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은 립서비스를 많이 하나봐요

조회수 : 2,942
작성일 : 2016-06-24 12:32:48

외국에서 공부 오래하고 한국에 와서 직장생활중인데

희한한게 여자들끼리 "너무 예쁘다~" 이런 칭찬을 많이하네요.

저는 예쁘장(이런 여자들도 실제로는 많이 없음) 이상의 외모인

여자들에게만 "예뻐요", 그 미만은 그냥 "인상이 좋아요,

패션센스가 좋아요" 이런식으로 다른 장점을 끄집어내거든요.

우스갯소리로 하는말이라지만 하도 예쁘다 소리 남발하니

이제는 저사람이 무슨말을 해도 신뢰가 안가고...

확실히 외모지상주의가 강한 나라이긴 한가봐요.

IP : 175.211.xxx.24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6.24 12:34 PM (114.200.xxx.216)

    근데 너무 립서비스 안하는것도 서운하지 않나요? 오늘 특별히 평소보다 2~3배 신경쓰고 나왔는데 아무도 아무도 그 누구도 아는척을 안해줘..얼마나 서운.....;;

  • 2. ..ㅁ
    '16.6.24 12:35 PM (211.36.xxx.91)

    그런곳도 있고 아닌곳도 있고
    ㅎㅎㅎ
    해서 나쁠 거 없죠
    헐뜯어내리는거보다야

  • 3. 원글
    '16.6.24 12:36 PM (175.211.xxx.245) - 삭제된댓글

    수수하게 하고온 여직원한테도(제가 보기에는 그냥 보통 외모, 제 시각이 좀 냉정한편입니다만;;) 다른 계열사 여자분이 예쁘다고 호들갑떨며 칭찬하는거 보고 립서비스가 너무 남발된다 생각했어요.

  • 4. 원글
    '16.6.24 12:37 PM (175.211.xxx.245)

    수수하게 하고온 여직원한테도(제가 보기에는 그냥 보통 외모, 제 시각이 좀 냉정한편입니다만;;) 다른 계열사 여자분이 예쁘다고 호들갑떨며 칭찬하는거 보고 립서비스가 너무 남발된다 생각했어요.
    동네 빵집에 가도 왠만한 여자한테 예쁘다고 빵집주인이 칭찬 칭찬. 한국에서는 이런 칭찬이 그냥 인사말처럼 일반적인가요?

  • 5. ㅇㅇ
    '16.6.24 12:38 PM (114.200.xxx.216)

    원글님 그 소리 못들어봐서 질투하는듯..왜 남들한테 하는 칭찬을 신경쓰는지..?

  • 6. ......
    '16.6.24 12:39 PM (59.17.xxx.74)

    나쁠건 없잖아요
    그런다고 진짜 내가 이쁜가보다 할사람도 없는데.....

  • 7. 원글
    '16.6.24 12:45 PM (175.211.xxx.245)

    저도 어중간한데 많이 들으니까 의아하고, 다른사람들도 많이 듣는거보면 이게 다들 습관인가 싶을때가 있어서요. 칭찬을 꼭 외모로만 할필요는 없으니까요.

  • 8.
    '16.6.24 12:49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정말 예쁜 사람들에겐 질투를 하지요. 여기서도 정말 미인에겐 질투를. . 평범인에겐 예쁘다고 해주잖아요.

  • 9. ,,,,
    '16.6.24 12:49 PM (220.126.xxx.20)

    인사치례성 그런말 저도 싫어하는데.. 그려려니 하고 말아요.
    외모지상주의가 되나서 이젠 인사치례도 그런식이 사람믈이 많아지는거 같아요
    영업이나 서비스업 하는 사람들은 특히 더.. 사람들 끌거나 친절로 무장하기 위해 더하죠.

  • 10. 지나다...
    '16.6.24 12:55 PM (119.203.xxx.70)

    인상 좋아요. 패션센스 좋아요 => 이쁘다. 로 귀결됩니다.

    즉 오늘 좀 더 나아보이는데 구체적으로 표현하기가 어려운겁니다.

    오늘 저 사람이 좀 더 나아보이는데 옷이 점 더 잘 어울리는데 뭔가 이야기 해주고 싶은데...

    => 오늘 예뻐보여요.

    그냥 가볍게 오늘은 다른 날 보다 컨디션이 좋아보이는구나로 받아들여요.

  • 11. 진짜
    '16.6.24 12:56 PM (175.223.xxx.117)

    미인이라서 아니라
    오늘 모습이ㅈ괜찮다, 보기좋다를
    예쁘다라고 말하는 거예요.
    생긋 웃어주면 끝날 것을.

  • 12. ^^
    '16.6.24 1:06 PM (223.62.xxx.60)

    ᆢ모두 다 그런스타일은 아닌 듯 해요
    그게 각자의 성격인것 같아요
    ~마구,그냥, 별뜻없이 남발하는 건
    쫌 안맞을 때 있긴해요

    칭찬, 립써비스 ᆢ
    그래도 어울려사는 사회생활에
    어쩌다 립써비스 해야 할때는 하는 게 좋겠죠

  • 13. 그건
    '16.6.24 1:08 PM (121.131.xxx.43)

    나는 너랑 싸울 의사가 없다, 잘 지내자.는 의사 표시의 일종 아닌가요?

  • 14. 0000
    '16.6.24 1:37 PM (223.62.xxx.138)

    그냥 간단하게 꺼내기 쉬운 이유도 있죠.
    눈이 달려있으니 아침에 출근해서 딱 보이는 부분에 대해 오늘 뭐 이쁘네 오늘 얼굴 좋아보이네~하면서 기분좋게 인사 하는거죠
    넌 속이 깊어. 넌 상냥해서 좋아 . 이런말을 아주 자주 맥락없이 꺼내긴 좀 어색하죠
    간단하게 꺼내기엔 겉모습에 대한 말이 젤 쉬워서 그런거 같아요
    근데 그 속에... 외모지상주의.. 이런 면이 깔려있는것도 사실인거 같구요

  • 15. ...
    '16.6.24 1:39 PM (121.167.xxx.72)

    저도 그런 인사 엄청 싫어해요. 이쁘단 소리나 못 생겼단 소리나 사람을 두고 평가하기는 마찬가지니까요. 그냥 외모에 대해 평가 안하면 어디가 덧나나? 그런 것들이 꼭 뒤에서 딴 소리 해요. 내가 이쁘다고 하니까 진짜 이쁜 줄 아나봐...이러면서.

  • 16. 바이올렛
    '16.6.24 1:45 PM (223.62.xxx.224)

    한국엔 한국사람들만의 정서가있고 시대적 통용어가
    있어요.

    저도 자세히 콕집어서 표현하면 좋겠지만 표현의 방식이 서툴러서도 모든걸 통털어서 "예쁘다"로 표현하게되요.

    그리고 제눈에는 요즘 예쁜사람들 정말많아졌어요~
    제겐 솔직한 표현이기도해요~

    원글님이 어느외국에서 살다 오셨는지는모르지만
    서양은 더 한듯~~
    칭찬이 너무과해서 몸둘바를 몰랐던 경험이..

    원글님이 살다오신 외국을 기준해서 한국적 언어나 사고방식이 비판받을 이유는 없는듯..

    그런표현을 삐딱하게만 보시지마시고
    이해하셔야 한국생활에 적응하실듯하네요

  • 17. 음..
    '16.6.24 1:46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예~~전에 82분들 모임이 있어서 나가봤어요.

    세상에나 세상에나
    진짜 평범한 아줌마들인데 10분이상 계속 어머나~~누구누구님~심은하 닮았다~
    어머나~어머나~~이영애 닮았어~~
    패션 어쩔꺼야~~너무 멋져요~~
    하면서 난리 부르스를 치고 있더라구요.

    저도 갑자기 그쪽 그룸으로 눈을 돌려서 봤는데
    심은하? 이영애? 흔적도 찾을 수 없더만
    서로 치쳐올리고

    아니 이쁘다~이쁘다~할 수 있는데
    너~~무 심하게 그것도 10분 이상을 치켜올리더라구요.

    그때 그 여자분 여기서 사기?쳐서 나간 그 여자분한테 말이죠.
    그 사기?쳐서 나간 그 여자분에게 잘보이려고 한건지
    그렇게 칭찬을 하던 그 아짐들의 모습이 제 기억속에 지워지지 않았어요.
    너무나 충격이었거든요.

  • 18. 음..
    '16.6.24 1:47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예~~전에 82분들 모임이 있어서 나가봤어요.

    세상에나 세상에나
    진짜 평범한 아줌마들인데 10분이상 계속 어머나~~누구누구님~심은하 닮았다~
    어머나~어머나~~이영애 닮았어~~
    패션 어쩔꺼야~~너무 멋져요~~
    하면서 난리 부르스를 치고 있더라구요.

    저도 갑자기 그쪽 그룸으로 눈을 돌려서 봤는데
    심은하? 이영애? 흔적도 찾을 수 없더만
    서로 치쳐올리고

    아니 이쁘다~이쁘다~할 수 있는데
    너~~무 심하게 그것도 10분 이상을 치켜올리더라구요.

    그때 그 여자분 나중에 여기서 사기?쳐서 나간 그 여자분이었거든요.
    그 사기?쳐서 나간 그 여자에게 잘보이려고 한건지
    그렇게 칭찬을 하던 그 아짐들의 모습이 제 기억속에 지워지지 않았어요.
    너무나 충격이었거든요.

  • 19.
    '16.6.24 3:04 PM (5.254.xxx.252)

    저도 할 말 없으면 예쁘다, 멋있다 소리 남발해요. 영국인들 날씨 얘기하듯이 그냥 분위기 좀 덜 어색하게 하기 위한 용도로.
    그걸 무조건 믿는 사람들이 어딨겠어요.
    여기 보면 눈치코치 없는 사람들이 립서비스를 죄다 믿는 것 같던데, 사회생활 많이 하고 노련한 사람이면 인삿말이라는 거 다 알아요. 이쁘장 정도한테 예쁘다고 말하면 스스로 걸러내지 않을까 싶은데.

    실제로 정말 예쁜 분들한테는 오히려 외모 얘기 꺼내는 것 자체가 실례인 거 같아서 다른 쪽 칭찬을 하고요.

    그리고 립서비스는 서양인이 훨씬 더 심해요. 샐러드만 좀 맛있어 보여도 beautiful, 좀 잘 차려입고 나가면 gorgeous, stunning.... 다 믿으면 바보돼요.ㅎ ㅎ

  • 20. 마른여자
    '16.6.25 10:26 AM (182.230.xxx.22)

    여자들은 립서비스안하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432 최고 날씬했을때로 돌아가야 할까요? 8 .. 2016/06/24 2,161
569431 부동산 계약 잘 아시는 분ㅜㅜ 4 00 2016/06/24 998
569430 예전에 김민희 백치미다 어쩌다할때 9 어이없다 2016/06/24 4,246
569429 국정원은 왜 식당 탈북자들을 장기 관리하려할까요? 10 기획탈북 2016/06/24 1,358
569428 브렉시트 하면 금리 더 내릴거라는 잡글 지워졌네요.. 25 뭐야... 2016/06/24 3,997
569427 서울 집값 2 집값 2016/06/24 1,788
569426 계약 만료전 이사 갈 때 짐 먼저 다 빼도 되나요? 2 이사준비중 2016/06/24 907
569425 기분전환 어떻게들 하시나요?.. 9 2016/06/24 2,447
569424 그런데요..주식이 다 빠지는줄 알아쓴데요. 1 주식 2016/06/24 1,890
569423 반찬 어케 하면 빨리 만들 수 있을까요? 12 2016/06/24 2,359
569422 브렉시트 한눈에 알기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60 북괴멸망 2016/06/24 22,097
569421 여름침구,베게커버 뭐 쓰세요 ? 1 여름이불 2016/06/24 847
569420 다 부질 없단 생각이 드네요 1 . 2016/06/24 1,831
569419 여의도에 맛집 알려주세요 카페나 빵집도 좋아요 6 ... 2016/06/24 1,616
569418 20년전에 성경공부하면서 1 ㅇㅇ 2016/06/24 903
569417 강아지 물 먹는 얘기 19 짧음 2016/06/24 3,228
569416 한대부고 아시는 어머님 도움 좀 부탁드려요 5 궁금 2016/06/24 1,930
569415 BBC "브렉시트 국민투표서 '탈퇴' 승리" .. 7 속보 2016/06/24 2,352
569414 동생옆에있으면 아무리 유치원생이라도 다 커보이네요 aaaa 2016/06/24 516
569413 이유 탈퇴하는데 엔화가 왜 오르나요? 14 ;;;;;;.. 2016/06/24 4,515
569412 40중반에 학교 상담교사 어렵겠죠? 7 ^^ 2016/06/24 2,596
569411 40대인분들, 해마다 급여 인상 얼마정도 되나요? 4 휴... 2016/06/24 1,544
569410 남녀공학 분위기가 확실히 더 자유분방 한가요? 2 학교 2016/06/24 902
569409 주식 내부자자거래 하려고만 하면 쉽지 않나요? 2 내부자 2016/06/24 835
569408 생각난김에 적어봐요 4 ,, 2016/06/24 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