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채식주의자 읽었는데요,
서양사람들 좋아하겠구나 싶은데,
전 이런 글이
말놀이 글놀이구나 싶어서,
우리 사는 거에 어떤 힘이 될 수 있나 싶어서. 좀 그러네요.
물론 해답은 뻔하면서 어렵고도 다르니까
끊임없이 묻고 성찰해야겠지요.
시험 끝난 기념으로 읽은 첫 책이었는데,
문학 소녀 글 본 것 같아서, 그냥 평생 책 읽고 문장 다듬은 여인이 쓴 글 본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쉽네요
1. ..
'16.6.20 10:30 AM (211.36.xxx.71)기괴한 내용을 좋아하는부죠. 맨부커는... 감동도 없고 교훈도 없고.. 전 시간낭비라 생각해서 형부앞에서 하는 거 보고 책 덮었어요.
2. 허걱
'16.6.20 10:35 AM (175.118.xxx.187) - 삭제된댓글말도 안 되는...
주제나 내용이 맘에 취향상 안 든다면 몰라도,
한강 글을 보고 문학소녀의 글, 평생 책 읽고 문장 다듬은 여인이 쓴 글이라니...
하이고 그건 좀...3. 허걱
'16.6.20 10:35 AM (175.118.xxx.187)말도 안 되는...
주제나 내용이 취향상 맘에 안 든다면 몰라도,
한강 글을 보고 문학소녀의 글, 평생 책 읽고 문장 다듬은 여인이 쓴 글이라니...
하이고 그건 좀...4. ...
'16.6.20 10:38 AM (125.141.xxx.67) - 삭제된댓글빌려서 읽었는데
중간이야기는 어디서 읽은거 같은거예요
뭐지 표절인가 했는데
10년전쯤 이상 문학상 받은 거였어요
암튼 우리나라 문단에서도 인정은 받았다는 거죠5. 원글
'16.6.20 10:41 AM (218.144.xxx.116)문학 소녀의 글, 평생 책 읽고 문장 다듬어 온 여인의 글
이 부분은 칭찬이기도 합니다.
글쓰기에 빠져 평생토록 한길 가는 사람이니까요.
동시에 그렇기에 아쉬움이 생기기도 해서요.6. ..
'16.6.20 10:49 AM (118.216.xxx.15) - 삭제된댓글문학의 존재이유가 사고의 뒤집기, 확장을 위한 것이라면
이 책은 그 목적에 부합한 것 같아요.
단어가 적절하고, 표현이 군더더기 없으면서 절묘하고,
문장이 힘이 있으면서도 깔끔하고,
다음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고.
그래서, 단숨에 읽게 만드는 힘..을 가지면서
내용도 아주 좋았습니다.7. 문호에게
'16.6.20 10:56 AM (203.247.xxx.210) - 삭제된댓글문학소년, 책 읽고 문장 다듬어 온 남인이라고 하나요?
8. 식물
'16.6.20 11:04 AM (112.186.xxx.96)아직 못 읽어본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의 내용이 육식을 거부하고 모든 폭력을 거부하며 식물이 되기를 꿈꾸는 사람의 이야기라고 하던데... 동/식물의 이분법으로 식물의 수동성 비폭력성을 내세운다는 점에서 작가가 참 도회인스럽다는 생각이 좀 드네요ㅠ ㅠ 최소 마당에 자라는 잡초랑 안 싸워 본 사람인 것은 분명한듯... 식물이 얼마나 힘이 센데요... 식물도 서로 치열하게 영역다툼하면서 다른 종을 죽이기도 하고 그러는데...ㅠ ㅠ
궁금하긴 합니다 작품을 읽어봐야겠네요...9. ..
'16.6.20 11:04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문호??
좋아하는 작가이긴 하지만 ㅎㅎ10. ..
'16.6.20 11:05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문호??
좋아하는 작가이긴 하지만 ㅎ11. ..
'16.6.20 11:06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문호??
아직 책 읽어보긴 전이지만요 ㅎ12. ..
'16.6.20 11:16 AM (118.216.xxx.15) - 삭제된댓글식물님 의견 참신하네요.
최소 식물은 폭력행위는 않죠.
영역다툼은 있을 지언정, 주먹을 휘두르거나, 무기를 사용하지는 않죠.
피를 흘리지도, 아파서 몸부림 치지도 않고요.
눈에 보이는 행위가 없다고 폭력적이지 않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소 표면적인 폭력은 없는 거죠.
단세포 동물처럼, 세포로만 이뤄진 거대한 생명체..
뇌가 따로 없어 가학도 고통도 슬픔도 없는 생명체..
식물의 두드러진 특징만을 강조하며 접근할 수 있겠죠.13. ..
'16.6.20 11:17 AM (118.216.xxx.15) - 삭제된댓글식물님 의견 참신하네요.
최소 식물은 폭력행위는 않죠.
영역다툼은 있을 지언정, 주먹을 휘두르거나, 무기를 사용하지는 않죠.
피를 흘리지도, 아파서 몸부림 치지도 않고요.
눈에 보이는 행위가 없다고 폭력적이지 않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소 표면적인 폭력은 없는 거죠.
단세포 동물처럼, 세포로만 이뤄진 거대한 생명체..
뇌가 따로 없어 가학도 고통도 슬픔도 없는 생명체..
식물의 두드러진 특징만을 강조하며 소설처럼 접근할 수 있겠죠.
소설에서의 식물과 채식은 불가의 채식과 연결되었다고 봐요.14. ..
'16.6.20 11:18 AM (118.216.xxx.15) - 삭제된댓글식물님 의견 참신하네요.
최소 식물은 폭력적인 행동(폭력행위)는 않죠.
영역다툼은 있을 지언정, 주먹을 휘두르거나, 무기를 사용하지는 않죠.
피를 흘리지도, 아파서 몸부림 치지도 않고요.
눈에 보이는 행위가 없다고 폭력적이지 않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소 표면적인 폭력은 없는 거죠.
단세포 동물처럼, 세포로만 이뤄진 거대한 생명체..
뇌가 따로 없어 가학도 고통도 슬픔도 없는 생명체..
식물의 두드러진 특징만을 강조하며 소설처럼 접근할 수 있겠죠.
소설에서의 식물과 채식은 불가의 채식과 연결되었다고 봐요.15. ..
'16.6.20 11:18 AM (118.216.xxx.15) - 삭제된댓글식물님 의견 참신하네요.
최소 식물은 폭력적인 행동(폭력행위)은 않죠.
영역다툼은 있을 지언정, 주먹을 휘두르거나, 무기를 사용하지는 않죠.
피를 흘리지도, 아파서 몸부림 치지도 않고요.
눈에 보이는 행위가 없다고 폭력적이지 않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소 표면적인 폭력은 없는 거죠.
단세포 동물처럼, 세포로만 이뤄진 거대한 생명체..
뇌가 따로 없어 가학도 고통도 슬픔도 없는 생명체..
식물의 두드러진 특징만을 강조하며 소설처럼 접근할 수 있겠죠.
소설에서의 식물과 채식은 불가의 채식과 연결되었다고 봐요.16. ..
'16.6.20 11:21 AM (118.216.xxx.15) - 삭제된댓글식물님 의견 참신하네요.
최소 식물은 폭력적인 행동(폭력행위)은 않죠.
영역다툼은 있을 지언정, 주먹을 휘두르거나, 무기를 사용하지는 않죠.
피를 흘리지도, 아파서 몸부림 치지도 않고요.
눈에 보이는 행위가 없다고 폭력적이지 않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소 표면적인 폭력은 없는 거죠.
단세포 동물처럼, 세포로만 이뤄진 거대한 생명체..
뇌가 따로 없어 가학도 고통도 슬픔도 없는 생명체..
식물의 두드러진 특징만을 강조하며 소설처럼 접근할 수 있겠죠.
공격 보다는 방어 위주이고 평화롭게 공존하죠.
소설에서의 식물과 채식은 불가의 채식과 연결되었다고 봐요.17. ..
'16.6.20 11:26 AM (118.216.xxx.15) - 삭제된댓글식물님 의견 참신하네요.
최소 식물은 폭력적인 행동(폭력행위)은 않죠.
영역다툼은 있을 지언정, 주먹을 휘두르거나, 무기를 사용하지는 않죠.
피를 흘리지도, 아파서 몸부림 치지도 않고요.
눈에 보이는 행위가 없다고 폭력적이지 않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소 표면적인 폭력은 없는 거죠.
단세포 동물처럼, 세포로만 이뤄진 거대한 생명체..
뇌가 따로 없어 가학도 고통도 슬픔도 없는 생명체..
공격 보다는 방어 위주이고 평화롭게 공존하죠.
식물의 두드러진 특징만을 강조하며 소설처럼 접근할 수 있겠죠.
소설에서의 식물과 채식은 불가의 채식과 연결되었다고 봐요.18. 식물
'16.6.20 11:26 AM (112.186.xxx.96) - 삭제된댓글점두개님... 기생식물도 많습니다^^ 나무를 휘감고 수액을 빨아먹고 살죠... 공생이라 보기에는 숙주가 된 식물의 고통은 참 커 보이던데요... 피가 나지 않고 몸부림을 치지 않는다고 식물이 이른바 고통이라는 걸 느끼지 못할까 싶기도 하고... 식물이 잘려나갈때는 특정한 화학 성분을 내뿜기도 한다던데요... 방어라 하기에 시물의 영역다툼과 생존경쟁은 너무 치열해서 정말 적자생존의 적나라함을 텃밭만 관찰해도 볼 수 있습니다... 식물의 세계는 참 재미있어요^^
19. 식물
'16.6.20 11:27 AM (112.186.xxx.96)점두개님... 기생식물도 많습니다^^ 나무를 휘감고 수액을 빨아먹고 살죠... 공생이라 보기에는 숙주가 된 식물의 고통은 참 커 보이던데요... 피가 나지 않고 몸부림을 치지 않는다고 식물이 이른바 고통이라는 걸 느끼지 못할까 싶기도 하고... 식물이 잘려나갈때는 특정한 화학 성분을 내뿜기도 한다던데요... 방어라 하기에는 식물의 영역다툼과 생존경쟁은 너무 치열해서 정말 적자생존의 적나라함을 텃밭만 관찰해도 볼 수 있습니다... 식물의 세계는 참 재미있어요^^
20. ..
'16.6.20 11:35 A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식물님 견해 흥미로와요..
21. ..
'16.6.20 11:36 AM (211.210.xxx.21) - 삭제된댓글식물님 견해 흥미롭고 좋은데요.ㅎㅎ
22. 내용은 불편하지만
'16.6.20 1:17 PM (121.161.xxx.44)여운은 남는 소설이에요, 비록 좀 불쾌한 여운이지만 생각할 거리는 남기는..
23. 저는
'16.6.20 1:21 PM (125.132.xxx.178)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되어서 한참동안 우울했어요. 뉴스에서 폭력적인 기사들 나올때마다 이 소설이 생각났고요. 폭력에 무감각해져가는 현대인들에게 보내는 메세지라고 이해했어요.
24. ㅢ
'16.6.20 2:50 PM (175.199.xxx.127)저는 책은 안 읽고 영화를 봤는데 식물공포증이 도지는 공포영화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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