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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병원 비만샌터 다녀보신 분

죄인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16-06-20 21:26:06
오늘 계속 소환되고 있는 뚱뚱녀입니다.
고도비만이예요. 앞자리 9찍었어요.
네 보기 흉한거 알아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 매일 느끼고요.
보는 사람들 답답하겠지만
본인은 더 힘들고 답답해요
앉았다 일어나는게 얼마나 힘든지, 세탁기 앞에 쪼르려 빨래 꼬내서 들고 나오면서도 아이고 허리야 소리가 나오고요.

운동을 해야 하는거 아는데 너무 힘이 들어 시작이 힘듭니다.
어쩌면 핑계릴 수도 있겠네요.

요즘은 동네 병원에서도 식욕억제제 처방 다 햐주지만 좀 겁이 나서..ㄱ
그런데 대학병원마다 비만센터가 있던데
이런데는 좀 믿을만할까요?
어떤 관리를 해주고 비용은 얼마나 될지
다녀 보신 분들 후기 알고 싶어요
IP : 39.7.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6.6.20 9:28 PM (175.126.xxx.29)

    그런거 잘 안믿어서....
    차라리 직접 뭔가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하루 세끼 식사만 하고(간식은 물 빼고 다 금지)
    걷기라도 조금씩 하시는게(장보러 옆동네까지 걸어가세요
    그리고 돌아오면서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서 장을보고...이걸 매일이나 이틀에 한번이라도 해보셍)

    그정도 비만이면 이정도만 해도 많이 빠질거 같은데요.

  • 2. ..
    '16.6.20 9:54 PM (112.140.xxx.23)

    티브이 보니 어떤 헬스센터에서 두달간 단체로 모여 숙식하며 운동이랑 식이처방해주던데..
    비용은 좀 나가겠지만 그쪽이 더 확실하지 않을까요?
    어떤분은 한 기업체의 ceo 인데도 거기와서 운동하면 살 엄청 뺐더라구요
    함 알아보세요.

  • 3. 그정도는 식이에요
    '16.6.20 11:00 PM (39.121.xxx.22)

    몇달정도 식욕억제제도움받는것도 괜찮아요
    고도비만은 걷기도 하면 안되요
    일단 체중부터 줄이고
    가벼운 스트레칭.걷기하세요

  • 4. ...
    '16.6.20 11:11 PM (121.160.xxx.163)

    약 쓰세요. 겁내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몇달 써보시는 거 나쁘지 않아요. 주사는 비추고요. 원글님과 같은 경우는 식욕 조절하는 약 종류 몇가지 써보시면서 본인에게 맞는 약으로 식이조절을 통해 감량하신 뒤에 운동도 천천히 시작하시는 게 도움이 될거예요. 식욕억제제와 더불어 요즘 유유제약에서 나오는 포*** 은 키토산 들어있는 건데 기름진 식사 후에 쓰시는 것도 지방 흡수를 좀 막아줘요. 이건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고요.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지 않는 아쿠아로빅이나 수영이 좋아요. 대개 수영복 입기 싫어하셔서 수영을 꺼리는데 관절에 무리가지 않는 좋은 유산소 운동이예요. 식단도 갑자기 바꾸지 마세요. 단백질을 위주로 구성하되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식습관에서 가장 좋아하는 거 하나쯤은 드세요.

  • 5.
    '16.6.21 7:29 AM (223.33.xxx.242)

    누구나 10kg 뺄수있다 책 보세요
    서울대 의사가 쓴 책인데 간식하지말고 밥만 반으로 줄이는거에요
    걷기운동하시고 근육을키우세요 1년동안 뺀다 생각하고 다이어트해보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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