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어릴때 아이를 데리고 키즈카페를 가보면
혼자 놀다가 다가오는 아이들이 간혹 있어요. 나이는 6~7살 정도로 보이고요.
그애 부모도 따라온 경우도 있고(따라만 오고 안놀아줌...) 아니면 아이만 두고 볼일보러 간 경우도 있더라구요. -_-;;
제 아이가 2돌 전후쯤이라 같이 어울려 놀 시기는 안되는데
다가와서는 이리저리 말 붙이고... 제가 한두마디 받아주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껌딱지처럼 붙어서는
떨어져나갈 생각을 안합니다.
좀 놀아주다가 눈치를 줘도.. 우리가 점심을 먹으러 가도.. 옆에서 서성서성거리고
밥 다 먹으면 다시 다가오고
결국 시간이 다 되어 그 키즈카페를 나올 시기가 되어야만 헤어지는게 가능하더라구요.
주변에 또래 친구들 있는데 그 친구들이랑은 어울릴 생각을 안하고요 ;;;
아직 저희 아이가 어려 큰 아이들을 이해를 못해서 그런건지..
저 나이대 저런 행동을 하는 게 정상인지 궁금해요.
다른 또래 친구들에게 말 걸어서 같이 놀아도 될텐데
요즘 애들은 끼리끼리 온 애들끼리만 어울려놀고 낯선 애들은 안끼워주는건지..
아니면 사회성에 문제가 있어서 마음약하고 대응이 서투른 아기 엄마들에게 다가오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