른은.

    그러니, 좀 말이 안 되더라도!
    '그날 저는 차를 가지고 가요. 마침 근처에 일있는 친구가 있어 동행을 하기로 했고 중간에 --에 들러요.
    그러니까 저 빼고 예약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하시면 됩니다.
    올때도 갈때도 그 친구(가상의 친구죠)와 움직일 것이고, 가는 길에 두 사람만의 스케줄이 있어
    어딘가에 들러야 할 것이므로 미안하지만 동행은 어렵다. 는 전제로요.
    미리 내용을 만들어 두시면 동료가 그럼 나도 같이가! 했을때 대처하실 수 있겠죠.

    부디 잘 거절하시고 편히 다녀오시길 ㅋㅋ

  • 14. ...
    '16.6.25 12:15 AM (39.7.xxx.23)

    좋은 거절은 없어요.
    다른 거짓 핑계 대지말고 운전하다 사고날까봐
    가족외엔 안태운다고 하세요.

  • 15. ㅇㅇ
    '16.6.25 12:16 AM (222.112.xxx.245)

    원글님

    바로 옆에 시원하게 거절하는 여직원 있잖아요.
    그 직원을 벤치마킹하세요.
    안되면 내가 그 직원이다 감정이입을 하셔서 연기한다 생각하시고 그 여직원처럼 단칼에 따로 갈거예요.라고 말하면 되지요.
    구질구질 이거저거 변명 안붙여도 처음에 싫다 그 여직원처럼 했으면 되었을지도 모르는데.

    거절은 화내지 말고 그냥 단호하게 싫다라고 하는게 제일 좋다고 하더군요.

  • 16. 재설정
    '16.6.25 12:26 AM (121.162.xxx.2)

    원글님~ 그 직원 눈치없는게 아니고 눈치 빠른거고요.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거에요.
    눈치빠르고 얌체같은 성격이네요.
    원글님이 거절하고 싶어하는 걸 눈치 못채는 게 아니라, 눈치 '안'채는 거에요.

    이런 사람에게는 정확히 거절하셔야 해요. 안그럼 자기 필요할 때만 눈치없는 척 계속합니다.

    음,, 안돼. 싫어.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데? 등등. 무표정하게 말씀하시고요.
    핑계 붙이면 꼬치꼬치 캐물으니 단답으로 이야기하세요.

  • 17. 아오 답답
    '16.6.25 2:10 AM (88.117.xxx.200)

    더운데 이런 글 너무 답답해요. 님도 눈치없어요.

  • 18. 그냥
    '16.6.25 8:11 AM (223.33.xxx.168)

    대놓고 거절하세요.뒤에서 욕하든 말든..
    그사람도 그러잖아요?대놓고 들러붙잖아요.뒤에서 욕하든 말든..

  • 19. 저는
    '16.6.25 11:46 AM (175.112.xxx.180)

    님이 더 이상한데요?
    같은 동료가 상을 당했는데, 그것도 갈사람 대부분 갔다면 가까운 사람 상인 모양인데 별 시덥잖은 핑계로 빠지려는 님이 더 비상식적이네요.
    그리고 차 좀 태워주고 얻어 타는게 뭘 또 그렇게 사생활 침해입니까? 그 직원은 님 눈밖에 났으니 그렇다치더라도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런식인가본데 성격을 고쳐야할 사람은 그 직원보다도 님이 더 시급하네요.

  • 20. 그 동료
    '16.6.25 11:54 A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82 하는듯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890 내리사랑이라고 하지만 자식에게 받는 사랑도 크네요 ^^ 14 2016/08/12 3,322
584889 미국 핵무기 실험 70년 역사 간략 소개해 볼께요 3 트리니티 2016/08/12 625
584888 부산 신경정신과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4 부탁드립니다.. 2016/08/12 2,557
584887 외국에서 산 쌤소나이트 캐리어 국내as되나요? 7 마이마이 2016/08/12 4,669
584886 님들, 지금계신곳 습도 좀 알려주세요~ 23 습도 2016/08/12 1,585
584885 이거 풍차돌리기 적금인가요? 어떻게하는거죠? 2 .. 2016/08/12 1,973
584884 8월 11일자 jtbc 손석희뉴스 브리핑 & 비하인드뉴.. 3 개돼지도 .. 2016/08/12 622
584883 딸아이 어머니들.. 17 00 2016/08/12 5,941
584882 정규직 평사원 여직원들 비정규직 무시하겠죠 5 ㄱㄱ 2016/08/12 1,617
584881 삼성물산, 강남 일대 1조7000억원대 재건축사업 부당 수주 의.. 4 ... 2016/08/12 2,306
584880 나이드니..비행기 타는게 무서워요 8 공포 2016/08/12 2,680
584879 사는 동네에 아이스크림 할인하는 곳이 없네요 11 ... 2016/08/12 1,639
584878 아이들 다 키우신분들은 어려서 읽던 책 어떻게 하셨어요? 10 정리 2016/08/12 1,560
584877 제가 창업하고 싶은 빵집 형태.. 어떨까요? 38 .. 2016/08/12 6,889
584876 아이안낳기로했어요 부모님설득시킬조언구합니다 41 흙수저부부 2016/08/12 6,291
584875 에어컨 24시간 틀어 놓은 집도 있네요. 22 2016/08/12 13,319
584874 남편의 여자를 아는, 딸아이가 걱정됩니다. 22 .. 2016/08/12 7,623
584873 미국서 Blueair 500 600 쓰시는 분들, 조용해요? 블루에어? 2016/08/12 617
584872 교대근무 몇년 하시는 분들은 대체 어떻게 하는건가요 넘 힘드네요.. 8 ... 2016/08/12 2,214
584871 더위 부부싸움 조언 부탁해요 27 ... 2016/08/12 4,202
584870 손 작은 시어머니 31 미니손 2016/08/12 8,586
584869 양궁 대단해요 ㅜㅜ금메달이네유 ㅎ 11 joy 2016/08/12 4,416
584868 출산 휴가 복귀후 걱정이에요... 4 불안 2016/08/12 1,200
584867 애들과 여행중인데 문제집 일기장 왜 가져왔는지... 30 000 2016/08/12 5,727
584866 저번에 이진욱 실드 열심히 치시던 분들이 4 ㅇㅇ 2016/08/12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