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놀이터에서 세살짜리 애기를 보다 눈물이 났어요

조회수 : 3,463
작성일 : 2016-06-20 18:27:55
왠지
울컥 ᆢ
애기 엄마당황할까봐 눈물 감추느라 혼났네요
저는 대딩 ᆢ말안듣는 고딩맘인데ㅠ
갑자기 우리애들도 저렇게 이뻤을때가 있었는데 그땐 두살터울 애둘 기르느라 몸은 힘들고 전세집은 비좁고 더위에 에어컨없는 새댁이라 애들데리고 씨름하면서 히스테릭해지느라 ᆢ
애들아 어서 커라 어서커라 노래를 불렀는데ᆢ
착한 애들은 어디가고 이제 엄마아빠 꼰대취급하는 뻣뻣한 ᆢ다큰 애들이 아침에 나갔다 밤 늦게 들어오네요ㅎㅎ
많이는 말고 두세달만 그 어린 시절ᆢ나도 갓 서른이었던 젊은 엄마가돼서 다정하고 상냥한 천사같은 엄마가 되어주고 싶네요
애기가 어찌나 이쁜지 몆살이냐니까 손가락 몆개 내미는 그때
우리애들 엄청이 이뻤는데 ᆢ엘리베읻너 숫자 읽는다고 천재라고 박수치고 남편이랑 막 그랬는데
휴 곧 더 크면 더 뒤도 안보고 날아가겠죠?
애기 어린시절이 이렇게그리워 질 줄은 몰랐네요
IP : 110.11.xxx.1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0 6:32 PM (211.207.xxx.100)

    충분히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 2.
    '16.6.20 6:36 PM (14.39.xxx.48)

    좋아요 버튼 있으면 눌러주고 싶은 글..
    순간 우리 아이들 어렸던 19년전 그때 생각에 그립네요 ㅜㅜ

  • 3. 좋은 때인거죠
    '16.6.20 6:43 PM (39.118.xxx.77) - 삭제된댓글

    치매 할머니들도 젊은 시절에 기억이 멈춰있다면 그때가 바로 꼬물거리거나
    어린 유아동 아이 기르던 시절의 기억으로 돌아가더라구요.

  • 4. 동감
    '16.6.20 6:48 PM (220.116.xxx.177)

    이에요.
    전 중딩둘맘인데 애들 사춘기 크게 안겪고 무난히 지나는중인데도 애들 귀엽던 어린시절이 넘 그립고 그때 더 잘 못해준게 자꾸 생각나서 미안해요.
    그때로 돌아가면 100배는 더 잘해줄수있는데.. 하는 생각에 지금도 지나면 후회하겠지 생각하며 더 사랑해주려고 노력해요.

  • 5. 공감요
    '16.6.20 6:57 PM (112.154.xxx.98)

    세살때는 물론 사진정리되어 있는 컴목록보고 어린시절 함께 놀러갔던 동영상들,사진들보고 울컥했어요

    불과 1~2년전만해도 저리 어리고 이뻤구나
    유치원때 특히 제일 이뻤구나
    엄마엄마 손잡고 싶어 안달하고 앞이빨 빠져서 웃던 아이보고 너무 이뻐 나도 모르게 그시절 그리워 많이 울었어요

    지금은 한참 사춘기 겪는 중딩들이라 말안듣고 짜증내고
    같이 외출도 하기 싫어하는 아이들 보니 너무나도 그시절이 그리워요

    초등5까지만 해도 엄마손 잡고 싶어 싸우던 두형제가 이젠 저만치 먼저들 가버리고..

  • 6. 아이 사진
    '16.6.20 7:09 PM (121.148.xxx.155) - 삭제된댓글

    전 초중고대딩 있는 엄마에요.
    아이들 많은 만큼 바람 잘 날 없지요.
    다행히 동시 다발은 아니고 시간차로 들어 옵니다.
    동시 다발이 나을 수도 있나? 하고 가끔 생각하기도 합니다만.
    암튼.
    제 화장대에 아이들 함박웃는 얼굴 사진이 꽂혀 있습니다.
    그 사진 볼때 마다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그 순간은 행복^^ 합니다.

  • 7. 아이 사진
    '16.6.20 7:09 PM (121.148.xxx.155)

    전 초중고대딩 있는 엄마에요.
    아이들 많은 만큼 바람 잘 날 없지요.
    다행히 동시 다발은 아니고 시간차로 들어 옵니다.
    동시 다발이 나을 수도 있나? 하고 가끔 생각하기도 합니다만.
    암튼.
    제 화장대에 아이들 아주 작았을 때 함박웃는 얼굴 사진이 꽂혀 있습니다.
    그 사진 볼때 마다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그 순간은 행복^^ 합니다.

  • 8. 에공
    '16.6.20 7:12 PM (220.72.xxx.46)

    제가 지금 5,3살 애들 키우면서 얼른 커라 얼른 커라 노래부르는 엄만데요.
    원글님같은 그날이 오기는 올런지싶거든요.ㅎㅎ
    주변을 봐도 제일 큰애들이 초등 저학년이라 십년을 키워도 아기구나 ㅠ 그러는데 언젠간 얘네들도 크겠죠. 그리울때가 오겠죠.

  • 9. 우아여인
    '16.6.20 8:55 PM (117.111.xxx.60) - 삭제된댓글

    지금 네살 딸 기르는데 아이들 다 키워노신분들 모두 이렇게 말하네요.
    신랑 직장땜에 낯선지역와서 6개월때부터 혼자 덩그러니 아이 기르느라 넘 힘들었거든요. 우울증도 심했구요. 아직도 아는 사람없이 아이하고만 지내요. ㅠ 넘 외롭고 심심하고 떼도 마니 쓰고 집안도 엄청 어지르고 밥도 안먹는데....정말 이 시기가 그리울까요??ㅠ
    너무 직장도 댕기고싶고 아기두고 친구 만나서 수다 떨고싶고 그러네요.

    이렇게 엄마쟁이가 컸다고 엄마 못본척함 매우 슬플듯요.....

  • 10. 그리움
    '16.6.20 10:09 PM (112.154.xxx.98)

    윗님 저도 연년생 아들둘 키우며 빨리 커라 커라 노래를 부르고 너무 힘들었는데요
    육체적으로만 힘들었던때가 행복했던것 같아요
    그맘때 하루종일 엄마 찾고 주말에 놀러가고
    내손 안가면 안되던 아이들.

    그때가 지나고 보면 가장 행복하고 골치아플일 없던때였어요

    중딩되니 성덕.교욱관계 사춘기 미래등등 머리아프고
    엄마 손 거의 필요없어서 혼자 다 하겠다는 아이들
    좀 서운해요

    그맘때 다시오지 못할 그시절에 더 많이 안아주고 놀아주고 예뻐해 줄껄
    왜 매일 힘들다고만 했을까 싶어요
    지금 많이 안아주고 놀아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185 82에 남자회원 무지 많네요. 17 ... 2016/08/10 3,168
585184 애기 엄마들이랑 놀이터 갔다가 1 우리동네 2016/08/10 1,636
585183 리쌍 너무 불쌍하네요ㅠ 52 아이고 2016/08/10 21,803
585182 집이 안팔릴때 9 2016/08/10 9,139
585181 파 냉동해도 되나요? 8 Oooo 2016/08/10 1,905
585180 밖온도 26도 실내온도 30 송풍도 의미 있나요? 1 2016/08/10 1,113
585179 아이 이름 어떤게 좋을까요? 2 82 2016/08/10 1,032
585178 카페 벼룩 사기 3 ... 2016/08/10 1,204
585177 주방 저울이 없어서 계량컵으로 하려는데요 2 ^^ 2016/08/10 686
585176 너무 더워서 아무런 의욕이 없어요 9 ........ 2016/08/10 2,778
585175 유도 이승수 오심 아니에요? ㅡㅡ 2016/08/10 1,760
585174 내 우울함을 치유해주고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영화 갖고 계신가요.. 36 영화이야기 2016/08/10 8,267
585173 작년에 누진세 완화하지 않았나요? 1 .. 2016/08/10 742
585172 김단 같은 조사원 일은 현실에서 어떤가요? 2 굿와이프 2016/08/10 2,381
585171 아이가 광희초등학교 다니는 분 계신가요?? 2016/08/10 812
585170 만삭임산부데 꿈해몽 부탁드려요 8 궁금해 2016/08/10 1,744
585169 살찐 여자보고 대놓고 욕하던 아이들 11 Wonder.. 2016/08/10 4,211
585168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운동 좀 추천해주세요 13 ... 2016/08/10 2,951
585167 알고 지내던 사람이 있는데요.. 14 .... 2016/08/10 3,553
585166 카톡 대화방에서 나가면 상대방이 아나요? 6 ..... 2016/08/09 12,176
585165 친구가 갑자기 연락을 끊는 이유가 뭘까요 41 00 2016/08/09 21,596
585164 팔뚝 살 빼는데에 저한테는 이게 최고네요. 35 . 2016/08/09 18,369
585163 수익대박난 한전 성과급 수천억, 1인당 1000만원 외유성 연수.. 13 ㅇㅇㅇㅇ 2016/08/09 3,366
585162 영작 부탁드립니다 3 카이 2016/08/09 687
585161 키우기 힘든 아이 두신 어머니들.. 조언 구합니다. 48 괴로운 일상.. 2016/08/09 6,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