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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올해 76세 노인인데

엄마의 자리 조회수 : 7,075
작성일 : 2016-06-22 16:30:53
여동생이 이혼하고 친정가서 살아요.
음식점 개업을 했는데 손님 많을 때 엄마가
가서 일하시나 봐요.
엄마도 평소 다른 일 하시고 가사노동 도맡아 하세요.
동생 애들 젖먹이때부터 키우고 20대 중반인
지금까지 다 뒤치다꺼리 하세요.
연세도 있으시고 해서 그런 게 지금은 무척 힘이
드시나 봐요.
동생 ㄱㅏ게서 일하다 보면 너무 힘들어 못견디
겠다..기절하겠다..그러시는데 참 ..
동생은 이제 낸 가게라 사람을 쓰기도 사정이 안돼서
곤란하고 ...엄ㅁㅏ는 바쁜 시간에 나몰라라 못하시고
가서 거드시나 봐요.
가지 마시고 그냥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알아서
하게 냅두라 해도 그게 안되시는지 가서 일하시고
저더러 죽게ㅆ다 푸념하시네요.
어쩜 좋을까요?저러다 병나시면 힘들텐데 걱정
이네요.
IP : 175.117.xxx.6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2 4:36 P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

    힘들면 안하셔야지..
    동생네 일 해주며 님에게 푸념하는건 참 ...동생에겐 말도 못하실거면서
    죽겠다 기절하겠다 하실 정도면 하질 마셔야지 듣는 사람만 힘들죠

  • 2. ...
    '16.6.22 4:36 PM (221.151.xxx.79)

    그런식으로 본인 스트레스를 님에게 푸는것뿐이에요. 님이 아무리 뭐라 말려도 결국 동생에게 계속 퍼주실거에요. 님도 그냥 힘들겠다 고생많다 말로 맞장구쳐주세요. 그러다 그것도 지겹고 힘들면 연락 횟수를 줄이시구요.

  • 3. 우리 앞집할머니
    '16.6.22 4:40 PM (182.209.xxx.107)

    딸하고 사위하고 살면서 손자 키우고 집안일 하는데
    점점 폭삭 늙어가면서 짜증나는지 상관없는 저한테
    승질 내고 노인네가 이상하게 변하던데
    늙으면 힘든 일 시키지 말고 심신에 안정을
    취하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힘에 부치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어케 변할지 모릅니다.
    노년기는 취미 생활하면서 편안히 쉬게 하세요.
    님 어머님 그만 고생시키세요.

  • 4. 하지 말래도
    '16.6.22 4:46 PM (1.217.xxx.252)

    계속 나가시고 하소연은 엉뚱한데다 하고 속터지는거죠
    아무리 여유가 없어도
    76세 노인 다른것도 아니고 식당일을 시키고 싶을까

  • 5. ...
    '16.6.22 4:46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음식점 일은 그 연세에 힘든거 맞아요.
    동생과 상의해서 파트타임이라도 사람 써야죠.

  • 6. 음ㆍ
    '16.6.22 4:46 PM (211.222.xxx.208)

    76세면 식당일 힘드세요.
    어머니께, 병나면 자식들이 더 힘들어지고 돈도 더 많이 들어간다고 말씀드리세요.
    몸 건강하게 간수하는게 자식들 도와주시는거라고.
    동생분한테도 강하게 얘기하세요. 저러다 쓰러지시면
    병수발 니가 다 할거냐고. 조선족 아줌마 쓰라하세요

  • 7. 근데
    '16.6.22 4:48 PM (175.117.xxx.60)

    엄마 스스로 가만 못계세요.
    부득부득 하시곤 힘들다 괴롭다 하시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동생이 도와달라 하는 것도 아니래요.

  • 8. ...
    '16.6.22 4:48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그리고 동생 자식들은 20대중반이면 학생들인가요?
    가사일은 애들이 하도록 하세요.

  • 9. ...
    '16.6.22 4:49 PM (114.204.xxx.212)

    못말려요 그냥 두세요 정 힘들면 본인이 그만 두셔야죠
    스스로 괴롭히는걸 어쩌겠어요

  • 10. 음ㆍ
    '16.6.22 4:52 PM (211.222.xxx.208)

    뭔가 움직여야 직성이 풀리시는 분이라면 지역 노인회나
    사회복지과에서 실시하는 노인일자리를 알아보세요.
    일주일에 3일정도 몇시간씩만 일하시는 쉬운 일이 있습니다

  • 11.
    '16.6.22 4:53 PM (175.117.xxx.60)

    애들은 남자애들이라 집안일 일절 관여 안한다네요.엄마가 깔끔하시고 완벽주의라 애들 하는 거 성에 안차하시기도 할 겁니다ㅡ.ㄷㅓ불어 공치사도 심하세요.ㅠㅠ

  • 12. ㅇㅇ
    '16.6.22 4:55 PM (223.62.xxx.44)

    님이 푸념 안들어주시면 돼요
    감정 풀 곳도 없게되시면 어머니가 먼저 지치고 손놓으심
    받아주지 마세요

  • 13. ㅠㅠ
    '16.6.22 4:57 PM (175.117.xxx.60)

    엄마가 평소 일하러 다니세요.공공근로 같은 거요.그런 노동 하시면 주말엔 푹 쉬셔야 하는데 짬짬이 가게일 돕고 가사노동도 하시고 힘이 많이 드시나 봐요.

  • 14. ....
    '16.6.22 5:01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말려도 안되는 분들 있어요. 자식들이 왠간히 말려도요.
    이유가 뭘까 .. 부모님 살던 방식 파노라마처럼.. 분석하고.. 왜 그럴까.. 골머리 앓고.. 그런 경우도
    있어요. 살아온 방식때문일까.. 별별 생각 다하는 경우..
    저게 자식들 위하는게 아닌데.. 오히려 병나면 병원비가 더 드는데.. 그래도..--
    안되요. 그럼 자식들이 말리다 좀비상태의 정신이 되거나.. 지쳐요.. 정말..
    남들 보기엔.... 나이드신분이 일 열심히 하니깐.. 힘들어서 어쩌나 저집은 자식들이.. 이런말 하겠죠.
    이젠.. 공허한 좀비가 되서.. 네네.. 그냥 내버려둬요.

  • 15. ....
    '16.6.22 5:03 PM (211.232.xxx.94)

    절대 못하게 하세요.
    까닥하면 식당 바닥에서 운명하실 수도 있어여. 죄송하지만..
    너무 힘들어 기절할 것 같다는 말을 그냥 바퀴로만 듣지 마세요
    그 연세에 그런 힘든 일을 계속하시면 순간순간 정신이 나왔다 들어 갔다, 다시 말하면
    순간 순간 기절했다 깨어 났다 하시는 것이죠. 사실이..
    평생, 낳아 먹여 키워 가르쳐 시집 보냈더니 늙은 엄마를 숨이 턱턱 막히게
    일 시키고 있잖아요.

  • 16. 늙어서도
    '16.6.22 5:03 PM (220.76.xxx.198)

    가사노동이 얼마나 힘드는데요 우리는 두식구살아도 시간맞추어서 밥해먹여야지 장봐야지
    너무힘들어요 거기에 반찬투정에 입짧은면 안살고 싶어요 거기에 경제적으로 힘들어봐요
    살기싫어요 경제안힘들어도 살기 싫어요 아이들 키우고 치닥거리하고 쉬운가요
    거기에 스트레스 받으면 당장 병이달려들어요 조율을 해야지 동생하고 상의하세요

  • 17. ....
    '16.6.22 5:03 PM (211.232.xxx.94)

    바퀴로만===> 귀 바퀴로만

  • 18. ...
    '16.6.22 5:07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그런분이시면 한번 편찮은 고비 같은걸 겪고나서야 바뀌긴 하시는데
    저희엄마도 죽으면 썩어질 몸 아껴서 뭐하냐 이런 스타일이셨는데
    제가 끊임없이 주입시켰습니다.
    요즘은 의학이 발달해서 내가 죽고 싶다고 죽는것도 아니다.
    죽지도 못하면서 몸 상해서 병원에 신세 져야 하는일이 반복되면
    그게 진짜 자식들 괴롭히는 짓이라고...
    그러니 나 도와주고 싶으면 엄마 몸을 아껴야 한다....이렇게
    늘 세뇌시키세요. 그러다가 혹시 몸살이라도 나시게 되면
    세뇌의 효과를 크게 보게 됩니다.

  • 19. 그냥
    '16.6.22 5:15 PM (203.128.xxx.16) - 삭제된댓글

    전화오고 푸념하시면 들어주고 말아요
    그런분들은 옆에서 누가 아무리 말해도
    본인 스스로가 바뀌지 않더라고요

    마치 본인이 꼭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로 여겨요
    그걸 어기면 본인 스스로가 못참아 해요

    한번 병나시죠~?
    나으면 또 하세요

    정말 더 나이 드셔서 도저히
    어쩔수 없을때가 되면 모를까 그전에는 어려울거에요

  • 20. 분홍진달래
    '16.6.22 5:19 PM (118.32.xxx.39)

    어머니 성격이신거에요
    눈으로 보고 안할 수는 없고
    하면 몸도 아픈데
    자식이 안 알아주면 누가 알아주나요

    여동생보고 가게에 일할 사람 많으니 나오지 말라고
    하라고 하시면 될것 같아요.

    일할 사람없이 혼자 끙끙대고 있으니까 엄마가 도와주시는거지요.
    엄마 스트레스좀 풀으시게 모두 받아주세요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요.

  • 21. 못말리죠
    '16.6.22 5:26 PM (223.62.xxx.21)

    집에 가만 못있는 성격인데...
    그냥 일하고싶은거에요.
    노후는 동생이 책임지면 되겠네요

  • 22. ㅠㅠ
    '16.6.22 5:40 PM (175.117.xxx.60)

    성격이 정말 집에만 못계시는 성격이시고 집안 지저분한 거 못참고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걸레 들고 청소하시는 분이라 저도 못말린다는 거 알고 있어요..평생 고생만 하고 하셔서 이제 좀 쉬엄쉬엄 하셔도 되는데 턱 하니 동생이 코앞에 가게를 내서 엄마를 또 편히 못쉬게 만드네요...인건비 땜에 그거 아끼자고 늙은 엄마 노동력으로 충당하면 그게 과연 아끼는 것일지....딸이 힘들게 식당 운영을 하는데 그거 모르쇠하고 지나칠 엄마가 어딨을까요?그 연세에도 일 하러 다니시고 그러셔도 집에 이게 더 좋다 하시는 분이셨는데 식당일 집안일 너무 힘에 부치고 일하면서도 기절할 것 같다..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다.세상 모르고 곯아 떨어졌다 하시는데 너무 걱정이 되네요...아무래도 동생한테 말을 해야 할 것 같네요.자식이 뭔지...평생을...ㅠㅠ

  • 23. ㅠㅠ
    '16.6.22 5:42 PM (175.117.xxx.60)

    집에 있는 것보다 공공근로 하는 게 즐겁고 활력소라 하시던 분인데...ㅠㅠ

  • 24. ㅡㅡ
    '16.6.22 6:04 PM (211.188.xxx.206)

    이혼하고 친정으로 기어들어가는 사람들이 젤 한심해요. 자립할 능력도 없으면서 웬 이혼.

  • 25. ㄱㄱ
    '16.6.22 6:30 PM (58.239.xxx.65) - 삭제된댓글

    절대 동생한테 말하시면 안되요, 그건 나쁜일이에요, 1, 엄마의 그간의 공든탑을 무너뜨리시는것이고, 2, 엄마의 자립심을 없애는 일이고, 3, 동생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이죠, 4 , 글쓴분과 동생 사이가 엉망이되죠, 그냥 지켜보세요, 하다가 지쳐나가떨어지시는게 젤 좋아요

  • 26. 아니 ㅋ
    '16.6.22 7:50 PM (222.99.xxx.103) - 삭제된댓글

    님도 똑같네요.
    여기 댓글에서 방법들 알려줘도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님 엄마는 님한테 쏟아내고
    님은 여기다가 쏟아내는건가요?
    님은 엄마한테 딸이기라도 하지
    대체 여기서 글읽고 댓글달아주는 사람들은
    무슨 죄에요 이 후덥지근한 날씨에.
    조언을 들을 생각도 없으면 차라리
    하소연글. 듣고 토닥이나해주세요
    이렇게 쓰세요 말머리에.

  • 27. 도도
    '16.6.22 8:43 PM (14.35.xxx.111)

    건강하시니 다행이죠 일하시는게 재밌기도 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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