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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웬지 건강한 아침을 먹은 이 기분 (별 내용 없어요^^)

조회수 : 2,869
작성일 : 2016-06-19 08:44:42
아이도 자고 남의편도 자고 언제 일어 날 지 몰라요
나이 40중반이 되니 몸이 자명종이라 5시30분이면 눈이 뜨여요
전 날 술을 먹어도 아무리 피곤 해도
건강에 신경 쓰고 살지 않고 내 몸 돌 보지 않고
건강한 신체 물려 주신 부모님 덕에 보약 한 재 영양제 한 개없이
40중반 오니...
그냥 서글퍼 지더 라구요
퇴근하고 오면 손만 씻고 얼른 부엌으로 들어가서는 또 지지고 볶고
물론 밖에서 사 들고 온 음식도 많고 시켜 먹은 적도 많고
아이는 아침 한 끼만 집에서 먹고 나머지 끼니는 밖에서 먹어요

영양제도 없이 산 내가 내 몸뚱아리 한테 너무 미안해서 요즘 제가
사 들인 목록 보실래요...?

밀순 (밀싹 클렌져라고도 하는)
아로나민 골드
강황
아로니아 분말
블루베리생과
그리고 홍삼
많이도 샀죠
거기다 토마토 십자 내고 끓는 물에데쳐 껍질 벗겨 필팔 삶아 갈아서
냉징 보관 해 놨어요
아이 일어 나면 먹이 려구요
항상 남의 편만 챙기고 전 제 몸 하나 돌보지 않았네요
건강 염려증인 남의 편은 감기 기운만 있어도호들갑에..
옆에서 보고 있음 실소가...너무 어이가 없어서..

어제 밤에 호박 채 썰어 조갯살 다져 넣고
고추가루 간장 양념해서 볶아놓고
양파 요즘 너무 싼 데 역시 채 썰어 호박 양념한 대로 볶아 놓고
친정 엄마가 보내주신 질 좋은 ? 미역 홍합넣고 미역국 끓이니
뽀얗기가 사골 저리 가라 끓여 놓고
아침에 일어나 양파애호박 땡초 썰어서 육수낸 국물에 강된장 바글바글 한 냄비 끓여 식혀놓고
어제 한 반찬.국에 잡곡밥 해서 강된장 넣고 비벼 먹었어요
새벽에 비가 미친 듯이 퍼 붓더니 조용 하네요
여긴 지방 이예요..
이제 제 몸 돌 보고
소중한 내 몸뚱아리 한테 잘 하며 살려구요
어찌 보면 염분이 많아 건강식 아닐 수도 있는 데
괜히 잘 먹은 거같아요
이제 혼자 먹어도 냉장고 꺼내 뚜껑만 열어 먹지 않고
예쁘게 담아서 먹으려 구요
우리 다 나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요..
오늘 하루도 다들 행복 하세요^^
제가 참 싱겁쥬...ㅋ
IP : 183.104.xxx.1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19 8:47 AM (183.104.xxx.144)

    컥 오타가 너무 많네요..
    걸러서 읽으세요
    죄송합니다
    광고는 아니고 요즘 스틱으로 된 홍삼 나오던 데
    꼭 비싼 정관장 제품 어니라도 다양 하드라구요..
    아이 먹이고 있는 데 아이도 잘 먹고 좋은 거 같아요
    손에 들고 다니기도 좋고..
    아침에 아이 손에 딸려 보내는 데
    잘 먹네요..^&^

  • 2.
    '16.6.19 8:48 AM (183.104.xxx.144)

    ㅋㅋ 댓글에도 오타
    죄송해요
    한 번 쭉 읽어보고 확인 버튼 눌러야 하는 데
    성격이 급해서 누르고 부터 보네요

  • 3. 밥심!!
    '16.6.19 8:49 AM (121.160.xxx.172)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아침 풍경입니다
    좋은 기운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평화로운 일요일 행복한 하루 되세요

  • 4. 돌돌엄마
    '16.6.19 8:53 AM (222.101.xxx.26)

    행복한 기운 전해받아서 저도 기분 좋아요~~

  • 5. ..
    '16.6.19 8:55 AM (112.140.xxx.23)

    남편이 부럽네요 ㅎ
    요리 솜씨도 좋으시고 건강도 타고났고~

    맞아요. 40대 되니 남편보다 내몸이 먼저네요
    그담이 자식...

    지금처럼 맘 변치말고 열심히 건강 챙기세요
    저 요즘 병원에 실습나가는데
    정말 80도 안되신분들이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호스피스 병동에서 하루종일 멍하니 누워만 있으신분들 보니 넘 안타까워요.
    자주 면회오는 자식이나 가끔 오는 자식이나
    모두다 그런 부모 부담스러워하기는 매한가지...

    진짜 젊을때 건강 챙기고,
    남편과 자식에게 바라지 말고 내 건강은 내가!!!!!!!

  • 6. 좋아요!
    '16.6.19 8:56 AM (223.131.xxx.17)

    엄마가 건강하고 행복할 때 남편도 아이도 빛이 납니다
    덩달아 기분 좋아지는 글이네요^^

  • 7. ^^
    '16.6.19 11:15 AM (175.118.xxx.187)

    평화롭고 행복한 일요일 아침의 풍경이 그려져
    제 기분까지 좋아져요.

  • 8. 용감씩씩꿋꿋
    '16.6.19 4:22 PM (59.6.xxx.151)

    별 내용이 없다하시더니
    가장 중요한 것을 일깨워 주시네요

    흔히 말하는 지지고볶는것,
    크게는 정치에서 자잘하게는 오늘 무얼 입고 신을까 하는 모든 것이
    이렇게 소중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이 깃든 나날을 위한 것이라는 걸
    새삼 되새기게 해주시네요

    잘 살고 싶은 것
    그것이 매일매일 나를 위함일때 다가가지는 꿈인걸 자주 잊고있나봅니다

  • 9. ^^
    '16.6.19 10:30 PM (211.196.xxx.25)

    아침을 부지런히 여는 모습 본 받고 싶어요.
    저는 식구들이 있으면 왜 집안 일 하기가 싫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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