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말고사 준비하는 중1아들이 하는 말
1. 중1은
'16.6.22 6:33 PM (211.201.xxx.7)자유학기제 시작해서 시험은 안보지 않나요?
울아인 자유학기제 아닌해에 다녀서 중학생일때는 매번 시험봤는데 지금의 중3부터는 1학년때 자유학기제 시작해서 시험 없었던걸로 알아요~ 한번 확인해보세요.
진로진학가이드(고입)에 관한거 들었는데 중2,중3만 시험본거 성적만 들어간다고 했었거든요.2. 조아
'16.6.22 6:33 PM (1.225.xxx.42)요즘 중1남아 엄마들 글 많이 올라오네요.
왠지 동병상련이 느껴져요. 저도 중1 남아 엄마예요.
기말셤 2주뒤라는데 책이며 참고서며 깨끗....ㅠㅠ
잡아놓고 사회, 과학 공부시켜도 애는 딴생각하는듯 하고...휴....
남자애들은 뭔가 확 동기부여가 되기전까진 억지로 안되는것 같아요.
그나마 저희 애는 왠 근자감인지, 시험 잘 볼수 있다고 잔소리 말라네요..공부 한 흔적이 없는데 왠 자신감만....ㅠㅠ3. -.-
'16.6.22 6:44 PM (119.69.xxx.104)저희집 아해는
스트레스 받으면 가출할 껀데...
강남역2번출구로 간답니다.
ㅡㅜ
그래서
제가 맞받아쳤어요.
1.가출시 24시간안에 널 잡아 들인다.
2.14살소년기를 빡빡머리로 지내 보자고했습니다.
그리고는
너는 사춘기호르몬으로 인해 말과 행동을 제어를 못하는데..
너는 갱년기증세로 인해 남성호르몬이 넘치니
한 번 겨루어 보자구 ㅡ,,ㅡ::
저희집 아해 웃더군요.
ㅠㅡㅠ4. 중1
'16.6.22 6:46 PM (110.70.xxx.72) - 삭제된댓글서울 아닌곳은 2학기에만 자유학기제에요.
지금도 시험에대해 긴장감 없는데 자유학기제하면 공부습관 잡기 힘들어서 어쩌나 싶네요. 시험대비 공부 요령도 해봐야 느는건데..5. 길게 보시고
'16.6.22 6:50 PM (218.48.xxx.114)암기과목은 버리세요. 그냥 국영수, 특히 수학만 시키세요. 나중에라도 따라갈 발판은 만들어 둬야지요. 암기과목으로 등수 올리는거 의미 없습니다.
6. ㅎㅎ
'16.6.22 7:00 PM (180.230.xxx.194)집나가면 ... 얼른 이사가 버릴거라고 했다는 엄마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절대 못찾아오게 이사가 버린다고 ... 농담으로 했겠지만 그 이후 아이가 집나간다는 협박은 안하더라고 하더라구요7. ....
'16.6.22 7:00 PM (221.164.xxx.72)순수하게 대학만을 본다면 윗님 말이 옳아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중요과목은 국영수 입니다.
중등때 다른 과목 잘해봐야 고등가면 말짱 헛것입니다.
대학만 생각한다면요.8. ....
'16.6.22 7:11 PM (221.164.xxx.72)그리고 노가다 하면서 살거라고 하면
정말 공사판에 데려가서 노가다 시켜요.
왜 그걸 못시켜요? 실제로 시켜 보세요.
한두달 시켜 보세요.. 그래도 노가다가 할만하다고 하면
공부는 깨끗이 포기하고 기술쪽으로 생각해야 하고요.
어차피 공부 안할 꺼 중등 한학기 포기하는 것이 뭐 큰 대수라고요.
백번 잔소리보다 한번 몸으로 체험하는 것이 살아있는 교육입니다.9. 윗분 말대로
'16.6.22 7:27 PM (175.252.xxx.164) - 삭제된댓글체험학습 신청서 제출하시고
노가다현장에 데리고 가보세요!
정말 삶이 알마나 치열한지 느껴야지
참 말 쉽게하네요.10. dlfjs
'16.6.22 8:17 PM (114.204.xxx.212)자유학기제니 하고싶다는 노가다 체험도 괜찮겠네요
해봐야 어려운걸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