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예전에 식당에서 본일

생각나서 조회수 : 2,048
작성일 : 2016-06-21 13:48:57

십수년전에

부산 해운대에서 점심때였는데 좀 한가하고 낡은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우리말고 한 팀 더 있었는데 아줌마세명인가 그랬는데

제가 봐도 좀 심하게 음식타박하고 계속 소소한걸로 종업원 부르고

암튼 분위기가 쎄 했어요

손님과 종업원간의 신경전?

 

그 팀은 계산하고 나갔고

상 치우던 아줌마가 방석위의 핸드폰을 발견했어요

내 바로 앞이라서 난 보고 있는 상황

아줌마 바로 다른 방석으로 핸드폰을 덮더만요

그리고 정리 끝.

 

좀있다 그 손님들이 핸드폰을 찾으러 왔더라구요

당연히 아줌마는 못 봤다고

 

나는 먹으면서도 조마조마

들킬까? 안들킬까? 저 핸드폰을 어찌 처리할까(아마 우리 나가면 치울예정이었겠죠)

 

그런데

한 아줌마가 그 핸드폰으로 전화를 ...

핸드폰은 방석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식당아줌마는 모른척하고

 

손님들은 의기양양하게 폰을 가지고 나가고.

끝.

 

능숙하게 방석으로 덮던 아줌마가 저는 요즘도 가끔 생각나요

 

저 뒤에 고가의 썬글라스 잊어버렸다는 글 보고 생각나서 적어요

IP : 175.199.xxx.1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6.21 1:55 PM (211.245.xxx.178)

    어디 쓰레기통에 안 버리고 발로 안 밟은게 아디예요.ㅎㅎ
    소심하게 반항한거잖아요.
    이런경우 생각못했는데, 재밌네요.ㅎㅎ

  • 2. ㅇㅇ
    '16.6.21 2:29 PM (49.142.xxx.181)

    그걸 나중에 가지려고 일부러 덮어놓은거죠.
    혹시 나중에 발견되면 난 모른다 정리하다 어떻게 들어갔나보다 이렇게 발뺌하려고..
    ㅉㅉ

  • 3. 헉?
    '16.6.21 2:39 PM (211.245.xxx.178)

    진짜요? 설마요....
    난 밥 먹으면서 꼬장부려서 얄미워서 그런건줄알았는데,
    너도 한번 골탕먹어라..그런 마음 아닐까요? ㅠㅠㅠ

  • 4. 제가봐도
    '16.6.21 3:04 PM (175.199.xxx.107)

    그때 휴대폰이 비싸던 옛날일이예요
    아마 가지려고 했던듯

  • 5. 지나가다가
    '16.6.21 4:53 PM (219.255.xxx.45)

    옛날폰은 분실해도 남이 사용 못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각 단말기의 전용 번호(시리얼 번호 아님)가
    있어서 절대 국내에서 사용 못합니다.지금도 일반 2지폰은 원래 주인이 해지해서 공폰이 되지 않는한
    분실해서 분실신고 하면 어느 누구도 사용 못합니다.

  • 6. ..
    '16.6.21 10:02 PM (112.140.xxx.23)

    골탕먹이려고 한거죠.
    바닥에 패대기 안친것만봐도 그래도 순하신분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712 박유천에서 홍상수로 고고! 9 lklk 2016/06/22 1,499
569711 런닝브라 7 좋아요 2016/06/22 2,078
569710 무식한 질문드려요 3 2016/06/22 639
569709 현대중공업 지금 사면... 8 미아리 2016/06/22 2,334
569708 2천만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은 바보 칠푼이였나? 4 꺾은붓 2016/06/22 1,458
569707 전쟁이 나도 롯데는 살려야 한다 1 전쟁 2016/06/22 992
569706 남편한테 사기쳤어요. ㅋㅋ 6 ... 2016/06/22 3,199
569705 남편이 집나갔는데 어이없네요 17 ... 2016/06/22 7,064
569704 트럼프 선거 캠프가 재정난에 허덕인다니? 1 .... 2016/06/22 766
569703 어떻게 먹어야하나? 2 들깨 2016/06/22 776
569702 임신 초기인데 감기가 너무 심해요 5 .. 2016/06/22 1,478
569701 어린이집 뉴스보다 진짜 지원금이 80만원이예요? 9 .. 2016/06/22 2,637
569700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문 전문 5 경제민주화 2016/06/22 824
569699 여중생들 평상시 마스크 쓰는 이유 아시는 분 ??? 16 미리내 2016/06/22 6,453
569698 진상 불변의 법칙 언제 깨질까요? 13 ..; 2016/06/22 2,012
569697 꽃님이.. 8 ㅡㅡ 2016/06/22 2,234
569696 공부랑 사회성 뭐가 더 중요할까요 12 Zz 2016/06/22 3,698
569695 도우미분들 . . .어리고 잘해드리면 만만히보긴하죠. . 12 . . . 2016/06/22 3,290
569694 효소라는 것을 먹으면 몸에서 열이나요 2 2016/06/22 1,308
569693 초등학교 선생님 계신가요? (초등학교 휴학 문의) 4 에휴 2016/06/22 4,315
569692 저번에 하나멤버스 쿠폰 4 ? 2016/06/22 835
569691 여행용 캐리어 추천좀해주세요 5 캐리어 2016/06/22 2,272
569690 백남기 농민 자녀, 백민주화씨.. 유엔 발언 전문입니다. 6 물대포 2016/06/22 1,181
569689 라식수술 전에 유전자검사 2 라식 2016/06/22 1,414
569688 서울 미세먼지 심한데 8 ... 2016/06/22 1,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