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아이는 깊게 생각안하는데...제가 넘 예민한것 같기도 한데요.
제 아이가 대비책으로 쓰이는것 같아 기분이 별로에요.
앞뒤 길어 다 쓰긴 힘들고 제 눈치로..
친구아이가 자기반친구랑 셋이 친한데
어디 갈때 자기짝이 없을까봐
예비책으로 저희 아이 끼워놓는 느낌이요.
그래도 같이 하고 싶으니깐 우리애 부르는거다...
좋게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지만(내 애 싫으면 부르지도 않겠죠?)
아마 수가 맞쳐졌으면 안불렀지 않을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저도 자괴감이 드네요.
내 애가 사교성이 좋았으면 이런 확실하지 않은거 생각도 안할텐데
안그렇다보니 자꾸 되새기면서 볶고 있네요.
아이가 별말안하면 저도 암소리 말아야겠죠?
근데...애가 눈치가 없어서 아마 모를것 같아요.
곧 어디를 가는데...차라리 그날 뭔일 생겨서 못갔으면 하는 유치한 맘도 드네요.
어른이니깐...그래도 그러면 안되겠죠..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