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가 먼저 대시하는 것에 대해서

.. 조회수 : 13,152
작성일 : 2016-06-18 23:06:04
흔히 연애 불변의 법칙으로 여자는 남자가 고백하도록 유도하라고 하잖아요.
이유가 여자가 먼저 남자한테 대시했을 때 리스크가 있으니까 그런거잖아요.
여자가 먼저 대시를 하면 남자 쪽에서 여자를 쉽게 보고 성적인 대상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는게 가장 큰 이유같고
두번째는 자연스럽게 을의 입장에 놓이게 된다건데요.
을의 입장으로 한번 낙인 찍히면 갑이 되긴 힘든건가요?
서로 좋아하게 되고 더 좋아하는 사람이 갑, 을 꼭 구분 짓지 않아도 그렇게 자연스럽게 되는거 아닌가요?
(경험이 없어서 ㅠ )
그리고 만약 진짜 괜찮은 남자(여자를 인간대 인간으로 대해주는)한테 먼저 호감 표시를 한다고 해도
여자를 쉽게 볼까요....? 
여자가 먼저 대시해서 잘 사귀고 있는 커플이나 부부는 거의 없는건가요..?


IP : 223.33.xxx.9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아
    '16.6.18 11:09 PM (112.133.xxx.86)

    누가먼저 대시하던 아무 상관없는데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연애상대로 생각안했던 사람이 대시를 하면 얼마나 당황스러울지
    더구나 여자가 대시하는 상황이 되면, 일단 먼저 여자가 대시를 한달뿐이지

  • 2. counselor
    '16.6.18 11:11 PM (123.215.xxx.85)

    먼저 대쉬해도 괜찮아요
    처음에는 문턱을 낮추어야 접근성이 쉽고
    요새 남자들 성폭력에 민감해서 옛날처럼 저돌적이지 않아요.

    초반에는 확 친해지고
    슬슬 밀당하면서 매력을 보여주면 됩니다.

    처음부터 튕기면 튕겨나가요.

  • 3. ㅎㅎ
    '16.6.18 11:16 PM (39.7.xxx.183) - 삭제된댓글

    여자가 먼저 대쉬한 커플 엄~청 많아요.
    다만 남자가 그 사실을 모르고 자기가 먼저 좋아한 줄 알거나
    아님 주변 사람들한테 예의상 남자가 먼저 대쉬했다고 말 하는거죠.
    진짜 많아요 ㅋㅋ

    그리고 글에서 걱정하시는 상황은
    남자가 인성이 쓰레기인 경우고 괜찮은 남자는 그러지않아요.

    대신 들이댈 때 막무가내로 하심 안되고
    남자 입장에서 귀여워보이게 당차보이게 하심 돼요.

  • 4. 대쉬
    '16.6.18 11:18 PM (49.1.xxx.21)

    하고 나서부터가 진짜지
    누가 먼저 시작했냐는 중요치않아요
    저도 먼저 대쉬해서 시작했지만
    연애때부터 결혼 이십여년 지난 지금까지
    남편이 훨 더 적극적으로 절 좋아해요 ㅋ

  • 5. ㄷㅈ
    '16.6.18 11:19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대시하지 마세요
    인간이 태초부터 그렇게 생겨먹지 않았습니다
    남자가 여자를 알아보는 거예요

  • 6. ..
    '16.6.18 11:20 PM (14.32.xxx.52)

    상대 남자가 어느 정도 호감이 있어야 가능한 것 같아요. 전혀 내스타일 아닌데 들이대면 더 싫어하는 것 같네요.

  • 7. ...
    '16.6.19 12:08 AM (112.145.xxx.28)

    케바케죠.
    상대가 예상치 못한 여자일지라도 자기릉 좋아해준다는 것에 감사하고 사귀기 시작할 성인군자같은 남자도 있겠지만 이때다 싶어서 일단 따묵고 시작할 쓰레기도 있고요.
    어떤 나무를 팰건지 본인의 안목을 먼저 점검하세요

  • 8. ...
    '16.6.19 12:14 AM (117.111.xxx.83)

    남자가 먼저 대시해야 한다는거 정말 이해못하겠어요
    저는 그래요

    남편도 제가 먼저 시작했는데
    시작만 텃을 뿐이지 몇십년 지나도 제가 갑으로 살아요
    젊은 분들이 왜 그런쪽은 사고가 답답하다고 생각해요
    여자도 좋으면 표현을 하세요
    그쪽이 아니라면 할수없지만..
    좋은데 고백못하고 끙끙 앓느니.. 그리고 시간지나
    후회하느니 저는 표현해야 하는 쪽이에요

  • 9. ...
    '16.6.19 12:34 AM (121.168.xxx.170)

    조선시대도 아니고 아직도 이런걸로 고민하다니...
    한번뿐인 인생입니다. 맘에 드는 남자 있으면 적극적으로 하세요.
    님도 영 아닌 남자가 대시하면 짜증나잖아요. 근데 호감있는 사람이 대시하면?
    어차피 남자쪽에서 맘에 없으면 연결은 안되니 님이 맘에 들면 달려드세요. 남자도 호감있으면 더 좋아하니까요.

    제가 먼저 사귀자했고 연애 잘하고 딸아들낳고 잘 사는 40대 아짐입니다!

  • 10. .....
    '16.6.19 12:45 AM (112.153.xxx.171)

    대부분 여자들이 거절당하던데..
    본인이 이쁘고 잘났으면 남자도 호감보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글쎄요..
    아니면 남자여자 엇비슷하면 가능해요...
    근데 여자가 눈이높다면 거절가능성 커요 ...

  • 11. 무슨 상관이 있겠어요
    '16.6.19 5:04 AM (36.38.xxx.251)

    근데 여자가 대시해 성공한 커플이

    남자가 나중에 더 잘하고 깨볶고 사는 경우는 아주 흔한데

    남자가 떠받들어주며 대시해 공주님 모셔가듯 한 경우는

    오히려 남자가 바람피네 마네 하고 여자 울고불고 역전되는 경우 많이 봤어요.

    이상하게 그렇던데......

  • 12. 남자들이
    '16.6.20 12:09 AM (122.35.xxx.146)

    죄다 적극적이고 그렇진 않은듯요
    남자들도 거절의 두려움을 갖고있지요
    그러니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이 있다면
    상대가 알도록 적절하게(과도하지 않게)
    표시를 하는게 좋은듯해요

  • 13. 남자들이
    '16.6.20 12:13 AM (122.35.xxx.146)

    전 한번 본 남편이 맘에 들어서 자꾸 생각나는데
    남편은 묵묵부답이라 제가 한번 보자 했어요
    만나서 잘되면 잘되서 좋은거고
    아니면 머리정리되니 좋은거라 생각하면서요

    그날 남편이 저보고 필받았는지
    그뒤로는 저 쫓아오더라고요
    그래서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처음엔 제가 손내민거지만
    그후로 사귀자 결혼하자 한건 남편이요)

  • 14. 중요한건
    '16.6.20 12:18 AM (122.35.xxx.146)

    당당하게 자신을 긍정하고 가꿔가는 모습같네요

    좋아한 순서가 다를수는 있는데
    그거에 연연해서 다 굽히고 너무 위해주고 맞춰주고
    상대의 일거수일투족에 전전긍긍
    그러면 잘 안될 가능성이 ㅎㅎ

    난 네게 호감이 있지만 나를 더 사랑해 뭐 요런?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033 라식 후 14년 지났는데, 콘텍트렌즈 끼면 안되는 거죠? 2 라식후14년.. 2016/08/02 2,643
582032 부산 산타페 급발진 4명 사망 1명 중상 - 충격적이네요 64 ㅠㅠ 2016/08/02 19,886
582031 초파리 주제에 사람을 물어? 5 가려워요ㅠㅠ.. 2016/08/02 2,527
582030 제 반전세 만기에 제 입주를 맞춰준다는 조건으로 집을 매수했는데.. 12 부동산 2016/08/02 1,397
582029 다문화가정을 우리가 돌봐야할 존재들인가요? 10 이해불가 2016/08/02 2,752
582028 탈모와 새치때문에 1 2것이야말로.. 2016/08/02 1,424
582027 Windows10으로 바꾼 후 Edge 인터넷 연결이 안돼요 1 ㅜㅜ 2016/08/02 950
582026 사업자 번호 노출되면 뭐가 안좋은가요? 4 모노레일 2016/08/02 3,534
582025 런던 파리 여행시 선물 3 ... 2016/08/02 1,214
582024 전세 확정일자... 주민센터 공무원의 실수... 긴긴 하루 9 더위 2016/08/02 6,692
582023 곳곳에 소나기 온다고 맨날 약치더니 6 .. 2016/08/02 1,535
582022 30대접어드니 머리가 굳네요 11 2016/08/02 2,460
582021 크록스 샌들에 뒤늦게 꽂혔는데.. 지난 모델은 매장에서 안팔까요.. 3 크록스 2016/08/02 1,812
582020 집을 매매하려는데 잘 아시는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1 ... 2016/08/02 821
582019 악성댓글.고소당했어요.. 대처방안 조언주실분.. 52 날쟈 2016/08/02 11,238
582018 사람의 본성인건지 친구를 잘못 사귄건지 3 .. 2016/08/02 1,506
582017 옷가게에서 웃긴 일 83 오지랍 2016/08/02 20,560
582016 다이렉트 실비보험 7 보험 2016/08/02 1,131
582015 자기가 경험한 걸 전부로 아는 2 ㅇㅇ 2016/08/02 1,050
582014 남편 얼마동안 연애하고 결혼하셨어요? 1 재주니맘 2016/08/02 1,017
582013 게 사려구요 1 111 2016/08/02 480
582012 트렌드에 벗어난듯한 나의 미적감각, 화장, 연예인보는 눈...... 2 .... 2016/08/02 1,410
582011 시누이 딸 결혼식 축의금 얼마 해야 하나요?? (펑했어요~) 35 정말 궁금!.. 2016/08/02 7,315
582010 이런 고부간도 있어요~~^^ 9 000 2016/08/02 2,014
582009 동작구-비옵니다 22 거기는? 2016/08/02 1,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