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된 도깨비 방망이가 사망했습니다. ㅠㅠ
블렌더를 사려고 오랜만에 검색했더니만 세상에 ~~
뭔 제품이 이리도 많나요 ㅠㅠ
뭐 끓여주는 기능이 있는 것도 있고
진공되는 것도 있고
미친듯이 비싼것도 있고
도깨비방망이도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집에는 엔젤녹즙기가 있습니다. 환자가 있어서 녹즙 먹이려고 산거고요.
핸드블렌더는 그릇에다가 직접 갈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게 잘 쓰던 거였습니다.
아침에 우유에 바나나 과일 넣고 갈아 먹이기도 좋았고요.
파워블렌더중에 바이타믹스인지 하는 애는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나고
해피콜에서 나온 비슷한 제품이라는 애는 흠 상품평이 선전만큼 좋지는 않은 것 같고
가열해서 끓여주는 기능이.. 있으면 편할 것 같긴한데 과연 얼마나 쓸까 싶기도 하고
진공되는 것은.. 기계파괴자인 저의입장에서는 사서 곧 고장낼것 같은 느낌.
뭔가 기능이 많은 건 별로 쓸모가 없더라고요 ㅠ 기능을 다 쓰지 않고 쓰는 기능만 쓰고 ㅠㅠ
기능이 넘 많으면 쉽게 고장날 것 같기도 하고 ㅠㅠ
아이고~~
그래서 그냥 도깨비 방망이를 다시 살까 하고 있는데요
블렌더 사신 분들 얼마나 잘 쓰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ㅠ
끓여주는 기능이 크게 도움이 될까요 ?
아님 역시 단순무식이 최고 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