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 거지가 왜이렇게 많나요..

[00]

내가 어릴적.... 지하철에서 마주쳤었던...
구걸하던 걸인의...
몇달 몇년을 안씻은... 살아있는 사람이 썩는 냄새...
그동안 잊고 있던...그 강렬한 ㅠㅠ
존재감이 너무 큰 스멜~을 맡았어요
휴... 그 분들 씻기라도 하면 너무 좋을텐데.....
서울역 기차타러 갔다가 많은 노숙자 모습에 충격받았어요
길에 누워있고.. ㅜㅜ 인도같애 ㅜㅜ 인도가 더 심하지만..ㅠ

[거긴]

왜 근데 노숙자나 거지들은 거기로 몰려요?

뭘 주는건지...

[서울역 영등포역이]

노숙자들 모여서 자는곳이잖아요
그러니 많을수밖에요

[무슨]

쉼터 같은 게 있다고 하던데 왜 그쪽으로 안 가는 걸까요...자리가 모자르는건지...ㅠㅠ

[쉼터는]

제약이 많데요.술을 못마시게 하는 등
그리고 노숙을 오래하면 사방이 막힌 곳에서 잠을 못잔데요.
보통 사람도 거실에서 자는 습관들이면 방에서 자는거 답답해요.

[그래두]

몇년전보단 나아졌죠. 예전에는 노숙자들이 서울역안에도 마음대로 들어와서 있고 이불깔고 누워있어서
엄청 눈살찌푸려졌었는데 그 이후 다 쫓아내서 그나마 이젠 서울역바깥쪽으로 나간거죠.

[지방녀]

이십년전 서울 갔다가 서울역 노숙자들 보고 놀랐어요,
당시만 해도 지방은 어쩌다 한두명 어렵게 보였는데 서울은 열배 스무배 되는 걸 보니 충격이었네요.
지금은 아엠에프 이후 빈부격차가 심해져 지방도 노숙자들 많아요.

[ㅇ]

전 어릴때 엄마랑 기차타러갔다가 노숙자들 여자 남자가 붙어서 만지고 이상한 소리내고 바지까지 벗으려고 하는걸 역무원이 끌어내서 쫒아내는걸 봤어요
엄마가 못보게 한다고 가리긴했는데 자세히는 못봤어도 초등학교때인데 정말 충격적였네요 아직도 그때기억은 생생하고 정말 지우고싶은 기억 .여자 머리가 떡지고 정말 더러웠던 ..

[부산역]

지지난주 갔었는데 광장이랑 주차장 벤치에 많더라구요. 이런 모습 처음 본 초등 애들은 충격 받은 거 같았어요. 저도 마음이 안 좋았어요. 더운데 스무겹은 되어보이는 옷과 슬리퍼..게다 쓰레기통 뒤지고 술과 엉켜서...마음이 내내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