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본인 부모에게 효도하길 바랄까요?
간혹보면 여자중에도 있더라구요.
여자는 역지사지해서 없는줄 알았거든요.근데 있더군요.
얼마전에도 여기 올라왔죠? 자기 친정에 월백만원씩 용돈주는 남편이 자랑스럽다는둥..
여자들은 남편돈으로 해결하려는경우가 많더군요
근데...그게 공짤까요? 그게 공짜겠냐구요..
세상에 어쩜 그렇게 해맑게 사는 사람이 많은지..
자기부모는 자기한테나 애틋하지..남도 같이 애틋하길 바라는거 욕심이죠
비유가 비슷할지모르는데..자기애는 자기눈에나 이뻐보이지..남도 이뻐해야한다는 심리와 비슷한걸까요?
참 알수 없어요.. 우리나라의 잘못된 효문화..
이기심에 아주 쩐거 같아요.
1. 영원히
'16.6.24 5:42 AM (118.46.xxx.173) - 삭제된댓글정답찾기 힘든 문제겠지만...
저는
영아전담 보육교사인데 아가들 보면서
그런생각 많이해요^^
인간은 성격과 기질이야 다 다르게 태어나지만
누구나 이기적으로 태어난다는 거...
모두 내것이고 하고싶은대로 안되면
누구 눈치볼것도 없이 모든 감정표현 다하고~^^
'이렇게 태어난 아가들을
부모나 선생님 어른들이 다른사람과 더불어 사는법을
하나씩하나씩 가르쳐주고 길을 안내해줘야
하는거구나...'라고~2. ㅇㅇ
'16.6.24 6:17 AM (49.142.xxx.181)아예 타인이면 내 부모에게 효도하라 하겠어요?
같은 운명공동체고 내 벌이로 같이 나눠쓰는 가족인 배우자니까 그렇겠죠.
저희 회사분중에 남편은 전업해서 아이돌보고 와이프가 잘나가는 직장인인 분이 계시는데
이분도 자기 남편이 자기 친정부모님께 잘하길 바라더군요. 자기가 버는 돈으로 생활하고 자기돈으로
친정부모님께 생활비 일부 보내고요.3. 무슨
'16.6.24 6:22 AM (210.178.xxx.97)답을 원하는지. 참 해맑은 글이네
4. 부부는
'16.6.24 6:55 AM (211.36.xxx.222)일심동체...양가 부모님 다같은 부모님 아닌가?
그렇듯 이기적으로 살거면 결혼은 왜 하고 있는가?5. 마장
'16.6.24 7:06 AM (182.212.xxx.11) - 삭제된댓글자기 부모는 자기 부모한테나 애틋 맞는말이네요.
6. 마장
'16.6.24 7:07 AM (182.212.xxx.11)자기 부모는 자기한테나 애틋 지당한 말씀이네요.
7. 뭐...
'16.6.24 7:18 AM (121.175.xxx.150) - 삭제된댓글강요된 효 사상 때문이죠.
국가가 복지로 해결해줘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 개인에게 떠넘길 수밖에요.
그런데 그게 흔들리니 지금 노인문제 때문에 난리잖아요.
노인 자살율만 해도 어마어마하죠.
박근혜 싫어하지만 노인들 20만원씩 주는건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멀쩡히 부모 있는 애들 보육비 공짜로 해줄만한 상황이 아닌데 말이에요. 에휴...8. ...
'16.6.24 7:21 AM (125.129.xxx.244) - 삭제된댓글그런 사고방식:
- 외모와 비위 맞추기로 인생 사는 사람들이에요. (82에 계속 외모 고민 글 올라오는 거 보세요)
- 남의 가정에 선택받아 잘 들어가 적응하는 게 1차 통과 의례
- 무시당하는 거 속상한 거 다 견디고, 나중에 자기가 팔려가긴 했으나 의미 없는 삶을 산 건 아니라는 걸 만들기 위해 자식 출세에 목숨걸고, 친정에 얼마나 기여하는 가로 우세를 재는 겁니다.
말이 격했으나 공격하기 위한 글이 아니고 여자를 종속적으로 두는 대부분의 전통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이렇고, 이를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인 분들은 뭐, 그냥 그게 당연한 것으로 합리화 하는 분들이죠. 90%이상의 여성이 그렇지만.9. 뭐...
'16.6.24 7:23 AM (121.175.xxx.150)강요된 효 사상 때문이죠.
국가가 복지로 해결해줘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 개인에게 떠넘길 수밖에요.
단칸방에 살면서도 시부모 모시고 사는걸 당연하게 여기도록...
그런데 그게 흔들리니 지금 노인문제 때문에 난리잖아요.
노인 자살율만 해도 어마어마하죠. oecd 평균 두배를 훌쩍 넘어요.
우리나라 자살율 운운하는데 실제로는 노인 자살율 빼면 일본과 차이 없어요.
박근혜 싫어하지만 노인들 20만원씩 주는건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멀쩡히 부모 있는 애들은 보육비 공짜로 해주면서 노인은 자식이 차 있고 집 있다고 외면해버리다니...10. 이런 질문은
'16.6.24 7:52 AM (211.108.xxx.86) - 삭제된댓글결혼하기 전에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결혼할 때는 이런 거 모르고 했나요?11. ....
'16.6.24 8:59 AM (121.160.xxx.158)노인과 아이를 똑같은 무게를 두고 복지에 신경 써 줬으면 좋겠어요.
저는 노인들이 훨씬 불쌍해 보이더라구요.12. 쥬쥬903
'16.6.24 9:42 AM (1.224.xxx.12)며느리한테 효도받ㅇ 려는 부모들땜에
남편들이 아내한테 제부모에게 대신 해주길 바라눈거죠
제 아들도 안해주는 효도를 왜 아들와이프한테
바라는지...
어서 결혼제도가 사라져서
다들 연애만하고
아들 50되도록 밥.청소.빨래 해줘가면서 한집에
끼고 살아보라...13. ..
'16.6.24 10:18 AM (211.176.xxx.46)법에서 정한 혼인의 의무만이라도 제대로 이행했으면 하네요.
있지도 않은 배우자 부모 수발 들기를 바라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있지도 않은 의무 만들어서 세뇌시킨 후 그거 안하면 쓰레기 며느리 만들고 심지어 제3자까지 그 며느리 비난하는 지경.
아랍 지역에 명예 살인 있듯이 한국은 자체적으로 며느리 종* 만들기 프로젝트 가동 중이라 법과 상관없이 여자 마녀사냥 가능하죠. 누가 보면 배우자 부모 수발들기가 법에 규정된 줄 알 듯요. 시모들이 며느리에게 하는 걸 보면. 결혼은 어디까지는 쌍방간의 계약이어요. 배우자 부모는 그냥 인척인거고요. 그냥 거기까지. 배우자 부모에게 해코지나 안하면 되는 겁니다.
자기 부모 자기가 챙기는 거 문제삼지 않아야 하구요. 이게 되려면 공동 생활비는 각출하고 각자 재산 관리해야 함. 네 돈이 내 돈이니 자기 부모도 맘대로 못챙기는 형국.
시가가 자기 아들에게 집을 장만해주고 그 아들이 며느리와 그 집에서 동거하더라도 시가가 며느리에게 갑질하면 안됩니다. 자기 아들에게 갑질하든지 말든지. 그 집에 동거하기로 자기 아들이 어떤 여자와 합의한 건데 왜 그 여자에게 갑질하려고 드냐는 거죠.
전업주부가 배우자 월급 싹다 받아 가사 업무보는 시대는 갔어요. 배우자가 생활비를 월급조로 전업주부에게 주는 거고 각자 재산관리하는 거죠. 전업주부는 생활비 아껴써서 재산 모으든지 할 수 있겠죠. 이혼하게 된다면 모은 재산에 재산분할에 손해배상금 받게 되면 그것도 챙겨서 비혼으로 돌아가는 거죠. 그리고 가사도우미로 뛰든 다른 직업을 찾든 할 거고.
이제 결혼이 종신고용쯤 생각하는 시대는 갔어요. 종신고용 고로 영원한 사랑, 이제 끝이 났어요.14. ..
'16.6.24 10:23 AM (211.176.xxx.46)여자들이 배우자 부모 수발드는 경우가 절대 다수인 거 짚어야 할 점이죠.
이거 여자들이 결혼하면서 멀쩡한 엄마 친정엄마라고 호칭 수정하면서 정해진 운명일지도 몰라요.
여자들 이런 언어 습관부터 고치는 게 신상에 좋죠.
분수령이라고 첫걸음이 나머지를 좌지우지 함. 거기서부터 여자는 결혼이라는 게임에서 지고들어가는 거고 그게 여자들의 영혼을 지배함. 노예근성의 시작.15. 그게요
'16.6.24 10:46 AM (59.8.xxx.221) - 삭제된댓글맞벌이라 둘다 바쁘면 ㅜ각자가 챙기면서 시간 대는 대로 하는게 맞아요
그런데
외벌이면 아내가 전적으로 할수 밖에 없잖아요
만약에 ㅡ이 상황에서도 효도가 셀프다 하면
남자가 직장 안가고 나도 울부모 챙길란다 하면요
그러니 너무 각자 이러니 저러니 하지말고 적당한 선에서 절충 하자고요
제가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가는데 어쩌면 울 시엄니가 오셔서 사시고 싶어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어제 남편하고 밥 먹으면서 그랬어요
시엄니던, 친정엄니던 오셔서 사시고 싶어하시면 사시라고 하자고
대신 일일이 시중은 못 드리고 내가 밥해서 밥은 같이 먹는 정도로 하자고
본인 일은 본인들이 다하고
그래도 좋다면 오셔서 사셔도 된다고
울 남편 당연하지 합니다,
합가고 뭐고 적당한 선에서 규칙을 정해서 살면 좀 나을듯해서요
니부모고 내 부모고 그냥 부모일 뿐입니다, 함께 사는 한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9292 | 왜 본인 부모에게 효도하길 바랄까요? 10 | 못된습성 | 2016/06/24 | 3,452 |
569291 | 학교엄마 말이 좀짜증나요~~ 8 | 코스모스 | 2016/06/24 | 3,623 |
569290 | 자식한테 인색하지 말라는 베스트글보며 22 | 자연을 | 2016/06/24 | 8,189 |
569289 | 독일 신문 사이트에 들어가니 2 | 궁금해서 | 2016/06/24 | 1,410 |
569288 | 왜 저는 옷입고 꾸미는데 남 눈치를 볼까요? 4 | 성격 | 2016/06/24 | 3,191 |
569287 | 미세먼지... 산으로 둘러쌓인 곳은 좀 피해가 덜한가요? 33 | 힘들어요 지.. | 2016/06/24 | 7,604 |
569286 | 정리중이예요.. 보험증서? 책이요 10 | .. | 2016/06/24 | 2,115 |
569285 | 시어무니들 아들집 놀러가셨음 그냥 손님처럼 계시다 오세요 좀 12 | 저 애 | 2016/06/24 | 5,256 |
569284 | 네일 전문가님 질문이요 | 네일 | 2016/06/24 | 608 |
569283 | 태국인들이 마담이라는 호칭을 쓰던데 아줌마라는 말이죠? 7 | .... | 2016/06/24 | 2,351 |
569282 | 한국인의 대표 정서요 6 | ... | 2016/06/24 | 1,346 |
569281 | (긴급) 안쪽 눈흰자위가 너덜거려요 7 | ㅠㅠ | 2016/06/24 | 3,198 |
569280 | 강주은 ~대단한 여성이네요 48 | 10년째 3.. | 2016/06/24 | 26,659 |
569279 | 지금 미세먼지가 중국을 뛰어넘었네요. 19 | 진부 | 2016/06/24 | 4,276 |
569278 | 몇째(?)랑 결혼하셨나요? 3 | ㅇㄹ | 2016/06/24 | 1,551 |
569277 | 초등1학년 미운짓만 하는 아이 | 감동 | 2016/06/24 | 689 |
569276 | 최민수네 가족 ㅋㅋㅋ 3 | ... | 2016/06/24 | 3,783 |
569275 | 근육통이나 뼈가 아린 느낌이요~ 7 | 갱년기증세?.. | 2016/06/24 | 2,862 |
569274 | 박원순, 위안부 자료 유네스코 등재, 서울시가 하겠다. 19 | ... | 2016/06/24 | 1,788 |
569273 | 82의 관심법 2 | .... | 2016/06/24 | 782 |
569272 | 아직도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어요 2 | ... | 2016/06/24 | 1,115 |
569271 | 아기 키울 때 필요한 능력치는 뭘까요? 20 | kjh | 2016/06/24 | 2,771 |
569270 | 중3아들 친구랑 여행간다는데... 3 | 엄마 | 2016/06/24 | 749 |
569269 | 연남동 걷고 싶은 숲길 빌라 매매 어떨까요? 5 | 님들이라면 .. | 2016/06/24 | 2,877 |
569268 | 손 마디 피부 사진좀 봐주세요..ㅠㅠ 왜그럴까요?.. | 현이 | 2016/06/24 | 1,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