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같이 길을 지나가면
앞에서 남자들이 오잖아요, 친구들은 저남자 진짜 잘생겼다, 눈이 이쁘다 난리가 나는데
저는 하나도 감흥이 없어요
TV틀면 잘생긴 아이돌 가수들이 나와서 섹시한옷 입고나와서
섹시한춤을 추는데 따분해요, 채널 돌려요
그냥보고있으면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요
저 어렸을때부터 항상 몸이 아프셔서 저보고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거든요
어린나이부터 응급실 수없이 다녀왔어요,
그래서인지 인간이 얼마나 힘없고 나약하고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깨달었나봐요,
그래서인지 항상 잘생기고 멋잇어 보이는 남자들보면
속으로 생각해요
항상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멋있고 좋을수만 있지? 그건 아니지 이런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인지 얼굴보다는 다른걸 더 중요시하게 되더라구요,
남자들 직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화장실청소부? , 그런거 하나도 중요하게 생각안해요
중요한건 그사람이 어떻게 이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나이드니까 점점 확고해지네요 이런 생각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