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 일정에 다 맞춰주어야 하나요?
친구가 2년 전에 들어오고 이번에 들어왔는데요.
2년 전에는 6년만에 들어온거라서 두달 있을거래서 그러면 저녁에 잠깐씩이라도 자주 자주 보자~ 하니까
단칼에 무슨소리냐고 나도 스케쥴이 있고 가족들도 만나고 여행도 해야해서 안돼.
이래서 하루 만나고 끝났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럴 줄 알고
너 편한 날 말해달라고 그 날 나도 스케쥴 비울게.
이러니까
자기 이번에 한국가면 할 것 없다고 맨날 보자고 하네요;;;
근데 저도 이번에 일이 큰게 생겨서(프리랜서에요. 스케쥴이 자유롭고 널널한 편이에요)
많이 바빠질 것 같아서 하루 밖에 못 보거나, 아예 못 볼 수도 있다니까
자기 만나야하는데 왜 그런걸 하냐는 식으로 말을 하니
좀 당황스럽거든요...;;;
원래 좀 외국 이민자가 한국 방문했을때는 좀 대접(?) 해줘야하나요?
다른 친구는 자기 친척들도 약간 한국 들어가면은 외국서 온 손님 대접 받으려고 하니까 이해하라는데
저는 좀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