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 초보 주부입니다.
맞벌이하다가 요즘 2달간 직장은 당분간 쉬고 이삿짐 정리도 하고 그 동안 정리 못했던
자잘한 짐들 수납, 정리하면서 남편 아침, 저녁 해 먹이고 저도 하루 3끼 집에서 먹고 있는데요~~
반찬 힘들게 해 놓으면 하루 지나면 없어집니다.
어제 오후에도 잡곡 불려서 밥 앉히고 우렁쌈장 만든다고 양파,당근 다지고 우렁이 씻고
가지구이 만든다고 갖은 양념(양파, 파, 들기름, 고춧가루, 매실청 등등) 만들고
상추 씻고 쌓여 있던 설겆이 좀 하고 나니 반나절이 다 지나갔네요...
그저께도 호박잎 쪄 먹으려고 호박잎 줄기 거친 부분 다듬고
취나물 가득 산 거 다듬고 삶고 나물 무치고 밥 앉히고 이러다
시간 다 보냈네요...
제가 문제가 있는 건지....? 손은 느리긴 합니다.
남편이 혈압도 있어서 야채 위주로 먹이려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고
손도 많이 가네요..
반찬 어케 하면 빨리 만들고 부엌일 시간 대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요?
부엌일뿐 아니라 집안 살림도요.
일하면서 밥해먹기 책이라도 사서 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