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하란 잔소리로 아이와 싸우는게 일반적인가요?
1. ...
'16.6.19 1:16 PM (220.75.xxx.29)소리치거나 혼내지는 않지만 그냥 꼴이 보기 싫어서 눈초리가 매서워지는 게 보통이기는 하죠.
그렇게 소리쳐서 독서실 보내면 가서 공부하면 다행인데 뭘 하는 지 모르니 또 걱정이구요.2. ㅁㅁ
'16.6.19 1:16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일요일은 아이도 좀 쉬게 두시지요 ㅠㅠ
3. 우리집에서는 흔해요
'16.6.19 1:17 PM (211.245.xxx.178)공부하라는 잔소리.자주 싸우구요.
그런데 독서실은 안보내요.
피씨방 갈거 아니까요.ㅎㅎ
그냥 지가 피씨방 간다고 말하고 나가지요.
기말고사 기간이라고 이번주는 자중하고 있네요. 집에서 에어컨 켜놓고 쉬고 있어요.ㅎ
시험기간에 피씨방 안가주는걸로 큰소리 치는 녀석이라서요.4. 도서관
'16.6.19 1:29 PM (112.154.xxx.98)주말마다 동네 시립도서관 책 빌리러가는데요
중고딩들 그곳 와이파이 터지니 1층 로비,휴게실,복도등등 모여 핸드폰하는 학생들 엄청나요
독서실 자리에도 터지는건진 몰라도 책상 앉아 핸드폰 들고 있다면 핸드폰 많이 하겠다 싶더라구요
그놈의 핸드폰..
편하면서도 중고등생들에겐 독약 같아요5. 아뜨리나
'16.6.19 1:31 PM (125.191.xxx.96)공부하는 애들보다 공부안하는 애들이 더 많겠지요
잔소리 한다고 공부하겠어요
서로 피곤하기만하죠6. 잔소리 안해요
'16.6.19 1:32 PM (59.8.xxx.122)아니 못해요;;
애가 뭘 하든,, 엄만 널 믿는다...라는 말만 반복해요
일단 엄마아빠를 애가 신뢰 안하는게 문제인데 그건 다 부모탓인거 인정하기땜시 잔소리할수가 엄써요;;
공부 안하는거보면 속이 타고 엄청 괴롭죠..
그래도 혼자 속태우고 겉으로 한마디 안했어요
참다참다 학교샘 학원샘..들께 부탁드렸어요
마음의 불안이나 불만을 해소하기엔 공부보다 좋은게 없다..함 해봐라..샘도 지켜봐줄께..이 몇마디만 해달라구요
아...
그 담날부터 애가 미친듯이 공부만 파고드는데 선생님께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2개월쯤 됐어요
선생님이 계속 관심을 가져주셔서 아마 최고 절정을 맛볼수도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부정적인 말은 절대 하지 마시고 내가 버거우면 다른분들
께 부탁드리는것도 좋아요
선생님께 감사 표현을 어찌해야 좋을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최우선은 내 자식을 내가 젤 이해하고 이뻐해야 그맘이 전해진답니다7. 윗분 대단하시네요
'16.6.19 1:36 PM (110.70.xxx.242)예전 새벽까지 엄마가 공부안한다고 소리 고래고래 개념이해 못한다고 윽박지르고 그 앞에서 울다가
아버지가 주무시다깨서 상 엎고 소리지르고
한 집이였는데
위엣 분 같은 부모 밑에서 자랐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이...8. ....
'16.6.19 1:53 PM (58.227.xxx.173)셋째까지 키우다보니... 공부하란 소린 안하게 되네요.
그랬더니 지가 알아서 셤공부 한다고 학교 야자실 갔어요. 둘째부턴 공부 잔소린 안해본듯...
애들 공부는 중상 정도. 위로 둘은 인서울 중위권 갔고 막내는... 좀 못하는데 노력하니 어떤 결과든 반갑게 받아들이려구요.9. 저두 잔소리 안하고 싶어요
'16.6.19 2:06 PM (220.89.xxx.97)어느 정도 성적 나오는 아이면 말안하고 지켜볼텐데.. 잔소리라도 해야 공부하니 .. 반복되네요.. 쿨하게 완전 바닥치게 놔놓아할지.. 그러면 정신차릴까요.. 답답해요ㅜㅜ
10. .....
'16.6.19 2:07 PM (221.164.xxx.72)잔소리한다고 공부하면 세상 모든 애들이 공부하겠죠..
독서실 도서관 가봤자 스마트폰, 친구잡담, 먹는시간이 90%이상 될겁니다.
공부하란 소리하지 말고 (어차피 안합니다)
근처에 텃밭이라도 하나 마련해서
남편 낮잠 재우지말고, 모두 일하러 가세요.
애가 힘들어서 그만하자 소리 나올 때까지 일하세요.
둥산을 해도 좋고....힘든 코스 골라서 같이 올라 가세요.
백날 잔소리보다 몸으로 체험하는 것이 효과 더 빠릅니다.
시험은 마음비우고 포기해야죠11. ^^^^
'16.6.19 2:14 PM (110.70.xxx.169)아이고~ 기말고사가 보름이나 3주도안남았을텐데 주말에는좀쉬게하라는 저위의님은 과거에공부얼마나 했나 몹시 궁금하네요
12. ...
'16.6.19 2:24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근데 그렇게 혼나고 독서실 간 애가 공부가 얼마나 잘되겠어요.
속이 터져나가도 앞으로는 웃는 얼굴로.....13. ,,,,,
'16.6.19 2:26 PM (223.62.xxx.81)텃밭,,,좋네요,
14. ㅁㅁ
'16.6.19 2:30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님
남매키우며 한번도 공부로 안써워본 엄마라
미안쿠만요15. 잔소리 안하고
'16.6.19 5:15 PM (122.32.xxx.131) - 삭제된댓글저희집은 아이와 주말에 어떤 공부를 할 것인가 미리 얘기를 해놓아요
아이가 꾸물거리면 제가 책상에 공부할 참고서 문제집
다 준비해서 대기해놓구요
전 아이옆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영어공부하고 아이 아빠도 역시 본인공부하네요
거실에 큰 책상이 있어서 온 가족이 모여서 조용히 공부해요
큰애 시험기간이 되면 초등인 둘째도 시험안봐도
문제집 풀고 같이 공부해요
저희집은 서로 고통은 같이 하자는 분위기예요
그래서 큰 애 시험기간되면 온 가족이 다 공부해요
그러니 큰애도 공부 안한다는 소리 안하고 묵묵히 시험공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