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짝남한테 이런 말을 들었어요

...... 조회수 : 5,702
작성일 : 2016-06-18 18:34:10
음..우선 짝남이 요즘 좀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이구요
위로겸 이것저것 한시간정도 대화하다
대화가 마무리될 즈음에 들은 말입니다
내가 너를 생각하는거보다 니가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큰것같다
그뒤에 몇마디 덧붙인거같은데 앞에말에 좀 충격박아서-_-
제대로 못들었네요ㅜㅜ
제가 극구 부정하긴 했는데 씨알도 안먹히고요.
뭐 짝남은 저를 친구로 믿고 의지하지만
저한테 이성적인 감정은 전혀 없어요
제입장에서 저 말은 별로 기분이 좋지 않는게 맞는거죠?ㅜㅜ
IP : 223.62.xxx.9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8 6:42 PM (221.157.xxx.127)

    충격받을게 뭔가요 사실인데 그남자는 원글님께 맘없다는 표현을 한겁니다

  • 2. ㅇㅇ
    '16.6.18 6:45 PM (39.7.xxx.183) - 삭제된댓글

    인간적인 호감은 있지만 이성적 호감은 없는거고
    돌려돌려서 선을 긋는 거네요.
    절망할 건 아니라고 보구요, 아주 뚱뚱하시거나 그렇지 않다면
    한 번 꼬셔보세요.

  • 3. ..
    '16.6.18 6:46 PM (112.140.xxx.23)

    알아서 딱 선을 그어주네요.
    걍 정리하세요

  • 4. ..
    '16.6.18 6:49 PM (223.33.xxx.93)

    그래도 생각해준다는 건 알고 고마움을 느낀다는 뜻 같은데요..?
    앞으로 관계 진전을 위하신다면 무심한듯 먼저 연락 최대한 하지마시고 가끔 만나면 매력 발산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5. 선긋기
    '16.6.18 6:50 PM (88.117.xxx.111)

    님 마음 들켰네요, 상대는 부담스러워서 선긋기.
    잊으세요.

  • 6. 원글
    '16.6.18 6:51 PM (223.62.xxx.90)

    음 왜 충격이라는 표현을 썼냐면
    대화중에 짝남이 울었어요. 거기서 1차 멘붕이 왔고요
    짝남 요지는 자기가 이렇게 힘든 상황인데 어려움 감수하고 챙겨줘서 고맙다. 내가 너 생각하는거보다 니가 나 생각해주는 마음이 큰거같다
    뭐 이정도였는데
    저는 사실 바로 전에 눈물보이고 나서 할말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선을 긋는거라면 왜 하필 그 상황에서 그런건지 이해도 안가고요

  • 7. ..
    '16.6.18 6:55 PM (223.33.xxx.93)

    원글님 댓글에 답이 있네요.
    그냥 고맙다는 뜻 아닌가요?
    원글님의 따뜻한 맘은 충분히 전달 됬을 거 같아요.
    이제 좀씩 거리를 두면서 남자 맘 알아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먼저 연락은 하지마시고 만나자고 연락오면 매력 발산...
    몇 번 그러다 그래도 반응 없으면 그냥 친구인거겠죠..

  • 8. 아 저런 상황이면
    '16.6.18 6:57 PM (88.117.xxx.111)

    고맙단 말이네요, 선긋기가 아니라.

  • 9. 고마워서
    '16.6.18 7:01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니가 날 더 생각해줘서 고맙다 표현 한거임

    사람일은 모름 위로하다 정들다 결혼하다 그럴수도 있는게 사람일이니
    니가 날 여자로 안본다 그런거 잠시 접어두고 내가 니근처에 있어줄 수 있을때까지는 있을께 그렇게 있는 것도 나쁘지 않지않음?

  • 10. ...
    '16.6.18 7:03 PM (183.100.xxx.240)

    좋아하는게 뻔히 보이는데
    위로를 받는것도 부담스러운 가보죠.

  • 11. ..
    '16.6.18 7:07 PM (112.140.xxx.23) - 삭제된댓글

    남자가 우는거...진짜 별로네요

  • 12. ..
    '16.6.18 7:08 PM (112.140.xxx.23)

    남자가 우는거...혼자있을때도 아니고 여자앞에서..진짜 별로네요

  • 13. ㅇㅇ
    '16.6.18 7:20 PM (223.62.xxx.114)

    고맙다 표현인데..여자앞에서 우는 남자..ㅡㅡ;; 별론데요

  • 14. 에구
    '16.6.18 7:23 PM (1.176.xxx.24)

    힘들어서 우는거고 고마워서 말한거네요
    많이 힘든거같은데 밀당한다고 지켜보지마시고
    그냥 챙겨주세요 남자가아니라 인간적으로 보듬어주시면
    그거 남자분이 잊을까요? 그렇게까지 얘기했는데..
    피드백은 힘든일 지나가면 오는거고
    나몰라라하면 인성이 별로니 잘 거른거구요

  • 15. 원글
    '16.6.18 7:24 PM (223.62.xxx.90)

    음..쉴드를 쳐주자면 그친구가 지금 심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이라
    걸핏하면 울고 징징대는 스타일은 아니고요
    자기말로는 어머니 돌아가신 이후로 남들 앞에서 처음 울어봤다네요
    그말듣고 같이 눈물훔치다 저런말 들은거라 당황에서 82에 여쭤본거고요.
    많은 의견들 감사히 들을게요

  • 16. 호박냥이
    '16.6.18 8:02 PM (39.7.xxx.254)

    저도 순수하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뜻 맞는거 같아요.
    오래 알고지낸 사이라면 많이 힘들땐 인간적으로
    우는 모습을 보일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렇다고
    짝남이 이성적 감성이 없다고 섣불리 말할수는
    없을거 같은데.. 시간을 두고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며
    판단해보세요

  • 17. 짝남이
    '16.6.18 9:21 PM (68.80.xxx.202)

    뭐예요?
    남자친구?
    남편 역할 하는 동거남?
    그냥 친구?
    애인?

  • 18. 짝남?
    '16.6.18 9:55 PM (122.45.xxx.85)

    뭐임?

  • 19. 엔딩
    '16.6.18 11:07 PM (39.123.xxx.107) - 삭제된댓글

    끝내세요.

  • 20. 에잇
    '16.6.19 2:30 AM (223.62.xxx.12)

    별로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1248 엄마때문에 속상해요 6 .. 2016/08/31 1,829
591247 7세 14세 아이들 지카바이러스 위험할까요? 7 궁금이 2016/08/31 1,285
591246 아세요 2018년부터 이민을 적극적으로 받는다네요. 4 자~알한다 2016/08/31 2,661
591245 한고은 머리 12 ... 2016/08/31 14,876
591244 어느 정신과의사가 결혼을 학교다니는 것에 비유한 글을 읽고 12 컴플렉스 2016/08/31 5,537
591243 엄마가 허리가 안좋으신데 흙침대 좋을까요? 2 아델 2016/08/31 1,634
591242 아...수시!!! 머리아파요~~ 24 고3맘 2016/08/31 5,385
591241 빨리~가을옷 꺼내세요~ haniha.. 2016/08/31 894
591240 연명치료 못하게할려면 7 ... 2016/08/31 2,345
591239 쌀에 먼지다듬이가생겼어요. ... 2016/08/31 3,062
591238 감기 기운이 있는데 운동갈까요 1 말까요 2016/08/31 760
591237 미혼 형제자매를 호구로 보기도 하고 평생 돌봐줘야 할 존재로 6 생각하기도 .. 2016/08/31 2,601
591236 이혼에 대해서 묻습니다. 이혼사유가 안될떄. 10 ........ 2016/08/31 3,054
591235 옷, 그릇, 책만 들고 이사가려구요 8 해피고럭키 2016/08/31 1,592
591234 영어 해석좀 부탁드려요. 1 진이 2016/08/31 598
591233 어금니 발치했는데 통증이 심해요 6 마흔 2016/08/31 4,943
591232 한살림에서 절임배추 구매해보신분? 10 올해김장 2016/08/31 2,919
591231 안검황색종에 대해 아시는 분 4 고민 2016/08/31 2,695
591230 블루스카이 수학 보내 보신 분들 계세요? 4 수학 2016/08/31 2,507
591229 팔자주름에 바세린 발라도될까요? 9 우산 2016/08/31 13,062
591228 대문의 효도화 글 보니 생각나는 남편선물 4 .. 2016/08/31 1,100
591227 손수호 변호사는 연예프로까지 나오네요. 7 이상해 2016/08/31 2,370
591226 아이가 만14개월이 넘었는데 못걸어요ㅠ 25 조카 2016/08/31 8,852
591225 30대 중반 남편 패딩 추천 하나 해주세요~ 1 냐항 2016/08/31 525
591224 환절기, 우리아이 목감기에 좋은 음식은? 건강이최고 2016/08/31 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