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고민..
전에 근무하던 여직원이 내일까지 인수인계 해준다며 왔습니다.
일이 생각보다 신경 쓰이는 일이 많네요. 회사는 하난데, 업장은 여섯개나 되고, 회사가 투명하지 않아 금액을 더주고 나중에 돌려받는 식이네요. 급여대장도 하나가 아니라, 장부상 금액과 실제 금액 따로 만들어서 되게 헷갈리네요.
인수인계 해주던 직원은 한달반을 받았다네요. 잘하는 직원도 오래 받았는데, 저 일머리도 없습니다. 참 마음이 불편하네요.
퇴근할때쯤 상사분이 물어봐서 좀 힘들다며 말씀드리니, 한두달만 해보면 된다며 같이 해보자 하는데..사람들이 좋더군요.
첨부터 잘하는거 기대안한다면서요.
마음이 착잡하고, 나약해진 제 자신이 미워 눈물이 납니다.
상황도 좋지 않고, 나이도 적지 않아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네요.
인수인계 받으며 좀 일이 깔끔한 사업장에서 월급 좀 더 받으면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월급도 적은편이라서요
좀 더 나은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은건 제 욕심일까요?
아님 여기서 일하는게 나을까요?
1. 아줌마죠?
'16.6.23 9:36 PM (175.126.xxx.29)그만한 회사니 님을 뽑았겠죠
더좋은 회사요>
님이 들어갈 자리 자체가 없을겁니다.
근데 일은 내가 만만하게 해볼수 있겠다...정도가 아니면
버티기 힘들어요..저는 그래요.
글만봐선...일이 힘들거 같은데.님에게.2. 에공
'16.6.23 9:43 PM (223.62.xxx.54)나이는 좀 있지만 미혼이예요.
월급이 적어도 근무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지원했는데,
업무때문에 고민이네요.
내일까진 출근해볼까 했는데, 다른데 알아보는게 나을까요?
사는게 순간순간 선택의 연속이네요.3. 아줌마죠?
'16.6.23 9:46 PM (175.126.xxx.29)음.......그러면 다른곳도 알아보는게 나을지도.....
업무자체가....어렵기도 한데다가
뭔가....비도덕적이고 그런것도 그렇죠?4. 에공
'16.6.23 9:51 PM (223.62.xxx.54)어렵다기 보단 복잡하네요. 깔끔하지 않구요.
면접 보러 다니는 것도 힘든데, 그래도 좀 더 알아봐야 할까요? 뭐가 좋은 선택인지 모르겠네요.5. 제생각엔
'16.6.23 10:19 PM (125.184.xxx.236)들어가서 일하면서 좀더 알아보셔야할것 같아요.. 더 좋은 직장을 무턱대고 기다리기엔 나이도 많고 시간도 아깝죠.. 차라리 일하면서 꾸준히 일자리루트를 찾아가셔야 할 거예요. 제가 보기엔 거긴 오래다닐 수 있는회사가 아닌것 같아요. 회사자체가 하나의 사업장에 일자체가 명료해도 경리일이 은근 까다로운 데가 많습니다.. 헷갈리는것도 많구요. 특히나 일머리가 없으시다니..(저도 그렇습니다^^;;) 더 스트레스 받으실 거예요. 자신이 아무리 잘해도 실수가 생기고 분란이 생길 수 있는 여지가 많습니다. 어떤 분란인지 아시죠..? 돈관계로 얽힌것도 많으니.. 작은실수가 큰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6. 에공
'16.6.23 10:28 PM (223.62.xxx.54)안그래도 내일까진 출근해볼까..하고 있어요.
한두달전에는 괜찮은 데 여러곳에서 오라고 했었는데,
어영부영하다 이렇게 됐네요.
상황이라는게 변한다는걸 인지 못했네요.
답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