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빌게이츠 닭 기부에..볼리비아 반발..'우리가 거지냐'

IT주식부자 조회수 : 1,902
작성일 : 2016-06-18 09:36:46
http://www.vop.co.kr/A00001036543.html
닭 수출국가에 닭을 기부한다고 했다가 망신살 뻗힌 빌게이츠
----------------------------
“우리가 거지냐?”, 빌 게이츠 ‘닭 기부’ 거부한 볼리비아


빈곤 퇴치를 위해 닭을 기부하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제안에 대해 볼리비아 정부가 "우리를 거지로 보고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1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볼리비아 정부의 세사르 코카리코 개발부 장관은 "게이츠의 기부 계획은 무례한 일"며 "특히 제국(미국)에 있는 일부 사람은 우리를 여전히 거지로 보고 있다"면서 기부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코카리코 장관은 이어 "대체 그(게이츠)가 어떻게 아직도 우리가 정글 속에서 생산 방법을 모른 채 500년 전의 모습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냐"며 강한 불쾌감을 표출했다.

앞서, 빌 게이츠는 지난주 자선 재단인 '하이퍼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와 볼리비아 등 20개 개발도상국에 닭 10만 마리를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게이츠는 아프리카 등지의 빈곤층이 닭을 키우면 달걀을 얻어 식량으로 활용할 수 있고 키운 닭을 팔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 기부 취지를 밝혔다.

하지만 이에 관해 코카리코 장관은 기자들에게 "게이츠는 볼리비아의 현실을 모른다. 볼리비아는 이미 많은 생산량을 가지고 있고 생존을 위해 기부 닭은 필요 없다"며 "우리도 위엄(dignity)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게이츠는 볼리비아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멈추고 가만히 놔둬야 한다"면서 "게이츠가 상황을 더 잘 알게 되면 우리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볼리비아가 이미 연간 약 1억9천700만 마리의 닭을 생산해 3천600만 마리를 수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1인당 국민소득은 2006년 1,200달러(140만 원)에서 2015년 3,119달러(365만 원)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은 볼리비아가 올해 3.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남미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IP : 222.233.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8 9:46 AM (211.228.xxx.146)

    돈을 주면 지들이 빼돌릴텐데 닭을 주면 못 빼돌려서 빡치는건가...빌게이츠가 설마 조사도 안해보고 닭준다고 했을까...

  • 2. ....
    '16.6.18 9:50 AM (211.232.xxx.94)

    외신에, 볼리비아는 연간 근 2억마리의 닭을 생산해서 그중 3600만 마리를 수출하고 있다잖아요.
    이런 실정인데 다른 것이라면 몰라도 생닭을 줄테니 이걸 길러서 단백질 보충이나 하라고
    했으니 화가 안 나겠어요? 개무시한다고?

  • 3. 바보세요?
    '16.6.18 9:53 AM (222.233.xxx.22)

    211.228.xxx.146
    빌게이츠말이면.. 무조건 신봉하겠다는건가?
    그나라가 싫다잖아요

  • 4. ...
    '16.6.18 9:54 AM (39.121.xxx.103)

    기부할때 내부사정 다 살펴보고하면 좋겠지만 그러지못했다고 저렇게 비난하는게 옳나싶네요.
    다른 어려운 나라에 기부하면 좋겠네요.

  • 5. ..
    '16.6.18 9:58 AM (121.132.xxx.117)

    기부도 제대로 해야지, 자존심 상하게 하는 기부는 기부가 아니라 동냥이죠. 거지취급. 볼리비아가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 6. 아이둘
    '16.6.18 10:20 AM (39.118.xxx.179)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기회를 준다는 거잖아요
    닭이 싫으면 다른 동물로 달라고 하면 될 걸 거지냐고 묻는 건 어떤 도움도 싫다거나 돈으로 줘라 같네요

  • 7.
    '16.6.18 10:37 AM (182.224.xxx.25)

    어떻게 저 글을 읽고 돈으로 달라로 읽히죠?
    볼리비아 자존감 있구만요~
    팔요없다는데 못산다고 함부러 판단하네요 ㅎㅎ
    82에도 매일 올라오잖아요.
    차림새 허술하고 돈에 쪼들리니 무시당하고 위축된다고..
    참내.. 돈 없으면 구걸도 안했는데 거지 취급 ㅎㅎ

  • 8.
    '16.6.18 10:38 AM (182.224.xxx.25)

    함부러 - 함부로

  • 9. 432543
    '16.6.18 10:39 AM (112.159.xxx.212)

    그게 아니라 닭 기부따위 안 받고도 잘 산다고요.

    그리고 빌게이츠 저 인간 상속세 안낼려고 재단 세우고 저러는거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구만

  • 10. 빌앤멜리다
    '20.2.9 10:13 AM (121.164.xxx.23)

    작작좀해라 gmo 작물이 인간이 먹어도 됀다고 주장하는 빌거시기 말은 믿음이 안간다 .아직도 빌게이츠가 선한 자선사업가라고 생각한다니 속지마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407 오이지 국물 재사용 가능한가요? 2 레오 2016/06/18 1,221
567406 드라마 오나의귀신님 혼자 보기 안 무서울까요? 4 ㅎㄷ 2016/06/18 1,109
567405 0아르헨티나 사시거나 잘아시는분 2 점둘 2016/06/18 663
567404 작은집 세가족 어느정도 괜찮나요? 3 상대적이지만.. 2016/06/18 1,457
567403 즐거운일은 하나도 없이 사는게 정상은 아니겠죠? 5 ㅅㅅ 2016/06/18 1,775
567402 여학생, 문과이과 고민중이에요 6 바다짱 2016/06/18 1,664
567401 고3때 철들어 상위권 대학 가는 경우도 더러 있나요? 10 궁금 2016/06/18 2,611
567400 예전에는 디마프 신구 할아버지 같은 남편들이 많았나요? 8 ,,, 2016/06/18 3,028
567399 '박유천 사건' 틈타 조용히 묻힌 '소름돋는' 뉴스 3가지 14 사기언론속는.. 2016/06/18 2,751
567398 저희 아랫집에 참새가 이사왔나봐요. 3 dd 2016/06/18 2,037
567397 법인세 원위치 하자는데 새누리당 반발 1 .. 2016/06/18 561
567396 그레이 벽지 후회 안할까요? 대형평수이긴한데요. 14 온토 2016/06/18 4,737
567395 정차시 브레이크 슬 밟고 계속 차가 조금씩 움직이는 경우 2 습관 2016/06/18 803
567394 수학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6 아지77 2016/06/18 1,469
567393 핏플랍 샌들신고 해외여행 가능할까요? 9 .. 2016/06/18 3,480
567392 자기한테 맞는 운동이 있나봐요 2 .. 2016/06/18 1,826
567391 과한 시조카 생일잔치...조언좀 부탁드려요 22 조언 2016/06/18 6,915
567390 경리를 하려면 회계공부는 무엇을 해야하는지요? 2 들꽃향기 2016/06/18 1,598
567389 오늘의 고양이 말썽 17 .... 2016/06/18 2,511
567388 수능 6~7등급 나오는애 재수 시키는거 아니면 어떤거 하게 할.. 6 ㅁㅁ 2016/06/18 2,856
567387 압구정쪽 40대 남자 여러명이서 조용하고 편히 이야기할 수 있는.. 2 김수진 2016/06/18 1,432
567386 ㅋㅋㅋ'거울아 거울아 이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2 아마 2016/06/18 756
567385 보험문의요 13 ;;;;;;.. 2016/06/18 792
567384 연애중인데, 제가 보수적인건가요., 31 초코 2016/06/18 7,333
567383 이재명 성남시장이 열흘간 단식한 진짜 이유 2 샬랄라 2016/06/18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