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서 원룸 얻을 때 뭘 주의해서 봐야 해요?

울애 조회수 : 1,749
작성일 : 2016-06-23 19:35:40

이번에 미국에서 대학 졸업한 우리 애(딸입니다)가 이제 직장다니려고 오늘 떠났어요.

울애 직장에서 오리엔테이션 같은 교육을 2주간 받고

곧장 일을 시작하게 된대요.

 

직장이 된 건 진작 결정된 건데요,

애가 직장을 잡은 곳은 학교를 다닌 주가 아니고 멀찌기 떨어진 곳으로요.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이예요.

찾아보니까 아주 멀리 아는 사람 하나 있기는 하는데

아주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그 사람도 직장 다니느라 바쁘구요.

 

애가 떠나기 전에도 애가 자기가 있을 방을 구하느라고 계속 온라인으로 찾아보고 있던데

울 애말로는 아무래도 직접 봐야지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처음엔 직장 다니면서 우선 에어비앤비에서 다니면서 집을 알아보고서 계약하겠대요.

 

애 혼자서 있을 곳이니 애 말로는 스튜디오 라고 하더라구요.

미국에서 이런 스튜디오 렌트 할때는 뭘 봐야 해요?

울 애말로는 일단 동네가 안 좋은 곳은 쳐다보지도 않을 거니 염려말라고 하기는 하네요.

또 세탁기를 1층이나 지하에 있다면 내가 안심이 안될 거 같아서

꼭 세탁기가 집안에 있는 곳으로 하라고 했어요.

 

또 뭘 주의해서 봐야 할지요?

아시는 분 좀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

IP : 112.186.xxx.15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3 7:38 PM (110.70.xxx.109)

    지역은 모르겠지만
    위험지역 아니고 개인이 렌트하는곳 말고 회사가 관리하는곳..지은지 얼마 안되는곳이면 따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예요

  • 2. 울애 말로는
    '16.6.23 7:42 PM (112.186.xxx.156)

    온라인에 나와있는 스튜디오들이 거의 다 회사가 관리하는거 같대요.
    대개는 그 건물 전체가 스튜디오이고 모두 조금씩 크기와 사양은 다른데요,
    몽땅 다 렌트용으로 나온 스튜디오라네요.

  • 3. 울 애가
    '16.6.23 7:45 PM (112.186.xxx.156)

    학교 다닐때는 계속 학교 기숙사에서 살았어요.
    그래서 렌트 같은 거 관련되서 계약이라든지 그런거 미숙하니까
    대학을 나왔다고 해도 아직 사회경험도 알바밖엔 없었기 때문에 제가 걱정이 많이 되네요.

  • 4. 세탁기
    '16.6.23 7:46 PM (125.143.xxx.238)

    세탁기는 뭐 층마다 하나씩도 있고 하면 상관없지 않나요? 꼭 집에만 있어야 하면 되게 집 얻기 힘들거 같은데요 저도 작년에 집 얻으러 무지하게 돌아다니고 했는데..출입구, 주차장입구 통제되는지 이런거 보면 안전할거 같은데..그리고 집 구하는 사이트 에서 보면 그 동네에서 일어난 범죄도 다 보여주고 하던데요 범죄지도도 있고..

  • 5. 아.. 범죄지도요?
    '16.6.23 7:49 PM (112.186.xxx.156)

    범죄지도라는 것도 있군요...ㅠ ㅠ

  • 6. ...
    '16.6.23 7:55 PM (125.186.xxx.152)

    타지로 옮기는 첫해에는 인기있는 아파트는 이미 다 계약 된 경우가 많아요.
    회사에다 괜찮은 주거지를 추천받아서 대표적인 단지중에 하나 일단 계약하고 들어가는 것도 좋아요.

  • 7. 그러지 마시고
    '16.6.23 8:00 PM (175.209.xxx.57)

    지역이 어디인지 공개 하시면 오히려 어느 아파트가 좋다고 찍어주시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여기 미국에서도 많이 들어와요. 그리고 세탁기 놓을 수 있는 아파트 선택하시구요. 동네 좋은 곳이면 안심하셔도 될 거예요.

  • 8.
    '16.6.23 8:11 PM (166.137.xxx.108) - 삭제된댓글

    미국은 지역마다 다르긴 하지만 세탁기 없는 월세집도 많아요, 어머니. 공용세탁실이 지하에 있거나 층마다 있어요.

    기본적으로 월세는 한달 월급의 1/3을 넘지 않는 게 권장사항이고요. 회사 직원들중에 비슷한 싱글들이 모여사는 동네에 렌트 구하면 무난할 거에요. Walkscore.com 이나 zillow 보면서 동네 파악하고 직접 다녀봐야죠, 뭐.

    돈 아낀다고 험한 동네 살거나 교통 안좋은데 살지는 말고요. 방음 잘 되나, 쥐 안나오나, 냉난방 잘되나, 특히 대규모 렌탈 업체면 구글 검색해서 review 잘 확인하시라고 하세요.

  • 9. 아.. 에..
    '16.6.23 8:12 PM (112.186.xxx.156)

    아파트를 온라인으로만 보고 한국에서 계약하긴 너무 위험부담이 크다고 애가 그러더라구요.
    이미 좋은 건 나간 거 같다고도 했어요.
    그래도 어쩌겠나요.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보고서도
    미국에 가서 직접 봐야지 결정한다는 것도 맞는 거 같아요.

    회사에서는 자기네랑 계약을 체결한 온라인 렌트 싸이트를 추천하는 것일 뿐이고
    그 싸이트에서 우리 애가 필요한 크기와 조건에 맞춰서 구해야 하는거죠 뭐.
    지금으로선 애는 이미 떠났고
    뭐 에어비앤비에서 지내면서 본다고 하는데 그거 밖엔 길이 없을 거 같아요.

    동네는 좋은 곳만 보겠다고 했으니까 다행이고
    세탁기는 제가 강하게 주장했어요. 여자애라서 넘 걱정이 되어요.

  • 10. review
    '16.6.23 8:16 PM (112.186.xxx.156)

    아.. 구글에서 review 보라고 할께요.
    울애 직장이 계약한 렌트 싸이트 있기는 한데 Walkscore.com 이나 zillow 도 참조하라 할께요.

    저는 세탁기는 꼭 집에 있으면 좋겠어요.
    울애 말로도 대략 1달에 1350 달라 정도 되는 것도 세탁기 스튜디오 안에 있는거 많대요.

  • 11.
    '16.6.23 8:23 PM (166.137.xxx.108) - 삭제된댓글

    렌트 계약서 쓸 때 렌트회사에서 테넌트의 신용점수를 확인하거든요? 자녀분 명의로 된 학생때부터 사용해온 신용카드가 있나요? 충분한 크레딧 히스토리가 있으시다면 상관없지만 혹시 아닐 경우 오퍼 레터를 카피해 가져가거나 보증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렌트 계약서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특히 계약이 끝날 때 어떻게 하면 연장되는지, 맘이 바뀌어 중간에 나가게 될 경우 페널티는 어찌 되는지도 잘 숙지해두세요.

  • 12. 제일 우선으로
    '16.6.23 8:32 PM (68.80.xxx.202) - 삭제된댓글

    고려해야하는게 안전한 지역안에 있는가
    저도 세탁기가 집 안에 있어야한다는 원글님께 절대 동의해요.
    안전도 안전이지만 바쁜데 무거운 빨래 들며 세탁실까지 다니는 것도 여간 성가신게 아니고 무엇보다 동전넣는 세탁기들이 행굼이 정말 불충분해요,
    아이 아파트의 세탁기는 헹굼이 한번밖에 안되도록 해놨어서 동전 더 넣고 세탁코스를 한번 더 돌리라고 했지만 아이는 바쁘다며 한번 돌리고 말더라고요.
    가보니 옷들이 죄다 누르팅팅해서 그 다음 집들부턴 무조건 세탁기가 있는 집으로 얻도록 했어요.
    안전 지역안에 세탁기 갖춰진 집이면 그 지역에선 임대료가 비쌀거예요.
    그리고 또 하나, 주차장이 아파트안에 있어야하고, 24시간 경비원 있고, 운동실도 아파트에 있으면 좋아요.
    집 구하는 요령은 따님 말이 맞아요.
    호텔등에 일이주 거주하며 동네파악하고 집 구하는게 좋고, 또 한국처럼 이사 나가면서 바로 다음 사람 이사오는게 아니고 먼저 사람 이사가면 며칠 청소 수리 다 하고 빈 집상태로 새로운 세입자를 받기도 하고, 집이 맘에 든다고 바로 계약하는 아니라 세입자 신원재정조사도 하는데 이것도 며칠 걸려요.
    결론은 안전한 위치에 임대료가 비싼 곳으로 고르면 되요.
    그런데요 이런건 이미 따님도 이미 다 알고있을거예요.
    미국에서 대학생활 했으면 따님 혼자 스스로 잘 고를테니 걱정마시고 그냥 믿고 맡기세요.
    정 걱정되면 구글로 그 지역의 안전한 곳 검색하고 craiglist.org 등 싸이트에서 원하는 조건 넣어 찾아보세요.

  • 13. ㅇㅇ
    '16.6.23 9:30 PM (116.34.xxx.173) - 삭제된댓글

    딸한테 영어로 구글에 쳐서 알아보라고 하세요.
    정보 제일 많아요

  • 14. 바람이
    '16.6.23 10:30 PM (118.32.xxx.182)

    미국 원룸 임대. 저도 참고합니다..^^

  • 15. ,,,,,
    '16.6.23 11:04 PM (110.9.xxx.86)

    미국원룸 참고해요

  • 16. 참나
    '16.6.24 2:47 AM (220.123.xxx.189)

    미국에서 원룸얻을때 주의할점

  • 17. 우리애 말로는
    '16.6.24 11:29 AM (112.186.xxx.156)

    우리 애가 조금 전 미국에 도착했다고 카톡 왔어요.
    제가 울 애에게 스튜디오 얻을 때 뭘 봐야 하냐고 물으니
    울 애 말로는..
    물론 가장 중요한게 동네이고요,
    그 studio 의 향이 어디로 나있는지도 조금은 선택에 영향이 있다네요.
    벽이나 천장에 곰팡이 슬어있는지 여부, 비가 샌 흔적이 있는지 여부.
    창문에 방충망 되어 있는지.
    gym 이 창문이 있는 방으로 되어 있는지 아닌지.
    roof top 이 있는 곳이라면 거기에 애완동물 배설처리가 얼마나 자주 관리되는지.
    이런 거 봐야 한데네요.
    그러고 보니 애가 다 알고 있는 거 같아요.
    결국 제가 묻고 제가 답을 쓴게 되었네요.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256 아가씨 영화 봤는데 의외로 괜찮네요 4 ㅇㅇ 2016/08/06 2,700
583255 고2아들이 너무 늦게 일어나요. 14 고등 2016/08/06 2,653
583254 대천가는중인데 회 먹어도 될까요? 2 야이호 2016/08/06 1,113
583253 (김제동 감동 명연설) 사드야말로 대한민국 성주의 외부세력! 9 ... 2016/08/06 1,865
583252 칼로리, 탄수화물량 이런거 쉽게 찾는 곳..추천이요 5 da 2016/08/06 757
583251 순두부찌개 어때요? 1 서양인 초대.. 2016/08/06 763
583250 쫀득한아이스크림은 성분이 뭐죠 8 앙스 2016/08/06 2,385
583249 잊혀지지 않는 친구집 8 ... 2016/08/06 6,267
583248 교정할때 이 4개를 원래 한꺼번에 뽑나요? 19 치과 2016/08/06 7,741
583247 유산균 분말 어떻게 드세요? ........ 2016/08/06 400
583246 공화당도 버린 트럼프..사면초가 10 미국대선 2016/08/06 2,891
583245 나보다 나은 자식을 원하면 10 ㅇㅇ 2016/08/06 3,574
583244 더운데 뭐하고 드세요? 4 345 2016/08/06 1,175
583243 더운데 피서중..ㅠ ㅠ 7 모닝콜 2016/08/06 1,757
583242 쉬운 영어문법 질문 2 ㄱㄴ 2016/08/06 668
583241 에어컨의 유혹 46 환경 2016/08/06 6,338
583240 역사학자 전우용 '메갈리아는 소아병 환자' 13 메갈아웃 2016/08/06 2,075
583239 운동 안하니 안 힘드네요 7 운동 2016/08/06 2,417
583238 캐나다에서 두 아이와 생활비..얼마나 들까요? 9 .... 2016/08/06 4,236
583237 부동산 잔금 받을때 수표로 받아도 되나요? 3 ... 2016/08/06 2,074
583236 양파즙 판매처 믿을만한곳 과 고협압 식단 알려주세요 5 2016/08/06 2,374
583235 가장 인상적이었던 패션화보 사진은 뭐였나요? 8 qqq 2016/08/06 1,254
583234 어제 4시 사건반장 내용 아시는분 6 2016/08/06 1,146
583233 링겔맞을때 공기?? 1 dd 2016/08/06 8,425
583232 상추겉절이 맛나게하는법좀 알려주세요! 9 .. 2016/08/06 2,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