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날 원하는 남자 vs 내가 원하는 남자

LEAM 조회수 : 2,494
작성일 : 2016-06-21 22:09:09

결혼 전제로 여러명의 남자를 만나보니,
자꾸만 결혼에선 '조건' 이란걸 빼고는 얘기가 안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이것저것 다 빼고
딱 남자능력이랑 성격만.. 보는 편이라, 똑똑한 남자들만 만나왔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는것 같네요...

결국 지금은
저에게 확신을 주는 아주 평범한 남자를 만났는데,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결혼하자고 자주 말하는데
아주 굉장히 불도저 같아요..
너무 결혼결혼 해서 이상할 정도로..
근데 제 마음속에선 자꾸 과거의 남자들과 능력을 비교하게 되고, 저도 돈 잘벌고 매우 잘살고 있기에 이 남자가 저보다 부족하게 느껴지고
결혼후 더 나아질것이 없어보이는 삶이 그려지니 결정이 망설여 지네요. ㅠㅠ

저보다 조건이 나아보이는 남자는 저에게 확신을 주지 않아
힘든적도 몇번 있었거든요...

제 기준에는 좀 부족해도, 문제는 없는 남친이고,
제가 성격이 좋은편은 아닌데, 아직은 무슨 얘기를 해도 다 이해해주네요

자꾸 욕심에는 제가 원하는 남자를 다시 찾으러 하나... 싶은 맘이 드는데, 그럴때마다 남친이 마음을 잡아주긴 하고...

저는 어떻해야 할까요 ㅠㅠ
누구와 결혼해야 행복할까요..
확신이 안들어 힘드네요..
IP : 124.60.xxx.1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1 10:10 PM (112.152.xxx.18)

    혼자 행복할 수 있어야 같이 살면서 행복할 수 있습니다.

  • 2. ㅇㅇ
    '16.6.21 10:11 PM (1.229.xxx.56)

    둘 다 아니죠.
    결혼은 양쪽 다 남는 장사를 했다(혹은 너무 사랑해서)라는 착각이 들 때 하는 거래요.

  • 3. LEAM
    '16.6.21 10:13 PM (124.60.xxx.144)

    ㅇㅇ님
    결혼전제로 6년정도 여러번 연애했지만... 한번도 그런 느낌이 안들엇는데ㅜㅜ 평생 기다린들...
    둘이 같이 원하는 그런사람을 만날수나 있을까요

  • 4. 원글님
    '16.6.21 10:33 PM (218.154.xxx.236)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도 계속 선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저보다 조건 좋은 남자랑 잘된 경우 남자가 바람둥이 ㅠ or 확신을 주지 않는점.. 근데 이번 지인 소개로 만난 남자는 조건은 저보다 나을게 없는 평범남.. 거기다 나이도 저보다 다섯살 많고.. 무척 착한 거 같긴한데.. 하나도 안끌리는.. 이 남자와 결혼을 생각하기에는 한숨부터 나오는.. 원글님은 지금만나는 분하고 대화라도 통하죠.. 제가 만난 분은 여자를 많이 안만나봤는지.. 대화도 잘 안통하고.. 지인 말로는 착한 사람이라는데 착한 게 결혼에 있어 제일 중요한지 고민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615 니트라케어 디지털로 사용하세요 3 디지털 2016/06/24 1,321
569614 검찰이 어버이연합 수사를 제대로 않한대요 5 탈북자 2016/06/24 577
569613 안방 샤워기만 온수가 미적지근해요 4 다른 곳은 .. 2016/06/24 789
569612 단어가 생각이 안나요 10 .... 2016/06/24 970
569611 저 때문에 올케가 기분 나빴다는데 정말 잘못한건가요? 138 ... 2016/06/24 22,259
569610 코스트코 팔찌 괜찮나요? 3 중년 2016/06/24 3,453
569609 pdp TV 전원이 안들어와요 1 tv 2016/06/24 1,892
569608 외국인학교 맘 계시면 도와주세요 uci V wisconsin m.. 19 dd 2016/06/24 2,244
569607 어릴때 키웠던 강아지 이름 알고싶어요 7 .. 2016/06/24 936
569606 영어해석과 구조파악 확인부탁드려요. 7 .... 2016/06/24 661
569605 주식가지고 계신분들~~ 18 동그라미 2016/06/24 5,029
569604 퇴근후 매일 2-3시간 걷는거 관절에 안좋을까요? 8 45세 2016/06/24 1,939
569603 썬탠한듯한 얼굴색일때는 티 색상 이 어떤색이 어울릴까요 4 40대남 2016/06/24 659
569602 보건소에서 혈압도 재어 주나요? 4 보건소 2016/06/24 808
569601 부산분들은 그럼 어디로 놀러다니세요? 14 .. 2016/06/24 2,681
569600 사업체 명의변경을 해주면 안되냐고 묻더라는데요... 1 궁금 2016/06/24 802
569599 갑자기 선물이 4포인트나 급락하는 것을 보니.. 4 ..... 2016/06/24 1,505
569598 홍보 업무 하시는 분 계신가요? 7 ㅇㅇ 2016/06/24 680
569597 간식 안먹기 실천하고 있는데요. 3 2016/06/24 1,368
569596 40대 배 쏙~희망!줌바, 요가 어떤게좋을까요? 5 뱃살 2016/06/24 3,148
569595 엘리베이터에서 열림 버튼 누가 누르고있어야하나요?? 25 질문 2016/06/24 4,438
569594 나이 들어 연고없는 타지 가면 적응 되나요? 3 아줌마 2016/06/24 1,948
569593 초고층 빌딩이나 아파트 사시는 분 계세요? 3 어야둥둥 2016/06/24 1,304
569592 강남 고속터미널 근처 손님접대용 음식점 아시는분 2 기다리다 2016/06/24 1,481
569591 아파트관리비 영수증 모으시나요? 11 케로피 2016/06/24 5,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