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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7세 개띠분들은 요즘 어떠세요?

중년맘 조회수 : 4,230
작성일 : 2016-06-23 08:12:58
아래 44세분들 글 읽으니 저랑 동갑이신분들의 댓글이 궁금하네요.
전 순발력 느려지고 폐경된듯하고요.
뱃살이 점점 붙고 몸무게를 떠나 몸이 묵직..
가까운 글씨 안보에서 놀라고.. 
헤어가 중요하다는데 미용실 간지가 언제인지..
거울보고 촌스러워지는 제 모습에 자신감 떨어지네요.
그려려니 하면서 사는거겠죠?
다이어트 많이들 하시는 계절인데 식욕은 줄지않아 남들이나 하는거구나
생각되네요. 
47세 중년인게죠 ㅎㅎ
IP : 121.131.xxx.17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빠른71
    '16.6.23 8:26 AM (112.186.xxx.170) - 삭제된댓글

    기억력이 급 감소되었고요 어디다 뭘뒀는지 무슨얘기를 했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서 당황스러워요
    어깨아프고 관절염이 있어요
    생리가 한달은 정상 한달은 거의 안하고요
    노안 왔어요
    전엔 봐주고 넘어갈걸 꼭 말로 짚어주고 가게되요
    주름이나 살이찌는 외모변화는 별로 없어요

  • 2. ,,,,,,
    '16.6.23 8:32 AM (223.62.xxx.9)

    하도 마음고생을 했더니 오히려 성격이 둥글둥글해졌어요,,,,,,,,,,,,이제는 맘고생하기 싫어요,,,,,,,,,에너지가 다 소진됐어요,,,,,,,,,,늙음도 걍 받아들이고 운명도 걍 받아들이고,,,,,,,,,,,,,,,,,,,,,,,,,,,,,,,

  • 3.
    '16.6.23 8:33 AM (14.39.xxx.48)

    올해되니 이상하게 얼굴이 더 할머니상에 가까워지네요. 일년 일년이 다른데.. 올해 정말 그래요 ㅜㅜ

  • 4. 버드나무
    '16.6.23 8:34 A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

    ㅋㅋ 기억력이 떨어져서 와... 좋다.... 하고있어요
    아들 녀석 어제 열받게 한거 오늘 까먹고.. 이쁘다 하고 있고 ..

    노안은 루테인 먹으니.. 훨 좋구요

    외모야 내가족한테 험하게 보이지는 않는거 같아 다행이다 싶은 정도에요

    생리는 오락가락중이고 .

    관절염이나 혈행문제 보이면 마그네슘 칼슘 챙겨먹으면 좀괜찮아져요

    식욕은 너무 좋아서.. 남편이랑 아들들에게 엄마 감시하라고 명했구요

    뱃살 불었더니.. 애들이 뒤뚱뒤뚱걷는다고 놀리고 둘째는 뱃살 주물러 줍니다.


    기억력은 감소되었지만 남편도 감소되어서 둘이 합쳐야 하나 기억나서 웃을 거리가 많이 생겼어요


    머리 촌스러운건 맞는데 두갈래로 묶고 지냈더니 울집애들이 엄마 귀염댕 해서 너도 귀염댕 하면서 노네요


    나이드는게 전 좋아요 ~

  • 5. 46세
    '16.6.23 8:34 AM (125.180.xxx.75)

    인데 제가 쓴 글인줄...
    일단 단어가 갑자기 생각안나고요.
    노안은 한 1년전에 온듯하고 뱃살이 늘었네요.
    평생 일정하던 생리량이 지난달엔 정말 반에 반으로 줄어서 이젠
    폐경이 다가오는가 했는데 이번달엔 정말 감당안되게 양이 많았어요.
    원래 이런건가요?병원에 가봐야하는지.
    편하게 늙는 것도 참 힘드네요.ㅠ

  • 6. 살빠지긴 그른듯
    '16.6.23 8:48 AM (113.199.xxx.90) - 삭제된댓글

    밥을 안먹으면 어지러워요 ㅜㅜ
    핑계 아니고 진짜루 ㅜㅜ

  • 7.
    '16.6.23 8:50 AM (211.36.xxx.170)

    친구들 반갑다
    저도 뱃살이 묵직한 느낌에 생리는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기억력은 포기한지 오래네요
    그래도 얼굴은 포기 못하고 있어요 ㅋㅋㅋ

  • 8. 어제는 세상에
    '16.6.23 8:55 AM (113.199.xxx.90) - 삭제된댓글

    아이더러 냉장고 다돌아갔나 보라구....
    세탁기 물어본다는게 ㅜㅜ

  • 9. ㅋㅋ
    '16.6.23 8:56 AM (223.62.xxx.87)

    전 이글 읽고 47세가 아니라47년생으로 읽었구요 참 나이많네 이러면서 보고 있었는데 ...ㅠㅠ 제나이네요...어쩜 좋아요ㅜㅜ울고싶어요..일단 전 생리 불규칙에 몸이 무거운건 기본 눈도 안좋구요

  • 10. ..
    '16.6.23 8:56 AM (101.235.xxx.30) - 삭제된댓글

    저도 빠른 71.. 저도 님과 같아요.. 자식들,남편땜에 다 에너지 소진되고 뭘해야 될지 갈길잃고 헤매고 있네요..감정기복도 심하고 그냥 희망이 없는것 같아요..

  • 11. ㅡㅡㅡㅡ
    '16.6.23 9:00 AM (182.221.xxx.57)

    반가워요. 70년 개띠 ... 많으시군요.
    전 요즘 거울을 보기 싫어요.
    예전엔 봐줄만 했는데 ㅠㅠ
    꾸며도 티가안나요 ...슬프게도요.
    그래서 대학생 딸내미 꾸미기 놀이하며 대리만족하고 있너요 .

  • 12. 공감
    '16.6.23 9:05 AM (121.131.xxx.177)

    이런 댓글들에 힘을 얻네요.
    밖에 나가서 아줌마들 보면 세련되고 멋져보여서 ㅎㅎ
    1일 1팩이라도 붙이며 기운내야겠어요.
    자주 못만나는 친구들보다 이곳의 동년배들이 더 정겹고 감사하단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

  • 13. 카페라떼
    '16.6.23 9:18 AM (121.186.xxx.179)

    뚱뚱하고 얼굴은 늘어지고 잡티가 한가득
    올해들어서는 정말 사진찍으면 할매삘이 나네요ㅠㅠㅠ
    남들은 재테크로 집이 몇채 건물이 몇채 그러는데
    모아놓은 재산도 별로 없고
    그나마 빚 없는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되는지 에휴~
    대학생 고등학생 돈도 많이 들어서
    내 옷은 티셔츠 사입을 돈도 없네요
    우울한 아침이에요
    동갑 친구들앞에서 제 하소연 한번 해봤네요ㅠㅠ

  • 14. 부쩍
    '16.6.23 9:19 AM (117.111.xxx.72)

    중년 푸념글이 많네요. 글쎄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양하게 있어서 꼭 나이가 몇살되니 그렇더라..는 아닌듯.
    제주변 관리잘하고 건강하게 중년맞이하고 준비하는 분들이 많아서 되도록 나이 땜에 살찌고 나이가 그래서 나이가 나이가... 물론 늙으니 전같지는 않겠지만요.

  • 15. 여름
    '16.6.23 9:26 AM (112.151.xxx.48)

    외출하려고 작년 옷 입어 보다가 너무 안어울려서...내얼굴이 변한건지 옷 유행이 변한건지 서글퍼지고.왜이리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에게 서운해지고.

  • 16. 111111111111
    '16.6.23 9:33 AM (222.106.xxx.28)

    1달이 1년같다는말.......실감되는 나이죠 40대는 ㅎ

  • 17.
    '16.6.23 10:04 AM (175.112.xxx.183)

    고무줄바지가넘 좋고
    브래지어는갈수록더 답답해지네요

  • 18. 저두 개띠
    '16.6.23 10:11 AM (59.23.xxx.175)

    반가워요. 나이들수록 사는 게 내맘처럼 되는 일도 없고 자식 일은 더 그러네요. 자꾸 쳐져요 ㅜㅜ

  • 19. ...
    '16.6.23 10:13 AM (122.203.xxx.66)

    살 빼려고 적게 먹어도 정말 안 빠져요
    다행히 아직 아픈 곳은 없는데, 흰머리는 늘었고, 어디 가려고 차려입으면 꾸밀수록 아줌마같아져요ㅠㅠ
    그래도 젊게 살려고 노력해요
    피부과도 1달에 1번은 다니고... 보톡스 맞고 레이져 하니 좀 낫네요
    얼마전에 덕수궁에서 모여서 서촌까지 가는데 제 친구들도 무릎 아파서 오래 걷지도 못하고 카페를 두 군데나 들렀어요. 다들 겉으로는 괜찮은데 관절염, 고혈압, 당뇨 전단계까지...
    전 이승환 콘서트에서 아직은 쳐달리고 있는데, 얼마 안 남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쉰이 넘은 가수님은 저리 쌩쌩한데 ㅠㅠ
    콘서트 가면 관리 잘 해서 오래오래 오고 싶다는 자극을 받고 와요

  • 20. 반갑습니다
    '16.6.23 10:36 AM (180.70.xxx.147)

    일하기 지겨운 47살이네요
    막상 출근 안하면 할것도 없으면서
    출근하는게 너무너무 지겨워요
    뱃살을 늘어나기만하고 빠질기미는
    없구요 참 노안이라 돋보기샀네요

  • 21. 노안은
    '16.6.23 10:57 AM (112.162.xxx.61)

    온지 몇년 됐어요 컴퓨터 매일 들여다보는 직종이라 ㅠㅜ....
    뱃살이 확 늘었고 생리주기가 미묘하게 짧아졌다 길어졌다 그러면서 양은 확 줄었고
    흰머리땜에 주기적으로 염색하기 시작했고
    작년까지는 맞던 여름팬츠들이 이젠 꽉 쪼여서 옷산다고 근래 돈좀 썼어요
    많이 걷거나 과로한날은 저녁때 몸살이 와서 끙끙거리고 결혼이 늦어서 초6초2 남매 키우는데 체력은 바닥나고 애들 뒤치닥거리 한다고 하지만 젊은 엄마들에 비해 못해주는게 많아서 미안해요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뭐하나 해놓은것도 없이 곧 50이구나 하는 생각에 상실감이 크네요 ㅠㅜ...

  • 22. 아침
    '16.6.23 11:12 AM (64.180.xxx.11)

    반가워서 로그인했어요~

    댓글 중에 '전에 같으면 봐주고 넘어갈것을 꼭 짚어주고 간다'는 글이 와 닿아요. 말수가 정말 적은 편이었는데 이제는 누가 건들기만 하면...특히 남편이요. ^^

    무릎근처 아픈거때문에 운동해야하는데 점점 게을러지고,먹어야할 영양제가 많은건 아는데 세끼 식사에 간식,야식까지 너무 든든히 먹어서 약은 못 먹고 있어요. 늦게 결혼해서 둘째가 아직 3학년...언제 다 키우나요? ㅠㅠ

    10년 전업하고 요즘 원하는 직장에 취업이되어 일하기 시작했고,가드닝해서 야채기르는게 너무 재미있고, 3년째 하고있는 봉사일도 보람있구요. 열정과 경험은 젊은 사람들 못지않아 더 열심히 바쁘게 살고 싶은데 체력이 못 따라줘서 포기하게 되네요. 자연의 섭리구나...하고 살아요.

  • 23. 개띠
    '16.6.23 12:58 PM (220.85.xxx.149) - 삭제된댓글

    70년 개띠 보고 반가워 로긴했어요 ^^

    전 3월에 백내장 수술하고 마음 힘들어 추스리는 중이네요..
    수술 자체는 별거 아닌데 이 나이에 백내장이라는 게 괜히 저를 힘들게 해서...

    생리는 40일정도 주기인것 같구
    올해는 뭐가 이리 귀찮은지 걷기도 안하고 있고
    한두달만에 2,3키로 금방 쪄서 다리를 내놓을수가 없네요 ㅜㅜ

    30대말부터 새치로 염색을 10년째 하고 있고
    머리는 비싼데서 하나 싼데서 하나 일주일 지나면 질끈 묶고만 사네요...

    중1,고1 아들넘 둘 키우는데 마음도 몸도 힘드네요
    게다 한 언니가 지난주에 돌아가셔서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네요...
    다들 건강 잘 챙기세요~~

  • 24. ****
    '16.6.23 2:08 PM (1.237.xxx.15)

    흰머리 염색하고 2주되면 가리마를 중심으로 하얗게 올라오네요..
    노안은 작년부터 본격적이구요
    아침에 일어나면 절로 끙 소리나요...ㅠㅠ
    기억력은 전화로 이야기하는 도중에 계속 까먹는 수준..
    운동에 피부관리 헤어까지 이제 더는 미룰수없어서
    자기투자 중이에요
    살면서 저한테 돈 제일 많이 쓰는것 같네요

  • 25. mm
    '16.6.23 5:51 PM (112.152.xxx.109)

    하아, 친구들 많네요^^

    군살을 좀 빼야겠는데 30대때 하던 만큼으론 어림도 없어요;;
    훨씬 덜 먹고 운동은 더 가열차게 해야 그나마 체중이 쬐끔 줄어드는 듯.

    재작년에 노안 와서 슬프구요
    흰머리는 귀밑으로 한 웅큼씩...ㅠ
    두달에 한번 헤어매니큐어로 버텨봅니다.

    다행히 아픈 곳 없고 체력이나 기억력 좋은 거
    그리고 얼굴 주름없는 걸로 위안 삼네요.

    아, 볼에 잡티 만땅이란 건 비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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