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답답하면 다 연락오네요

질긴놈이 이긴다 조회수 : 2,788
작성일 : 2016-06-20 14:35:13

제가 그동안 인간관계에 목이마르고 외로움도 많이 타서

항상 먼저 톡넣고 전화하고 만나자 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거의 매달리는 입장이었더라구요

친구든 누구든.........

 

 

그래서일까

아무도 먼저 나에게 안부묻거나 만나자 하는 사람 없었고

나는 이틀을 못참고

톡넣고 전화하고 만나자하고 .......

 

그러다가

어느순간 지쳐서 에라 모르겠다.......하고 연락 안오는 사람에겐

나도 연락안했거든요.

 

그중 베프언니가 있었는데

자기필요할때 말고는

절대 먼저 연락안하는 사람이었어요.

요번에 맘 모질게 먹고

절대 내가 먼저 선톡안한다 다짐을 했고

그게 한달이 지나갔고

슬금 슬금 몸이달아 내가 해볼까

아니다 참는김에 더 참자 하고 인내심 시험하고 있는데

 

오늘 톡 오네요

어떻게 지내??

왜 연락이 없어???

 

이 언니뿐만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거의 두달정도 연락안하니까

자기들이 안부묻네요.

심지어 6개월만에 전화온 사람도 있고요.......

 

 

인간관계 참 어렵네요.

잘해주면 왜 도망가고

지쳐 잠시 쉬고 있으면

뭐하냐 연락오고.........ㅎㅎ

 

밀당은 남녀관계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관계에도 정말 꼭 필요한가봐요

내가 시녀노릇안하려면요.

IP : 124.54.xxx.1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20 2:36 PM (175.211.xxx.245)

    성공하거나 잘나가면 너도나도 연락옵디다. 못나갈때는 다들 쌩.

  • 2. 원글
    '16.6.20 2:40 PM (124.54.xxx.112)

    이제 내나이에 성공하고 잘나가고 할것도 없어요 ㅎㅎ

    항상 먼저 안부물으니
    그게 당연한걸로 받아들이는거더라구요.

    기다리면 쟤가 연락할건데
    내가 뭐하러 연락해?? 이런맘....ㅠㅠ

  • 3.
    '16.6.20 2:53 PM (116.34.xxx.96) - 삭제된댓글

    그런데 따지고 보면 그 분들이 생각하는 님과의 교류 텀이 그 정도라는 거예요.
    사람들이 각자 삶이 바쁘지요.
    친구나 지인과의 관계는 그런 일상에서 가끔 누리는 여유인건데
    매일 연락하고 한다면 어찌 보면 그것 또한 일상이 되는거잖아요.
    이번 기회에 확인하셨으니 연락온 정도를 보시고 그 분들이 생각하는 님과의 교류 텀을 정하세요.
    다 들 한두달 정도에 한 번씩 연락하고 얼굴 보고 그 정도만 원하는거니까요.

  • 4. ㅎㅎ
    '16.6.20 2:54 PM (211.245.xxx.178)

    다른분들이 연락하기전에 원글님이 먼저 연락해서라고 생각하세요.
    다들 속으로는 고마워했을거라고 믿구요.
    나만 아쉬워서 매달렸다고 생각하면 뭐해요.
    좋게 생각하는게 기분도 더 좋아지잖아요.
    여기서도 많이 보잖아요. 내가 연락안했더니 연락이 끊어졌다구요.
    그래도 원글님 지인분들은 연락오네요.ㅎ
    저도 친한 언니랑 가까이 살아도 어떨땐 또 1년만에도 연락해서 만나기도 하는걸요.
    그렇다고 안 친하냐..그건 아니구요.

  • 5.
    '16.6.20 3:02 PM (121.166.xxx.118) - 삭제된댓글

    누가 먼저 연락하나 보자 하는 옹심부리면 뭐해요.
    지인들도 항상 님이 연락해주니 고마운 마음이었을 겁니다.

    저도 먼저 용건없이 연락 못하는 편이라
    용건 생기면 연락하고
    .대단한게 아니고 하다못해 동네 마트 언제 문닫나 이런거.
    또 나한테 용건 있이 오랜만에 전화오면 좋던데
    .아 이사람과 소식이 끊어지지는 않았구나 하는 그런 마음.

    여기 82에서는 용건있을때만 연락하는거 얌체라고 욕하는거 보고 논랐어요.

  • 6. 인간관계
    '16.7.18 6:15 AM (95.242.xxx.82)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754 직장 상사나 사장의 생일을 챙겨주시나요? 4 ㅇㅇ 2016/06/22 1,081
569753 오해영 진짜 정떨어지네요 11 오해영 2016/06/22 6,790
569752 밤잠 제대로 못자면 정말 못견디는 분 계신가요? 14 잠잠 2016/06/22 1,697
569751 아이 예방접종...PRP-OMP과 MENINGOCOCCAL이 .. 2 예방접종 2016/06/22 1,898
569750 생리주기가 짧아지는데 폐경전조증상일까요? 7 마법실타 2016/06/22 4,641
569749 (급) 컴퓨터 검색시 영문으로 나오는데 한글로 검색하도록 설정못.. 1 ... 2016/06/22 613
569748 산책하기 좋은 신발 여름에 핏플랍이 최고일까요? 16 .. 2016/06/22 3,666
569747 무릎에 좋은 운동 추천해주세요. 6 .. 2016/06/22 2,081
569746 박유천에서 홍상수로 고고! 9 lklk 2016/06/22 1,458
569745 런닝브라 7 좋아요 2016/06/22 2,030
569744 무식한 질문드려요 3 2016/06/22 598
569743 현대중공업 지금 사면... 8 미아리 2016/06/22 2,297
569742 2천만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은 바보 칠푼이였나? 4 꺾은붓 2016/06/22 1,406
569741 전쟁이 나도 롯데는 살려야 한다 1 전쟁 2016/06/22 955
569740 남편한테 사기쳤어요. ㅋㅋ 6 ... 2016/06/22 3,150
569739 남편이 집나갔는데 어이없네요 17 ... 2016/06/22 7,007
569738 트럼프 선거 캠프가 재정난에 허덕인다니? 1 .... 2016/06/22 724
569737 어떻게 먹어야하나? 2 들깨 2016/06/22 724
569736 임신 초기인데 감기가 너무 심해요 5 .. 2016/06/22 1,422
569735 어린이집 뉴스보다 진짜 지원금이 80만원이예요? 9 .. 2016/06/22 2,597
569734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문 전문 5 경제민주화 2016/06/22 775
569733 사과와 당근 갈아서 먹고 4 변비 2016/06/22 3,113
569732 여중생들 평상시 마스크 쓰는 이유 아시는 분 ??? 17 미리내 2016/06/22 6,401
569731 진상 불변의 법칙 언제 깨질까요? 13 ..; 2016/06/22 1,972
569730 꽃님이.. 8 ㅡㅡ 2016/06/22 2,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