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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체능전공 고민중이예요.

... 조회수 : 2,589
작성일 : 2016-06-19 16:17:56

아이가 취미로 예체능 시작했는데

대회나가서 상도타고,주위에서 적극 전공하라고 재능있다고

키워보고싶다는 분도 여럿있고해서, 얼마전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근데 돈이 정말로 많이드네요.

처음 생각했건것보다 훨씬 많이 들어서 앞으로 감당할수있을지 지금 너무너무 고민중입니다.


지금 중학생인데 적성을 찾은것으로 너무 감사하나

아이 뒷바라지 하다보면

저희부부 노후는 물론 나중에 애 결혼이나 시키겠냐는 생각까지 드는데


하루하루 너무 고민이 됩니다.

아이가 공부를 너무너무 싫어해서,

이걸 그만두면 많이  실망하고, 자기 좋아하는걸 왜 못하게하느냐 원망 들을것같은데


아이 하나있는거 그냥 노후 생각하지말고 밀어줘야 하나요?

여러분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사실 저는 많이 걱정하는편이고,남편은 앞뒤생각않고 무조건 밀어줘야한다는 편이라

더 결정이 힘듭니다.


IP : 118.220.xxx.2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9 4:31 PM (121.139.xxx.71)

    요즘은 예체능도 공부라던데 홍대 미대 실기 없어졌단 소리 여기서 듣고 놀랬어요

  • 2. 전공
    '16.6.19 4:33 PM (112.169.xxx.97)

    예체능 중에서 정확히 뭔지 알려 주셔야 알맞는 조언이 달릴 것 같아요.
    음악, 미술, 무용, 체육 조금씩 다 다르거든요.

  • 3. ㅡ,.ㅡ
    '16.6.19 4:39 PM (218.236.xxx.244)

    아이가 공부에는 흥미가 없다니 뭐라 드릴말씀은 없는데, 노후는 고사하고 아이에게 들어간 돈의
    백분의 일도 못 뽑을건 각오하셔야 합니다. 즉, 냉정하게 말해서 아이도 돈벌이를 못할 확률이 높아요.

    중학생때 들어가는 돈부터 버거울 정도면 고딩때는 몇배는 더 들어갑니다. 입시는 뭐...말할것도 없구요.
    게다가 부모가 그 바닥을 아는 경우는 이래저래 가성비 좋은 선생님 찾아서 비용을 좀 아껴보겠는데
    무조건 레슨선생님 시키는대로 돈 쏟아붓는 경우, 게다가 아이가 그 바닥에서 빈부격차 느껴가며
    열등감까지 느끼면 답이 없지요...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ㅜㅜ

  • 4. 그게 대부분
    '16.6.19 4:42 PM (14.63.xxx.153)

    밑빠진 독에 물 붓기에요.

    지지율 2% 갖고 선거 나오는 애들이

    딱 그 심정이지요.

    주위에서 또 얼마나 부추기는지...

    없으면 없는데로 키우면 되요.

    괜찮 자격지심에 여러 사람 인생

    거덜내지 말고.

  • 5. 예체능맘
    '16.6.19 4:51 PM (175.117.xxx.75)

    공부 못하면 그냥 취미로 시키세요.
    아무리 실기를 잘해도 공부가 안되면 돈과 시간 낭비 하는 거예요.
    대학교 졸업하더라도 취업하기는 하늘에 별 따기..
    아이들이 어릴때는 몰라요. 원글님 남편 처럼 밀어주면 나중에 무엇이라도 하겠지라고 쉽게 생각하는데
    내가 겪어 본 현실은 도시락 싸 가지고 말리겠어요.

  • 6. 지나가다
    '16.6.19 4:53 PM (218.50.xxx.151)

    집안 재산 다 말아먹고 ...백수 노릇 하는게 대다수에요.

    그리고 요새는 공부까지 잘해야 하는데 ...그런 선택을 왜 하나요?
    예체능 학원이야 자기들 밥줄이 걸렸으니 웬만하면 다 재능있다,잘한다고 하지요.

  • 7. ...
    '16.6.19 4:59 PM (220.127.xxx.135)

    예체능 어느분야인지 알려주셔야 답이 더 구체적으로 달리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들 두가지 다른분야로 예체능하는데 음...
    (둘다 초등인데 두각도 어렸을때 부터 나타내고 의지로 강해서 말릴길이 없더라구요)


    전 좋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요즘 세대에 과연 전망 밝은 직업은 도대체 무얼까요?
    이런물음에 확실한 답이 없는 우리 아이들 세대..
    평생직장의 개념도 없어지고...
    미술을 전공하면 딱 그림만 그리고 그런 시대는 이제 아니지 않나요...

  • 8. ...
    '16.6.19 5:04 PM (112.145.xxx.28)

    예체능도 공부 어지간히 해야 인서울합니다
    공부 싫어하는 애가 애매하게 예체능 잘한다해서 허투루 시키면 돈은 돈대로 쓰고 보상도 없고 한마디로 볼짱 다보는 게임이에요.

  • 9. ㅍㅎ
    '16.6.19 5:13 PM (1.237.xxx.145)

    재능있다 키워보고싶다는 너무 믿지마세요. 돈벌이가 되니 하는 수작부리는 경우가 많아요.예로 피아노만 봐도 취미는 한달 10만대에 레슨 가능한데 재능이 남다르다 명문대 넣어보자며 전공으로 바꾸는 순간 시간당 최소 몇만에서 10만대로 올라갑니다.아이가 정말 천부적인 재능이 있거나 스스로 악착스럽게 달려드는것 아니면 아예 시작안하는게 좋아요.그래도 공부의 길이 그나마 적게들고 편힌 길입니다.

  • 10. 예체능 선생
    '16.6.19 5:13 PM (168.126.xxx.112)

    무용쪽이면 모르겠지만
    미술, 특히 음악 분야인데
    학과 공부 하기를 정말 정말 싫어한다면
    제대로 전공 못해요.
    윗분들 말씀대로 밑빠진 독에 돈만 다 쏟아부었지만
    물은 하나도 없고, 밑빠진 독만 남는 꼴 되기 쉽상이예요.
    조수미나 조성진 같은 천부적인 재능 타고난 거 아닌이상 도토리 키재기의 소질과 연습으로는 변별력이 없어서, 점점 더 학과 공부로 학생 선발하는 추세거든요.
    전공분야 실기만큼이나 학과 공부도 열심히 한 학생 뽑으려는거 당연한거니까요.
    지성이 바탕이 안 된 예능 소질은 사회에 나오면 더더욱 쓸모 앖어집니다.
    인문 사회 역사 철학등의 분야도 상식 정도라도 아우르고 있어야 예술도 빛을 발해요!

  • 11. 원글
    '16.6.19 6:29 PM (118.220.xxx.25)

    아이 전공은 체육이구요.
    고등때 대회 성적으로 특기생으로 대학가는걸로 알아요.
    제일 잘되는 경우는 국가대표 되는거구요.
    선수나 코치쪽으로 빠지는 걸로 아는데,이걸로 체대교수까지는 못되더라구요.
    물론 길이 힘들고. 밑빠진 독에 물붓기인건 알겠는데, 이게 참 자식 일이라 무작정 말릴수도없고.
    그렇네요.
    지금 그만둘경우 한참 사춘기 아이가 삐둘게 나가지는 않을까 걱정이되기도 해요,
    그래도 형편에 맞게 해야죠. 중학교때까지만 시켜보고 성적을 더 못내거나 도저히 안되겠다싶으면
    고등들어가서 그만두게하는건 어떨까 생각도 들어요.

  • 12. ㅇㅇ
    '16.6.19 7:43 PM (210.90.xxx.109)

    미리 말씀해보셔요. 체육으로 하고싶은게뭔지
    국가대표는 특출나야되고.
    교사는 공부해야되고
    교수는 안되고
    집에서 차려줄수있음 체육학원 애들이나 가르치고
    애들 차로 데려다주고 해야되고

    이도저도 안되면 밑바닥 영업이나 보험회사나 가야된다고

    제친구네 돈도 많았는데
    친구가 공부시러해서 교사도못하고
    태권도학원 차운전해주다가
    애들 뒤치닥꺼리 시러서 학원운영도 실타고

    보험영업뛰는중

  • 13. ..
    '16.6.19 7:44 PM (118.36.xxx.221)

    운동으로 대학가는거 쉬운게 아니에요.
    정말잘해야 대학에서 서로데려가려하지요.
    아니면 돈주고 가야할거에요.
    아니면 기피하는 지방대..
    대입 돈거래..뉴스에나는건 일부겠죠..
    천부적에 노력을좀더 해야하면 모를까..

  • 14. ..
    '16.6.20 7:49 AM (110.70.xxx.213)

    혹시 피겨인가요? 많이 부담스럽고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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