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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이-웨이트 운동 얘기해요(초보운동녀님 답글)

싱글이 조회수 : 1,623
작성일 : 2016-06-24 16:26:09

다체 주의

 

어제 초보 운동녀님 댓글에 답글을 달아야 할 것 같아서

새 글로 ~

 

우선 20키로 감량 축하!!

나이때문에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

 

그러나!!!!!!!!!!!!!!

문제는 역시 관절

걷기도 과했고 맨몸운동도 과한 횟수이다

그러니 관절에 무리가 가는게 당연

관절은 어차피 닳는다

그 관절을 얼마나 아껴서 잘 쓰냐인데

23키로씩 걷고 스쿼트 300번씩 하고 이러면 관절이 버틸 수  없다

 

맨몸운동도 좋다

하지만 중량운동은 더더더더더더더 좋다

무조건 무겁게 들라는게 아니라 바벨같은 걸 들고 하는

중량운동을 하면 스쿼트 몇백개할거 몇십개 아니 열개만 해도

더더더더더더 좋은효과를 얻을 수 있다

관절을 훨씬 덜 쓰고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보통 운동을 시작한 여자들은 중량 운동을 두려워한다

이걸 깨는게 중요하고

그 다음 문제는

스쿼트를 했을 때 무릎이 아프다

이건 무조건 운동방법이 잘못된거다

영상을 보고 개인적으로 한 초보자들의 실수가 대표적으로 이런거다

영상을 보고 동작하기

그러다 병원비가 더 든다

지금은 티가 안난다

쌓이면 훅가는거다

 

충분히 운동의지가 넘치니까 피티를 최소 10회받아라

스쿼트 데드리프트 케틀벨 턱걸이 푸쉬업 런지

다른거 필요없고 이걸 배워라

특히 스퀏 데드 케틀벨 이거 자세가 중요하다

딱 10회만 배워도 여유되심 물론 더 배우면 좋지만 최소 10회라도 배우면

앞으로 몇십년을 두고두고 써먹는다

 

지금같은 맨몸운동으로 몇백개씩 하는 운동들은

몸을 혹사시키는 거라고 본다

스쿼트 천개하기 같은 운동이 유행해서 너도나도 인증하고 했었는데

그 유행을 보면서 솔직히 이해가 안갔다

 

초보라 하체 상체 코어 운동법을 모른다고 했는데

분할운동 이런거는 남자들처럼 쉬지 않고 헬스하기 위해 부위별로

돌아가며 운동하는거 아닌 다음에야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고

그냥 무조건 스퀏 데드 턱걸이 등등 위에 말한 운동만

죽어라 파고 들면 된다

그 외 양념으로 기타 운동법을 심심할때 쳐주듯 하면 된다

운동할때 무릎에 부담안주고 하는 운동은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런 운동만 할 수 는 없다

무릎에 부담안주며 무릎쓰는 운동을 해야 하는데

지금은 잘못된 방식으로 운동을 하기 때문에 무릎이 아픈거다

그걸 고쳐야 하는게 급선무

 

마지막으로 제발 여자분들 집에서 동영상만 보고 따라하지 마라

그건 운동법을 어느 정도 배우고 익힌 뒤 따라하는 거다

운동법도 모르는데 동영상으로 배우는건 정말 무리데쓰

 

IP : 125.146.xxx.23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6.24 5:10 PM (217.246.xxx.123) - 삭제된댓글

    싱글이 언니는 운동 몇년동안 함?? 언니 몸 엄청 좋을거 같다!
    나는 운동 한지 반년 좀 넘은 초보인데 원랜 살빼려고 시작한 운동ㅋ
    막상 반년동안 맛있는거 다먹고 유산소는 조금밖에 안했더니 건강한 돼지가 되었당ㅋㅋㅋㅋㅋ
    대신 웨이트트레이닝을 좋아해서 근육 돼지가 된거 같음
    내가 사는 곳에선 사람들이 나보고 몸매 좋다고 하던데;; 얼마전에 한국 갔더니 난 그냥 돼지더라 ㅋㅋㅋㅋㅋ
    좀 충격 받았음 ㅠㅠㅠㅠ 언니 조언 참고해서 운동 열심히 해야겠다

  • 2. ㅇㅇ
    '16.6.24 5:10 PM (217.246.xxx.123)

    싱글이 언니는 운동 몇년동안 함?? 언니 몸 엄청 좋을거 같다!
    나는 운동 한지 반년 좀 넘은 초보인데 원랜 살빼려고 시작한 운동ㅋ
    막상 반년동안 맛있는거 다먹고 유산소는 조금밖에 안했더니 건강한 돼지가 되었당ㅋㅋㅋㅋㅋ
    대신 웨이트트레이닝을 좋아해서 근육 좀 있는 돼지가 된거 같음
    내가 사는 곳에선 사람들이 나보고 몸매 좋다고 하던데;; 얼마전에 한국 갔더니 난 그냥 돼지더라 ㅋㅋㅋㅋㅋ
    좀 충격 받았음 ㅠㅠㅠㅠ 언니 조언 참고해서 운동 열심히 해야겠다

  • 3. 싱글이
    '16.6.24 5:15 PM (125.146.xxx.239)

    ㅇㅇ//
    난 12년도부터
    한국에선 워낙 마른 체형을 선호해서
    그리고 외국인이랑 골격 체형 차이가 나니 선호 체형의 차이는 어쩔 수 없는 듯
    요새 운동 게을리 하고 먹기는 더 먹고 나이도 더 먹고 하니
    몸통에 살이 쪄서 나도 다시 열심히 해야지 '하지만 지금도 빵 열심히 먹은건 안비밀 ㅋㅋ

  • 4. ㅇㅇ
    '16.6.24 5:15 PM (217.246.xxx.123)

    아 그리고 질문 한가지.. 언니는 체지방률 같이 측정 가능한 수치 많이 신경 쓰는 편임??
    내가 운동 다니는 곳에 일하는 몸 엄청나게 좋은 남자 트레이너가 하는 말로는
    헬스클럽같은데서 재는건 어차피 정확하지도 않으니 자기는 신경 안쓴다며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과 본인의 주관적인 판단을 믿으라고 하던데
    언니는 언니의 운동 성과를 어떻게 체크 하는 편임?

  • 5. 싱글이
    '16.6.24 5:25 PM (125.146.xxx.239)

    ㅇㅇ//
    아 답글 날아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트레이너 말이 맞음
    인바디는 아주 정확한 수치는 아니니 참고하고
    눈바디를 믿으면 됨
    내 눈으로 보는 눈바디
    난 체중계 무게보다 눈바디를 믿는다
    무게야 근육이 늘면 더 느는거고
    난 거의 매일 거울보며 확인하고 운동 게을리하면 눈바디로도 바로 드러나는 편이라
    정확하더라
    요술거울이나 이런거 말고 정직하게 보여지는 전신거울 하나 두고
    몸상태를 확인해주면 알 수 있다
    가끔 사진찍어서 남겨주고
    트레이너말을 믿고 따르삼 그 트레이너말이 맞음

  • 6. ㅇㅇ
    '16.6.24 5:41 PM (217.246.xxx.123)

    언니야 정성스런 답글 고맙다잉
    얼마전에 핫딜로 나온 스마트 체중계 (?) 충동구매 했는데... Withings Body Cardio 라는건데 반품해야될듯 ㅋㅋㅋㅋ
    그럼 언니 좋은 주말 보내셈

  • 7. 삼삼삼
    '16.6.24 5:44 PM (175.197.xxx.198)

    눈바디를 믿으세요22222


    어제 언니한테 bmi물어보고 나도 간만에 함 재봤는데 한 일년반만에 저지방 근육형 나왔다 ㅋㅋ
    19.31인가? 나오긴 했는데 뭐 복부비만은 그대로고 ㅋㅋ
    짐 170에 54던데 근육 6키로를 늘리라고 나오더라ㅠㅠ
    난 정말 징하게 근육안붙는 타입이라 한숨만 나오는 ㅋㅋ
    다른덴 근육이 골고루 붙어있는데 코어는 모자르고 슬프다 ㅎㅎ
    뭐 코어운동 안하니 정직하게 나오는거지만 일단 남편 수술 끝내고 나서 개인수련 좀 빡세게 해야겠다
    그나저나 어제도 보고 오늘도 보니 반갑다! 일 잘 마무리하고 즐거운 불금 보내길^^

  • 8. 싱글이
    '16.6.24 5:44 PM (125.146.xxx.239)

    ㅇㅇ//
    체중계는 너무 자주 보면 조바심 생기기 좋으니
    매일 확인하진 말고
    거울보며 체형변화가 어떻게 오는지를 확인해주는게 더 좋을 듯
    그게 심적으로 더 편하다 ㅎㅎ
    열운해!!!

  • 9. 싱글이
    '16.6.24 5:56 PM (125.146.xxx.239)

    삼삼삼///
    훌륭한 비엠아이에 훌륭한 치수다
    내가 이겼다 내가 키는 1센티 모자른데 몸무게는 1키로 더 나가네 아하하하하하 ㅋㅋㅋ
    거기에 근육 6키로 증가라니 ㅎㄷㄷ
    온 몸을 근육으로 전환시켜야겠다
    온스타일에 마이보디가드란 프로그램 9회보니까
    심으뜸 트레이너 식단이 나오던데 그 식단 맛도 있어보이고 덜 질리겠더라
    그거 한번 봐봐
    난 물론 식단조절같은거 꿈도 안꾸지만 ㅋㅋ
    만약 식단조절한다면 그 식단대로 하면 괜찮을 것 같더라
    남편분 수술한다니 신경쓰이겠다
    그래도 코어운동 화이팅 이상 코어가 정말 약한 1인 ㅋㅋㅋ

  • 10. PT도 잘 받아야한다.
    '16.6.24 6:23 PM (121.144.xxx.244) - 삭제된댓글

    고민고민끝에 큰돈쓰고 pt신청해서 받아봤다
    나 163에 58키로. 스스로 크게 뚱뚱하다 생각은 안했는데
    인바디 측정해본 트레이너가 나보고 비만이란다
    워낙 저질체력이라 죽어라 시키는거 따라했다.
    근육통 호소하니 좋은거란다. 그거 즐겨보란다
    결국 하체운동 심하게 받고 다음날부터 절둑거리며 걷다가 병원갔다
    무릅에 염증생겼단다. pt신청한돈 딱 세배들이고 치료받았다
    일년지난 지금도 느낄듯말듯 거슬리는 통증이 남아있다
    병원가도 큰이상 없다하는데 나만 느끼는 통증이다
    멀쩡했는데 피티받고 병신된 기분이다ㅠㅠ

  • 11. 싱글이
    '16.6.24 6:28 PM (125.146.xxx.239)

    PT도 잘 받아야한다.//'
    ㅠㅠ 트레이너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
    이런 경우가 있더라
    나도 운동 모를 때 트레이너가 시키는 대로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니었던 운동방식도 잇었고
    참 안타까운 경우다
    운동하다 다친 경우는 재활을 꾸준히해줘야 하는 것 같다
    그 트레이너느 ㄴ정말 자격없는 사람이다 ㅠ

  • 12. ...
    '16.6.24 6:32 PM (220.72.xxx.168)

    도대체 우리나라 비만 기준이 어떻게 된건가 싶다.
    163 키에 몸무게 58 킬로가 비만이라니...

  • 13. 싱글이
    '16.6.24 6:46 PM (125.146.xxx.239)

    ...//
    163에 58은 좀 통통하지
    왜냐면 근육량이 없을 거거든 체지방이 높을 거고
    저기서 3~5키로 빼주고 근육량을 늘리면 딱 좋을 것 같은데
    건강해보이는 탄탄한 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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