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은 립서비스를 많이 하나봐요
외국에서 공부 오래하고 한국에 와서 직장생활중인데
희한한게 여자들끼리 "너무 예쁘다~" 이런 칭찬을 많이하네요.
저는 예쁘장(이런 여자들도 실제로는 많이 없음) 이상의 외모인
여자들에게만 "예뻐요", 그 미만은 그냥 "인상이 좋아요,
패션센스가 좋아요" 이런식으로 다른 장점을 끄집어내거든요.
우스갯소리로 하는말이라지만 하도 예쁘다 소리 남발하니
이제는 저사람이 무슨말을 해도 신뢰가 안가고...
확실히 외모지상주의가 강한 나라이긴 한가봐요.
1. ㅇㅇ
'16.6.24 12:34 PM (114.200.xxx.216)근데 너무 립서비스 안하는것도 서운하지 않나요? 오늘 특별히 평소보다 2~3배 신경쓰고 나왔는데 아무도 아무도 그 누구도 아는척을 안해줘..얼마나 서운.....;;
2. ..ㅁ
'16.6.24 12:35 PM (211.36.xxx.91)그런곳도 있고 아닌곳도 있고
ㅎㅎㅎ
해서 나쁠 거 없죠
헐뜯어내리는거보다야3. 원글
'16.6.24 12:36 PM (175.211.xxx.245) - 삭제된댓글수수하게 하고온 여직원한테도(제가 보기에는 그냥 보통 외모, 제 시각이 좀 냉정한편입니다만;;) 다른 계열사 여자분이 예쁘다고 호들갑떨며 칭찬하는거 보고 립서비스가 너무 남발된다 생각했어요.
4. 원글
'16.6.24 12:37 PM (175.211.xxx.245)수수하게 하고온 여직원한테도(제가 보기에는 그냥 보통 외모, 제 시각이 좀 냉정한편입니다만;;) 다른 계열사 여자분이 예쁘다고 호들갑떨며 칭찬하는거 보고 립서비스가 너무 남발된다 생각했어요.
동네 빵집에 가도 왠만한 여자한테 예쁘다고 빵집주인이 칭찬 칭찬. 한국에서는 이런 칭찬이 그냥 인사말처럼 일반적인가요?5. ㅇㅇ
'16.6.24 12:38 PM (114.200.xxx.216)원글님 그 소리 못들어봐서 질투하는듯..왜 남들한테 하는 칭찬을 신경쓰는지..?
6. ......
'16.6.24 12:39 PM (59.17.xxx.74)나쁠건 없잖아요
그런다고 진짜 내가 이쁜가보다 할사람도 없는데.....7. 원글
'16.6.24 12:45 PM (175.211.xxx.245)저도 어중간한데 많이 들으니까 의아하고, 다른사람들도 많이 듣는거보면 이게 다들 습관인가 싶을때가 있어서요. 칭찬을 꼭 외모로만 할필요는 없으니까요.
8. ‥
'16.6.24 12:49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정말 예쁜 사람들에겐 질투를 하지요. 여기서도 정말 미인에겐 질투를. . 평범인에겐 예쁘다고 해주잖아요.
9. ,,,,
'16.6.24 12:49 PM (220.126.xxx.20)인사치례성 그런말 저도 싫어하는데.. 그려려니 하고 말아요.
외모지상주의가 되나서 이젠 인사치례도 그런식이 사람믈이 많아지는거 같아요
영업이나 서비스업 하는 사람들은 특히 더.. 사람들 끌거나 친절로 무장하기 위해 더하죠.10. 지나다...
'16.6.24 12:55 PM (119.203.xxx.70)인상 좋아요. 패션센스 좋아요 => 이쁘다. 로 귀결됩니다.
즉 오늘 좀 더 나아보이는데 구체적으로 표현하기가 어려운겁니다.
오늘 저 사람이 좀 더 나아보이는데 옷이 점 더 잘 어울리는데 뭔가 이야기 해주고 싶은데...
=> 오늘 예뻐보여요.
그냥 가볍게 오늘은 다른 날 보다 컨디션이 좋아보이는구나로 받아들여요.11. 진짜
'16.6.24 12:56 PM (175.223.xxx.117)미인이라서 아니라
오늘 모습이ㅈ괜찮다, 보기좋다를
예쁘다라고 말하는 거예요.
생긋 웃어주면 끝날 것을.12. ^^
'16.6.24 1:06 PM (223.62.xxx.60)ᆢ모두 다 그런스타일은 아닌 듯 해요
그게 각자의 성격인것 같아요
~마구,그냥, 별뜻없이 남발하는 건
쫌 안맞을 때 있긴해요
ᆢ
칭찬, 립써비스 ᆢ
그래도 어울려사는 사회생활에
어쩌다 립써비스 해야 할때는 하는 게 좋겠죠13. 그건
'16.6.24 1:08 PM (121.131.xxx.43)나는 너랑 싸울 의사가 없다, 잘 지내자.는 의사 표시의 일종 아닌가요?
14. 0000
'16.6.24 1:37 PM (223.62.xxx.138)그냥 간단하게 꺼내기 쉬운 이유도 있죠.
눈이 달려있으니 아침에 출근해서 딱 보이는 부분에 대해 오늘 뭐 이쁘네 오늘 얼굴 좋아보이네~하면서 기분좋게 인사 하는거죠
넌 속이 깊어. 넌 상냥해서 좋아 . 이런말을 아주 자주 맥락없이 꺼내긴 좀 어색하죠
간단하게 꺼내기엔 겉모습에 대한 말이 젤 쉬워서 그런거 같아요
근데 그 속에... 외모지상주의.. 이런 면이 깔려있는것도 사실인거 같구요15. ...
'16.6.24 1:39 PM (121.167.xxx.72)저도 그런 인사 엄청 싫어해요. 이쁘단 소리나 못 생겼단 소리나 사람을 두고 평가하기는 마찬가지니까요. 그냥 외모에 대해 평가 안하면 어디가 덧나나? 그런 것들이 꼭 뒤에서 딴 소리 해요. 내가 이쁘다고 하니까 진짜 이쁜 줄 아나봐...이러면서.
16. 바이올렛
'16.6.24 1:45 PM (223.62.xxx.224)한국엔 한국사람들만의 정서가있고 시대적 통용어가
있어요.
저도 자세히 콕집어서 표현하면 좋겠지만 표현의 방식이 서툴러서도 모든걸 통털어서 "예쁘다"로 표현하게되요.
그리고 제눈에는 요즘 예쁜사람들 정말많아졌어요~
제겐 솔직한 표현이기도해요~
원글님이 어느외국에서 살다 오셨는지는모르지만
서양은 더 한듯~~
칭찬이 너무과해서 몸둘바를 몰랐던 경험이..
원글님이 살다오신 외국을 기준해서 한국적 언어나 사고방식이 비판받을 이유는 없는듯..
그런표현을 삐딱하게만 보시지마시고
이해하셔야 한국생활에 적응하실듯하네요17. 음..
'16.6.24 1:46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예~~전에 82분들 모임이 있어서 나가봤어요.
세상에나 세상에나
진짜 평범한 아줌마들인데 10분이상 계속 어머나~~누구누구님~심은하 닮았다~
어머나~어머나~~이영애 닮았어~~
패션 어쩔꺼야~~너무 멋져요~~
하면서 난리 부르스를 치고 있더라구요.
저도 갑자기 그쪽 그룸으로 눈을 돌려서 봤는데
심은하? 이영애? 흔적도 찾을 수 없더만
서로 치쳐올리고
아니 이쁘다~이쁘다~할 수 있는데
너~~무 심하게 그것도 10분 이상을 치켜올리더라구요.
그때 그 여자분 여기서 사기?쳐서 나간 그 여자분한테 말이죠.
그 사기?쳐서 나간 그 여자분에게 잘보이려고 한건지
그렇게 칭찬을 하던 그 아짐들의 모습이 제 기억속에 지워지지 않았어요.
너무나 충격이었거든요.18. 음..
'16.6.24 1:47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예~~전에 82분들 모임이 있어서 나가봤어요.
세상에나 세상에나
진짜 평범한 아줌마들인데 10분이상 계속 어머나~~누구누구님~심은하 닮았다~
어머나~어머나~~이영애 닮았어~~
패션 어쩔꺼야~~너무 멋져요~~
하면서 난리 부르스를 치고 있더라구요.
저도 갑자기 그쪽 그룸으로 눈을 돌려서 봤는데
심은하? 이영애? 흔적도 찾을 수 없더만
서로 치쳐올리고
아니 이쁘다~이쁘다~할 수 있는데
너~~무 심하게 그것도 10분 이상을 치켜올리더라구요.
그때 그 여자분 나중에 여기서 사기?쳐서 나간 그 여자분이었거든요.
그 사기?쳐서 나간 그 여자에게 잘보이려고 한건지
그렇게 칭찬을 하던 그 아짐들의 모습이 제 기억속에 지워지지 않았어요.
너무나 충격이었거든요.19. 음
'16.6.24 3:04 PM (5.254.xxx.252)저도 할 말 없으면 예쁘다, 멋있다 소리 남발해요. 영국인들 날씨 얘기하듯이 그냥 분위기 좀 덜 어색하게 하기 위한 용도로.
그걸 무조건 믿는 사람들이 어딨겠어요.
여기 보면 눈치코치 없는 사람들이 립서비스를 죄다 믿는 것 같던데, 사회생활 많이 하고 노련한 사람이면 인삿말이라는 거 다 알아요. 이쁘장 정도한테 예쁘다고 말하면 스스로 걸러내지 않을까 싶은데.
실제로 정말 예쁜 분들한테는 오히려 외모 얘기 꺼내는 것 자체가 실례인 거 같아서 다른 쪽 칭찬을 하고요.
그리고 립서비스는 서양인이 훨씬 더 심해요. 샐러드만 좀 맛있어 보여도 beautiful, 좀 잘 차려입고 나가면 gorgeous, stunning.... 다 믿으면 바보돼요.ㅎ ㅎ20. 마른여자
'16.6.25 10:26 AM (182.230.xxx.22)여자들은 립서비스안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