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제연애 및 결혼하신 분들 음식문제로 갈등 있으신적 있나요?
한국 음식에 들어있는 마늘 냄새 땜에 뜨악 하더라구요
ㅎㅎㅎㅎㅎ ;;;
제가 서유럽에 살때 첨에 만나서 데이트할때는
한식,일식,동남아 요리도 곧잘 먹고
막걸리도 마시고
저도 서양식 요리를 엄청 좋아해서 음식에 관한
갈등이 없었는데
겉이 한국에서 지내보니 마늘 냄새 때문에
깁밥 돈까스 만두 정도
튀김요리 그 정도
마늘 비하가 아니라 한국음식의 그 마늘냄새에 고통스러워한다는
ㅠㅠ
1. ㅇㅇ
'16.6.24 5:15 PM (58.140.xxx.210)국제결혼에서 음식갈등은 중요한 문제고 주위에 많아요. 젊어선 그런대로 서로 양쪽음식 잘 즐기는데 나이들수록 고국음식 찾는 경향이 강해지는 커플들 많이 봐요. 저아는 할머니는 캐나다 남편이랑 황혼이혼했는데 자기가 끓이고 있던 된장찌개를 자리비운사이 남편이 마당에 냄비째 갔다버려놓고 모른척하는데 만정이 다떨어지는 경험을 했다고... 참고 참아온게 터진거겠죠. 이나이 먹도록 내가 가끔 먹고싶은 음식마져 눈치보고 살아야 하는 생각에 .. 님이 마늘들어간 요리를 좋아한다면 시간지날수록 사소하게 짜증이나 다툼은 없을순 없어요.
2. 근데
'16.6.24 5:18 PM (91.183.xxx.63)유럽남자와 결혼해서 유럽 거주중입니다만..
첨에는 익숙하지 않은 냄새가 너무 강렬해서 그렇지 익숙해지면(길들이면ㅋㅋ) 괜찮아요
근데 김치 냄새는 정말 심하긴 심해요. 10년이 넘었어도 여전히 청국장 냄새는 기겁을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부인이 맛있다는데 ㅎㅎ3. 마늘
'16.6.24 5:20 PM (2.32.xxx.36)저같은 경우는 님과 정반대라서..
제가 마늘을 못 참아서 못 먹어서 문제임.
그에 반해 남편은 유럽사람인데 유독 마늘하고 매운 거 잘 먹어요.
저는 한국가면 하다못해 수건에서도 마늘냄새가 나서 너무 힘들어요... ㅠㅠ4. 남자친구가
'16.6.24 5:23 PM (49.1.xxx.124)장난이었는지 진심이었는지 ㅋㅋㅋ
수건에서도 마눌냄새 난다고 힘들다며 ㅎㅎㅎ5. 이해감
'16.6.24 5:30 PM (118.131.xxx.21)김치.된장 먹고 자란 한국인이라 마늘도 좋아하지만
남친도 이해가요.
우리도 동남아.중국쪽 가서 향신료 강한 음식 못먹잖아요.
그거랑 똑같죠 뭐...6. 만두
'16.6.24 6:55 PM (116.14.xxx.184) - 삭제된댓글브라질 남자와 살고 있는데 저는 복받았네요... 묵은지 김치찌게, 삼겹살을 아주 좋아해요. 설렁탕, 삼계탕도 좋아하구요. 물론 돼지 고기 구울때 마늘도 곧잘(?) 구워요. 그런데 생김치를 못먹네요... 겆절이도 싫어하구요. 그래서 브라질 사람은 다 잘먹나보다했는데 얼마전 우릴 찾아왔던 사촌 동생은 아예 못먹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스파게티, 라자냐, 스테이크로 돌려 먹었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것은 제가 그렇게 다른나라 음식을 못먹어요. 중국가서 중국음식 잘 못먹구 그래요... 베트남이랑 동남아 가서 길거리 음식도 잘 못먹구 ... 그래서 맥도날드만 가서 남편이짜증낼때가 많아요 ㅜㅜ7. Hmm
'16.6.24 9:52 PM (1.177.xxx.171) - 삭제된댓글전 매운거 못먹지만 남친....... 아니 이제 신랑이 된 남편은
불닭볶음면 매니아-.-;;;;
삼겹살 먹으며 마늘과 김치 구워먹고
파닭을 사랑하는 서양남자예요.
혹시
이사람도.......... 참아가며 먹는건가? 이런 의심이 순간 들긴하지만
신길동 매운짬뽕까지도 완뽕하는걸 보면
음식 잘먹긴 잘먹눈듯 해요. 막상 전 마늘 안먹는데...8. ^^
'16.6.24 10:48 PM (120.16.xxx.59)음식에 전혀 관심이 없는 영국남자랑 이혼하고
매운 음식 좋아하는 호주 남자랑 살아요, 살맛 납니다.
밥주면 너무 좋아하고 잘 먹어서 싹싹 핱아 먹네요
전 음식 하는 것 좋아하고 잘 하거든요 ㅋ
식비가 좀 많이 드는 거 빼고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573350 | 장판과 데코타일 10 | 이사 | 2016/07/03 | 2,646 |
| 573349 | 급질)장판에 녹제거 어떻하나요? 1 | ^^* | 2016/07/03 | 4,245 |
| 573348 | 어제 귀지를 팠는데 오늘 통증 2 | 아유 | 2016/07/03 | 1,696 |
| 573347 | 미드 제목 알려주세요~~~~~~플리즈~~~~~~~ 5 | .... | 2016/07/03 | 1,107 |
| 573346 | 눈썹정리칼로 강아지발미용 가능할까요? 9 | 점점 | 2016/07/03 | 2,575 |
| 573345 | 제가 사는 아파트는 20층 이상만 베란다에 곰팡이가 피어요. 2 | 아파트 | 2016/07/03 | 2,171 |
| 573344 | 목줄 안하는게 자랑. 2 | 뭐냐 | 2016/07/03 | 1,111 |
| 573343 | 고양이가 스트레스로 소변을 아무데나 봐요,, 7 | 야옹 | 2016/07/03 | 1,934 |
| 573342 | 친구가 1명뿐이에요. 인생 잘못 살아왔다 느껴요. 21 | .. | 2016/07/03 | 6,937 |
| 573341 | 클래식 잘 아시는 분들~ 9 | 클래식 | 2016/07/03 | 1,436 |
| 573340 | 유해진 나오니까 반가워요~ 1 | 삼시세끼 | 2016/07/03 | 942 |
| 573339 | 데이터 무제한으로 넘어가는 요금제로 바꾸었더니.. 16 | ... | 2016/07/03 | 4,263 |
| 573338 | 안 좋은 기억들 1 | 제이나 | 2016/07/03 | 706 |
| 573337 | 미모가 빼어난데도 연애 한번 안 하고 노처녀 되는 분들 38 | 있나요? | 2016/07/03 | 14,799 |
| 573336 | 서른해 못살고 자꾸 죽을것 같다는 죽고싶단 생각이 들어요 7 | 어떡해야하니.. | 2016/07/03 | 2,025 |
| 573335 | 여름이니 벌레가 득실거려요 5 | ff | 2016/07/03 | 1,908 |
| 573334 | 종아리 보톡스 맞으려고 하는데요 13 | **** | 2016/07/03 | 4,380 |
| 573333 | 호텔에서 휴가보낼껀데 추천해주세요 3 | 음 | 2016/07/03 | 1,570 |
| 573332 | 엊그제 남편 데리러 오라고했다가 싸운이에요. 63 | 엊그제 | 2016/07/03 | 18,058 |
| 573331 | 퀼트 1 | 빙그레 | 2016/07/03 | 891 |
| 573330 | 동유럽패키지... 많이 걷나요? 5 | 여행초보 | 2016/07/03 | 2,727 |
| 573329 | 참기름이나들기름,올리브유는 많이 먹어도 건강에 이상은 없나요? 4 | 밝은생활 | 2016/07/03 | 1,895 |
| 573328 | 메이크업 브러쉬 관리 어떻게하세요 2 | 잘될 | 2016/07/03 | 1,226 |
| 573327 | 아이허브 유산균 관련 질문드립니다. | .... | 2016/07/03 | 553 |
| 573326 | 영어 이 문제 정답이 뭘까요? 6 | ... | 2016/07/03 | 1,1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