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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이 천재였던 시절 말해보아요.

.... 조회수 : 4,918
작성일 : 2016-06-23 22:43:52
중학교 올라가더니 공부하기 싫다고 거세게 반항하네요. 중간고사는 최악은 면하고 평균정도 나왔어요.
기말인데 나름 욕심이 생겼는지 쫌 열심히 하려고 하네요.

우리아이 천재였던 시절 한번 얘기해 볼께요. 님들도 풀어주세요.
유아때부터 꾸준히 영어에 노출시켰거든요. 따로 사교육 전혀 없었고 가르친것 없었구요.
영어 만화나 영어책 읽어줬어요.

6살때 제일 잘했던것 같아요. 영어만화를 보면 듣는대로 바로 말하는 시절이 있었어요.
영어책을 읽는데 room이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room이 방외에 여유, 공간이라는 뜻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책에 나온 room이 여유, 공간이라는 의미로 쓰여서
혹시나 애가 모를까 싶어서 
너 이거 무슨 뜻인지 아니? 하고 물어보니
"이건 쓸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이에요"하고 대답을 하더라구요.
가르쳐준적이 없는데 이미 알고 있어서 엄청 놀랬어요.

take off 같은 숙어도 가르쳐주지 않아도 다 알았어요.

그때는 정말 천재 난 줄 알았네요.
그러더니 팝송을 들으면 한번에 다 알아듣고 몇번 들으면 다 외우네요. 
헤리포터 읽고 들으면서 좀 인상적인 문장은 한번 듣고 다 외웁니다.
제 자식이지만 참 신기하네요. 근데 거기까지고 공부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님들도 아이들 천재였던 시절 풀어보세요.


IP : 122.40.xxx.85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6.23 10:46 PM (114.200.xxx.39)

    애가 4살때 구름빵 책을 술술 읽었어요 ㅋㅋ
    외워서
    그냥 토씨 한개도 안틀리고 외워서 막 읽길래 우왕 하고 그랬다가 지금은 맘 접었어요
    암기가 너무 안되요 ㅋㅋ

  • 2. -.-
    '16.6.23 10:46 PM (119.69.xxx.104)

    난자와 정자가 만난 그 수정의 시간이요.
    완전 빠르고 그리고 강하고 영리하게 안착해서......안착해서 안착해서...
    지금은,,,, 지금은,,,, 걍 미래파 ㅜ,ㅜ

  • 3. 두살때
    '16.6.23 10:47 P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기저귀차고 집위 도면과 물건그림을 그려서 어디가서 찾아오라고 하면 그림을 뚤어지게 보다가 뒤뚱거리고 가서 찾아왔어요.
    예를들면 안방 서랍장 세번째에 있는 티셔츠같은거요.

    말이 늦어서 어버버거리면서 찾아오고 웃겼어요.

  • 4. ㅋㅋ
    '16.6.23 10:48 PM (112.150.xxx.153)

    우리딸 4살때 한글 다 떼서 너무 똑똑한줄 알았어요~
    지금 고3 국어만 1등급나와요^^

  • 5. 개구쟁이
    '16.6.23 10:49 PM (211.109.xxx.214)

    우리애기 5개월때 엄마!
    했어요.
    천재인줄 알았어요~^^

  • 6. 저도..
    '16.6.23 10:50 PM (110.9.xxx.112)

    지금 중3ㅠ.ㅠ
    3세때쯤..
    자동차 앞모습,라이트만보고 차종을 알더라구요
    제가 돌아다니면서 자동차 대리점에가서
    카다로그를 눈치보며 차종마다 얻어왔고..
    그걸 읽으면서 글씨 익혔습니다
    책보다 카다로그를 더 많이 읽어줬죠
    집에는 온갖 자동차장난감이 들어앉았습니다
    새로나온 EF소나타 자동차장난감이
    나오길 목이 빠지게 기다렸어요
    2004년이네요
    그땐..천재인줄 알았어요ㅠ.ㅠ

  • 7. ...
    '16.6.23 10:51 PM (118.200.xxx.136) - 삭제된댓글

    아이가 태어나 사춘기가 될 때까지 밥상에서 밥알 하나 흘리지 않고
    깨끗하게 먹는 모습보고 뭔가 특별하다고 생각했..........

    지금은 밥만 잘먹.........먹먹먹.....

  • 8. ..
    '16.6.23 10:53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자랑 할거 엄청 많죠.
    칸이 부족하고 시간이 없어서 못 하죠.
    지금은...
    흠.사랑합니다.

  • 9. 저희애는
    '16.6.23 10:55 PM (182.222.xxx.79)

    화장실도 안가고 작은 레고 큰걸 다섯시간이나 해서
    아프거나 천재거나 생각했었습니다.
    그게 여섯살쯤인거로 기억하는데,ㅎ

  • 10. 푸하하하
    '16.6.23 10:57 PM (211.245.xxx.178)

    제가 윈이네요.
    다들 과거형이시라서..
    우리 아이는 아직 그 시절이 안 왔습니다.
    고2밖에 안돼서 저는 아직도 그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ㅠㅠㅠㅠ
    심하게 대기만성이네요 우리 아들...ㅠㅠㅠ

  • 11.
    '16.6.23 10:57 PM (58.140.xxx.192)

    17개월때 집에 비디오 녹화테입이 많았어요. 서른개쯤? 거기에 기념일관련 제목써있는.
    할머니 생신테입 어딨더라 하면 그많은 테입중에서 그걸 집어왔고 누구 졸업식이 어딨더라 하면 집어오고.
    신기해서 서른개 제목을 다 시켜보니 그 많은걸 다 외우고 있더라구요.
    지금은 초6인데 아직까지도 기억력 이해력 탁월해서 시험보면 거의 만점. 근데 공부를 그리 좋아하는것 같진 않아요

  • 12. ....
    '16.6.23 10:58 PM (182.212.xxx.90)

    5살때 애를 잃어버렸는데
    화장실 갔다가 애를 놓고온ㅡ.ㅡ

    근데 애가 화장실앞에 서있었어요
    어디가면 자길 못찾을까봐 서있었다고
    천재맞는거죠ㅋㅋ

    중딩말기..아직양호합니다 ㅎ

  • 13. 역시
    '16.6.23 10:58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천재의 엄마들이라긍가 댓글도 남다르십니다
    덕분에 우울한 오늘 한번 웃었어요

  • 14. ...
    '16.6.23 11:01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푸하하님.
    오늘의 댓글 추천기능없는게 안타깝네요.

  • 15. ....
    '16.6.23 11:01 PM (221.157.xxx.127)

    두돌때 브라운베어 영어책외워 읽더니 세돌전에 한글 줄줄읽고 여섯살땐 영어도 문장으로 줄줄 읽더니 일곱살땐 영어 일기도 간단하게 씁디다 현재 중2 영어만 쫌 함 ㅜ

  • 16. 아들
    '16.6.23 11:03 PM (1.236.xxx.224)

    두돌무렵 2호선 전철역을 순서대로 줄줄 외웠어요.
    그 재미에 첫손주라 젊으셨던 울엄마 매일 애데리고 전철 타고 한바퀴 돌았어요 ㅋ

  • 17. 이런저런ㅎㅎ
    '16.6.23 11:04 PM (123.109.xxx.169)

    25개월 퍼즐신동이라며 ㅋㅋㅋㅋㅋㅋ 한 번 맞춰 본 퍼즐은 자리를 아예 외워요 ㅋㅋㅋ

  • 18. ㅎㅎ
    '16.6.23 11:05 PM (61.101.xxx.111) - 삭제된댓글

    5살때 마리오카트 최고난이도 다 깼을때

  • 19. ..
    '16.6.23 11:05 P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30개월직후 책을 술술 읽고
    베란다에서 단풍잎 떨어지는 걸 보더니
    엄마 단풍잎이 우리집에 놀러오고 싶어해요..
    그밖에 대형 퍼즐도 순식간에...헐..
    지금은 어버이날 편지에 쓸말이 없다고 하시네요..
    저 갖고싶은 것 써놨길래
    어머님은혜 필사시켰어요...
    초6 공부는 알아서 잘하긴하는데..얼마나 갈지 싶네요...
    반복 싫어하고..엉덩이가 들썩이는 스타일이시라..

  • 20. ㅎㅎㅎㅎㅎ
    '16.6.23 11:07 PM (178.191.xxx.240)

    푸하하님 짱!!

  • 21. ..
    '16.6.23 11:10 PM (222.108.xxx.234) - 삭제된댓글

    5세때 모대형 마트 가서 아이 잃어버렸는데 전화왔어요.
    아무개 엄마 맞느냐고, 아이가 시계매장에 와서는 엄마잃어버려서 전화번호 불러줘서 전화했다고 울지도 않고 너무 침착해서 다들 깜놀. 그때 칭찬받은뒤로 마트만 가면 자유인이 되어 사라지면 전화와서 완전 민망었었어요.

  • 22. ..
    '16.6.23 11:14 PM (222.108.xxx.234)

    5세때 모대형 마트 가서 아이 잃어버렸는데 전화왔어요.
    아무개 엄마 맞느냐고, 아이가 시계매장에 와서는 엄마잃어버렸다며 전화번호 불러줘서 전화했다고 울지도 않고 너무 침착해서 다들 깜놀. 그때 칭찬받은뒤로 마트만 가면 자유인이 되어 사라지면 전화와서 완전 민망었었어요.

  • 23. 5살때
    '16.6.23 11:14 PM (112.159.xxx.164) - 삭제된댓글

    병설유치원 다닐때 바지에 응가하고선 화장실 가서 팬티는 버리고 내복바지를 뒤집어서 입고 태연하게 귀가했더라구요~
    지.금....대책없는 고2 아들이 ㅋㅋ

  • 24. ;;;
    '16.6.23 11:18 PM (1.249.xxx.223)

    11개월때부터 아이에게 읽어주던 책 제목만 말하면 다 뽑아왔네요
    내가 천재를 낳았다며 오만책 다 넣어줬어요
    지금 10살 책만!!!좋아해요
    근데 받아쓰기는 틀리는 현실ㅠ

  • 25. 아이둘
    '16.6.23 11:22 PM (39.118.xxx.179)

    2002월드컵 때 10개월 짜리가 응원장 갔다오고서는
    대한민국 박자에 정확히 만세를 올리고
    그 외의 박자에는 손이 올라가지 않았어요.
    근데 사실 제가 박치라고 아이에게 고백하니
    방과 후 난타하면서 힘든게 절 닮아서라네요

  • 26. 애기땐 다 착각
    '16.6.23 11:29 PM (124.61.xxx.24) - 삭제된댓글

    저희어머님께서 울아들 15개월쯤 업고 (저 편히 밥먹으라고) 번지를 읽고 있으니 좋아하시더라고요.
    ㅋㅋ 울아들 어릴때 아가때 문자를 좋아해서 집착하는 습관에 20개월쯤엔 짧은 영단어는 읽고 달력을 아가때부터 사랑해서 숫자도 돌지나 읽고 한글도 광고보면서 과자나 하이마트 이마트 뭐 이런걸로 스스로 알아서 익혀 공부는 좀 할려나 했더니... 중2 겜만 사랑합니다.

  • 27. ..
    '16.6.23 11:31 PM (24.255.xxx.19)

    미국사는데, 3살 아들이 김수안무 어쩌구 하는걸 저와 누나가 하는걸 듣다가 언젠가 그대로 읇어서 놀란적이 있었어요. 사실 그때 그게 무슨 말인줄도 모르는 아이였고,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접하는 아이라서, 애가 굉장히 언어적으로 빠르구나 했어요. 지금 10살인데, 말을 얄밉게 똑 부러지게 하는거는 있어요.

  • 28. 참새엄마
    '16.6.23 11:46 PM (121.130.xxx.244)

    저희 아가 27개월인데 너무 일반 아동이네요. 트윙클 트윙클 노래 정도 따라 하는데... 나머진 ㅜㅜ
    천재아가들도 평범해 지는데... 야는 어쩔런지...

  • 29. 앞으로
    '16.6.23 11:48 P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20년후요. ㅎㅎㅎㅎㅎ
    제2의 일론 머스크가 되길~~~~ 해맑.... ^^;;;;;

  • 30. ㅇㅇ
    '16.6.23 11:50 PM (14.75.xxx.128) - 삭제된댓글

    초 1때 디지몬 해설책 다외웠어요
    책을펼쳐서 ㅇㅇ몬하면 무기.공격력.나중진화될것
    일단 조립 물건을사면 설명서를 한시간정도읽고
    그후 착착 조립 하고요
    그설명서를 또 외워요..
    .
    .
    삼수했어요

  • 31. ㅎㅎㅎ
    '16.6.23 11:50 PM (12.222.xxx.150)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어로만 자라던 큰 애가 어릴때(유치원 이전) 도서관의 환한 방에 들어가서 딜라잇풀 룸이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렇구나 했더니 눈을 찡긋하더니,
    엄마 이 방은 the light full 이면서 delightful 한 방이야. 라고 설명을 하더라구요. 정말 깜짝 놀랬어요.
    작은 아이의 경우엔, 제가 운전중에 만5세였던 큰 아이랑 곱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이야기하던 중인데 느닷없이 만세살인 작은 아이가 그러니까 5가 다섯개란 건 5를 5에 더하고, 거기에 5를 더하고 또 더하고, 또 더하란 얘기잖아! 라고 큰 애한테 설명하더라구요. 제가 깜짝 놀랬어요. 그 시절에 제가 병뚜껑을 백개 모아서 애들이랑 바닥에 늘어 놓으면서 수에 대한 개념적 이해를 실제 손으로 만져가면서 이해시키던 시절이었고요.

    저희 애들은 어릴적에 키우는 재미가 정말 좋았어요.

  • 32. 두살때
    '16.6.23 11:53 PM (220.117.xxx.125)

    아직 말을 언니나 오빠처럼 청산유수로 못하는걸 인지하고는
    (발음도 부정확할 때니까요) 자기 말이 전달되는거에 검사를 철저히 하더라고요.
    조금이라도 자기 뜻과 다르게 해석하는 것같으면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말했어요.
    아빠랑 케이크 먹는거 경쟁붙으면 아빠더러 고만먹으라고 못하겠으니 조용히 아빠 포크를
    다른손에 쥐고 먹더군요. 지금 초4인데 지금까지 일년에 평균 두어개 틀리고 대개는 다 만점받아오네요.
    다른 엄마가 부러워서 공부는 집에서 엄마랑 하니? 웃으며 물으면 아뇨, 저 공부 안하는데요? 이래서
    동네 욕은 다 먹는 것같아요.

  • 33. //
    '16.6.23 11:55 PM (121.131.xxx.154)

    초등학생인데 굉장히 오래전 네다섯살때의 일을 정확하게 기억해내는 걸 보면 천재인것 같아요
    그 기억들은 대부분 엄마가 그때 혼내면서 팔을 쎄게 잡았잖아 라던가....그때 놀러갔을때 그 장난감 안사줬잖아...뭐 대부분 이런 것들 입니다 ㅜㅜ

  • 34. ㅎㅎ
    '16.6.24 12:05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님 저 이 게시판에서 한살때 기억하시는분들 너무 많아서 깜놀한적 있어요. 강보에 누워서 바라보던 풍경들등. 이거 다시 생각해보니..쩝.

  • 35. 흐흐
    '16.6.24 12:05 AM (121.135.xxx.112) - 삭제된댓글

    누구나 애들이 천재이던 시절이 있죠.. 울아들 10개월즘 영어블럭으로 단어 만들고 책 읽기 시작 했어요. 귀국해서 일주일만에 ebs보고 한글을 깨쳤답니다 (3살)
    에혀.... 지금 6학년인데 개 목에다가 장난감 구슬 걸어놓고 개 신경 건드리고 있네요... ㅜㅜㅜ 천재는 됐고 물건이나 질질 안흘렸음 합니다..

  • 36. 호호
    '16.6.24 12:08 AM (120.16.xxx.141)

    외국이라 아들 조심해 Be careful 그러면, 다섯살 즈음 부터
    내 중간 이름이 조심이에요, My middle name is careful 이러고 대답하고 다녔고요, 정말 뭐 하나 깨트리지 않고 자라서 매년 우등상받아와요 ㅋ 아직 초3이긴 하지만 장학금 받는 장학생이 되겠다고 그러고 있고.. 말도 천천히 생각해 보고 말하고 그러네여.
    17개월 딸아이는 동요 불러주기 전에 추임새 넣고 있고요, 예를 들면 가사에 고양이,달, 소, 개 나오면 순서대로 미리 말해요

  • 37. 흐흐
    '16.6.24 12:09 AM (121.135.xxx.112)

    누구나 애들이 천재이던 시절이 있죠.. 울아들 10개월즘 영어블럭으로 단어 만들고 책 읽기 시작 했어요. 귀국해서 일주일만에 ebs보고 한글을 깨쳤답니다 (3살) 수개념도 좋았구요..
    에혀.... 지금 6학년인데 개 목에다가 장난감 구슬 걸어놓고 개 신경 건드리고 있네요... ㅜㅜㅜ 천재는 됐고 숙제나 좀 해가고!! 물건이나 질질 안흘렸음 합니다..

  • 38. 15개월넘어도 못걸음.
    '16.6.24 12:16 AM (211.36.xxx.103) - 삭제된댓글

    엄마 나 못걷는거 알지? 기저귀 갖다줘.. 할때요.

  • 39.
    '16.6.24 12:17 AM (122.46.xxx.65) - 삭제된댓글

    따~~~씨잘데기 없는 얘기!
    그 시절 없는 애들 어딨어요.
    죽은 자식 부랄만지기지. ㅎㅎㅎㅎㅎ
    나이 차면서 돌대가리 또는 지 부모 머리수준 따라가면서 자리 잡는거지.
    ㅎㅎㅎ

  • 40. ..
    '16.6.24 12:21 AM (183.98.xxx.95)

    그런 천재시절지나서 과고 가고 서울대 간 거 아닌가요...이상하네요
    여기 굉장히 겸손하신 분만 댓글 달았나봐요

  • 41. ㅋㅋㅋ
    '16.6.24 3:14 AM (220.125.xxx.111)

    네살 때 진도아리랑 듣더니 애드리브 넣어가며 지어 불렀을 때요.
    엄마는~ 테레비만 보고 놀아주지도 않네 아리 아리랑~

  • 42. 아..너무 잼있따 ㅋ
    '16.6.24 5:34 AM (61.77.xxx.79)

    4살즘 가을에 "엄마단풍잎이 왜 빨개진줄 알아?" 왜그런건데? 귀속말로 누가 케찹을 요렇게 요렇게 발라놔서~ 아~우리아들 너무 창의적이다 ㅋ 개뿔 고3된 지금도 뻥찐소리만....ㅎㅎㅎ 쩝 천재랑은 좀 멀긴하네요

  • 43. 마키에
    '16.6.24 8:43 AM (49.171.xxx.146)

    아 아리랑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지극히 평범하고 느린
    27개월 우리딸... 열심히
    돈모아 건물하나 마련해줘야겠네요ㅠㅠㅠㅠ

    천재들도 이리 평범해지는디 ㅜㅜㅜㅠ

  • 44. 점둘
    '16.6.24 9:30 AM (218.55.xxx.19)

    영유 안 다니고
    엄마표 영어 한 우리딸 6살때
    캐나다가서 놀러가서 데이케어센터 잠깐 지냈는데
    그 잠깐 동안 한글교실 열어
    샘과 애들한테 한글 가르쳤어요
    애 데려올때 엄청 재밌는 시간이었다고
    저런 아이 처음 봤다고 ㅋㅋㅋㅋ
    그 아이요? 지금 고3
    성적 평범, 적응력 짱짱짱입니다

  • 45. 10개월에
    '16.6.24 10:20 AM (210.90.xxx.6)

    걷기 시작하더니 돌 지나 기저귀를 떼고 말도 문장으로 하기 시작했어요.
    중고등때 별명이 수학의 신, 신이 내린 말솜씨라고.. 쿨럭~!
    30개월에 간단한 영어 단어를 읽고 뜻을 알고 더불어 한자도요.
    고등까지 쭉 잘했어요.
    지금 좋은 대학 진학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 46. ^^
    '16.6.24 10:31 AM (119.70.xxx.103)

    3살때 영어비디오 노래30분짜리 다 외워서 불렀어요. 초6영어 그다지... 애가 빗소리까지 게이름으로 들린다는절대음감인데 그냥 음감이 좋았던거 같아요.

  • 47. 푸하하
    '16.6.24 3:33 PM (61.84.xxx.249)

    애기 낳고 덜 떨어진.엄마는 시간이 되어야만 분유를 타러 부엌에 갔죠. 미리 준비라는 걸 몰랐어요. 그러다 보면 아이가 울면서 보채더라구요.
    그러면 내가 빈손으로 분유통 식히려.흔드는 것 처럼 흔들면서.맘마 타 올게. 하면 30일도 안 된 아기가 쳐다보면서 기다리더라구요.
    그 때 이미 안 거 같아요.
    난 엄마 배정운이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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