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에 처음 가요

nicity 조회수 : 2,838
작성일 : 2016-06-18 06:01:50
5살 아이랑 ktx타고 부산가요^0^
1박2일이고, 평일 정오 도착~다음날 오후 6시 출발이요.

 82에서 검색해서
숙소는 씨클라우드 호텔로 정했는데
아이랑 뭘 하면 좋을까요?
부산 지리를 전혀 모르니 동선을 전혀 모르겠어요.

2층버스 추천 많이 하시던데
3명이면 45,000원이더라고요.
꽤 비싼 편이라서 망설여져요.
5살 아이가 버스타고 투어하는 거 지루해할까봐요.
차라리 택시타고 다닐까요?

해수욕도 하고 싶고, 저녁에 배도 타고 싶은데
너무 무리일까요?
 
아이도 그렇지만, 사실 저도 40살 평생 첨 부산가요.
넘 기대되요 ㅎㅎㅎㅎㅎ
소중한 정보 모든지 알려주심 유용하게 참고하겠습니다^^
IP : 121.131.xxx.17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지매
    '16.6.18 6:04 AM (112.173.xxx.251)

    부산 오래 사는데 2층 버스 안타봐서 탈만한지는 몰라 패스하구요.
    어디 어디를 가시고 싶은지 대충 정하셨을텐데 올려주세요.
    그럼 편리하게 동선을 봐 드릴께요.

  • 2. nicity
    '16.6.18 6:20 AM (121.131.xxx.175)

    윗분님,
    제가 적어놓은 곳은 부산항대교(아이에게 화물선 지나가는 큰 다리 보여주고 싶어서요. 화물선 지나갈 때 다리가 열리는 사진을 본 적 았어요), 용궁사, 송도해수욕장, 동백섬, 더베이101 이에요. 그런데 너무 많아서 이 중에서 가능한 곳만 가려고요. 참.... 꼼장어도 먹고 싶어요^^

  • 3. 일단
    '16.6.18 6:46 AM (112.173.xxx.251)

    부산역 오전 도착이면 부산항 대교가 부산역에서 제일 가까워요. 영도구인데 차로 10분~15분 정도
    다리 열리는 건 저도 한번인가 버스 타고 지나가다 본적이 있는데 정확히 언제 하는지는 모르겠어 이건 좀 미리 알아보시고 가세요.
    수시로 열리는지 어쩐지 관심이 없어 모르겠네요^^
    꼼장어도 자갈치 시장이 영도구 바로 옆이라 그날 점심이나 저녁으로 드시면 되겠네요.
    자갈치 시장 가면 꼼장어 전문 포장마차 비슷하게 식당들이 있어요.
    그리고 송도해수욕장도 자갈치 시장서 차로 5분~10분이면 가능.
    요즘 저녁 7시까지 환하니 어둡기전에 가셔서 낮풍경 밤풍경 다 보세요.
    사진 찍기엔 낮이 좋거든요.
    부산항 대교랑 자갈치 시장 송도해수욕장이 다 근거리랍니다.
    그리고 해운대인 숙소로 가는건 지하철 자갈치역에서 노포동 방면 타시고 서면역에서 내려 다시 2호선인 장산행으로 갈아타심 되는데 해운대역에 내리심 숙소까지 걸어가실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하철 보다는 송도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구경하시고 거기서 바로 택시를 이용해 해운대까지 바로 가는 코스로 추천하고 싶어요.
    송도서 남항대교- 영도-북항대교- 감만동- 대연동- 광안대교- 해운대로 가게되는데 밤바다 야경감상도 기분이 색다를 것 같아서요.
    차로 가면 최단거리 코스이기도 하고 택시기사한테 꼭 이코스로 가자고 말을 하세요
    그리고 뒷날 해운대서 용궁사 구경 동백섬 더베이 101.. 이렇게 가심 될 것 같아요.

  • 4. 참고로
    '16.6.18 6:54 AM (112.173.xxx.251)

    송도서 해운대까지 택시비는 못해도 2만원 정도 나올것 같은데
    지하철은 자갈치서 해운대까지 쭈욱 지하로만 가기에 볼거리가 없어 차라리 택시 이용해서
    지상과 바다를 달리는 코스가 나을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 5. 까껑따꿍
    '16.6.18 6:54 AM (59.29.xxx.198)

    부산항대교 근방에 국립해양박물관이 있어요. 배모형과 조선소 축소모형 그리고 작은 아쿠아룸도 있어요. 거긴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 6. ㅇㅇ
    '16.6.18 6:54 AM (94.214.xxx.31)

    부산항대교는 롯데 광복점 옥상에 가서 보세요.
    옥상에 카페도 있어요.
    부산역에서 전철 타면 바로 갑니다.

    거기서 자갈치는 한 정거장이고요.

  • 7. 까껑따꿍
    '16.6.18 6:57 AM (59.29.xxx.198)

    박물관 가보시고 태종대 들러 배타는곳에서 배를 타시고 갈메기 밥도 줘보세요. 배멀미약 붙이시고...택시가 편하실거에요.

  • 8. 혹시나해서
    '16.6.18 7:00 AM (112.173.xxx.251)

    만약에 송도서 해운대까지 바로 택시 이용하면 밤 8시 이후로 이용하세요.
    그전엔 퇴근시간 걸려서 차가 많이 밀리니 빨라도 8시 이후로가 좋을 것 같아요.

  • 9. trip
    '16.6.18 7:05 AM (118.219.xxx.147)

    원글님도 아이와 즐거운 여행되고..
    부산행 꿈꾸는 이에게 고마운 댓글 달아주는 님들에게도 감사^^

  • 10. 수국축제
    '16.6.18 7:13 AM (112.173.xxx.251) - 삭제된댓글

    부산 영도구 태종대 태종사 수국축제 6월 25일 ~7월 3일인데 지금은 30% 정도 개화 한 것 같아요.
    참고하세요.

  • 11. ho
    '16.6.18 7:17 AM (1.177.xxx.171)

    다리 열리는건 영도대교 입니다!!!
    시간 정해져있으니 맞춰서 가야 볼수 있어요

  • 12. 수국축제
    '16.6.18 7:18 AM (112.173.xxx.251)

    부산 영도구 태종대 태종사 수국축제 6월 25일~7월3일
    현재 30% 개화
    매표소 입구에서 못해도 30분은 걸어야 하니 모자 양산 썬글라스 편한 신발 필수

  • 13. ㅇㅇ
    '16.6.18 7:26 AM (14.75.xxx.128) - 삭제된댓글

    송도해수욕장 작아요
    사실 일본이 처음해수욕장으로 개발햇다라는것빼곤 크게 볼것없어요 대신부산항대교 ㅡ광안대교로 이어지는 드라이브코스는 볼만합니다만 택시에서는 잘안보일겁니다
    저역시 첫날 영도대교 다리올리는거ㅡ태종대ㅡ영도에서 택시타고 부산항.대교.광안대교통과택시로 해운대숙소 ㅡ
    밤에 더베이101 .
    둘째날아침.ㅡ동백섬산책.ㅡ해운대 해수욕장ㅡ씻고 호텔아웃 ㅡ남포동이나 자갈치 일정하나ㅡ부산역출발
    더베이101 은꼭 밤에가셔야 해요 밤의야경으로 유명함
    낮에는사람도별로없어요

  • 14. 참고로
    '16.6.18 7:37 AM (1.177.xxx.69)

    영도대교 다리드는시간은
    오후2시부터 2시15분간입니다
    다리입구에서 볼수도잇고
    자갈치시장쪽에서도 볼수잇어요

  • 15.
    '16.6.18 8:21 AM (112.173.xxx.132)

    광복동롯데백화점 옥상에서는 영도다리 올라가는거 안보입니다.
    가봤음.

  • 16. 부산조아
    '16.6.18 8:33 AM (49.169.xxx.8)

    얼마전에 초등 아이들과 부산 2박 3일 디녀왔어요

    저는 해운대는 과감하게 패스 했으니 그쪽 일정은 조언을 못드리네요. 부산에 살았던 터라 해운대의 화려함보다는 부산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주력했거든요.

    영도대교 도개는 매일 2시 맞아요. 아주 감동적입니다. 예전에 부산을 살았음에도 직접 가서 본 것은 처음 ^^

    12시 도착이면 택시타고 자갈치 시장을 가세요. 거기서 꼼장어 (그런데 5살 아이도 먹나요??)를 드시면 되겠네요. 저희는 남포동 '남포수제비'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이틀이나 가서 먹었어요 ^^;;
    국제시장 남포동 용두산 자갈치 ... 지도 보시면 다 연결된 곳이긴 하지만 5살 아이가 걸어다닌 것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자갈치에서 식사 하시고 영도대교로 방향으로 이동
    영도대교 도개는 1. 자갈치 시장 앞에서 2. 롯데백화점 옥상에서 3. 영도대교를 건너가서
    대개 이런 방법으로 보나 봅니다.

    저는 영도대교 (자갈치와 영도를 연결하는 다리)를 2시 전에 건너가자 마자 항구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서
    항구에 묶어둔 선박들도 구경하고 그물이랑 등등 항구 풍경을 가까이 감상하고
    도개를 구경했어요. 부산찬가와 함께 도개가 시작되거든요.
    다리가 올라가면 다시 계단으로 올라가 다리 위로 올라가서 도개한 지점까지 걸어 갑니다.
    안전요원이 가드라인을 해두었어요. 거기서 사진도 찍고 다리 밑으로 지나가는 수많은 배도 보고 ....
    다리가 다시 내려가는 장면을 직접 눈 앞에서 가까이 봤어요.

    자갈치 방향에서 보면 또 다른 뷰가 보이겠죠. 롯데백화점은 전체 뷰가 보이긴 하겠지만 전 지상에서 보시라고 권합니다.

    영도로 들어가면 해양박물관, 태종대 볼 거리는 먾지만 입장 마치는 시간도 고려하셔서 선택하세요
    모든 박물관은 월요일에 쉬구요
    태종대에서는 작은 배를 타고 해상 투어를 합니다. 한강 유람선 수준 아닙니다 ㅎㅎㅎ
    하지만 아이들은 즐거워했어요. 시간이 부족해서 태종대 안을 도는 셔틀 버스도 있는데, 그것은 못하고 바다위를 도는 배만 탔네요.

    아무튼 그렇게 오후를 마치시면 숙소로 가셔야지요. 해운대에 관한 정보는 여기 댓글이나 아니면 게시판에 너무 많은 정보가 있어요. 저도 도움 많이 받아 갔구요

    즐거운 부산여행 되세요

  • 17. ㅇㅇ
    '16.6.18 8:55 AM (210.221.xxx.34)

    14 75님 코스가 좋네요
    용궁사는 가지 마세요 최악의 조잡한 절이고
    거리도 멀어서 시간만 잡아먹어요

  • 18. 부산
    '16.6.18 9:20 AM (218.154.xxx.70)

    유람선은 해운대 미포에서 요트는 용호동 다이아몬드 베이에서 타네요.

  • 19. ...
    '16.6.18 9:20 AM (183.98.xxx.95)

    덕분에 부산 구경 도움 받고 갑니다

  • 20. 부산
    '16.6.18 9:21 AM (218.154.xxx.70)

    해질무렵 요트 탔는데 너무 괜찮더군요

  • 21. ㅇㅇ
    '16.6.18 9:30 AM (58.224.xxx.195)

    14.75 님 루트가 원글님께 좋네요

  • 22. 저 얼마전에
    '16.6.18 10:02 AM (124.50.xxx.96)

    7살 쌍둥이랑 다녀왔는데
    버스투어 비추요
    사람 너무 많아 찡겨가고 버스시간도 제대로 안지켜져서 1시간만에 온다거나 하고 한방향으로만 돌아서
    동선엉켜서 애먹었어요ㅜ

    가격대비 비추

  • 23. 저 얼마전에
    '16.6.18 10:06 AM (124.50.xxx.96)

    그리고 더베이101 야경유명하대서 떠나는날
    해질때까지 자리잡고 기다렸는데
    8시가 다 되가도 앞에 아파트사람들이 죄다 놀러갔는지 불이 안들어와서 건물도 킘컴하고ㅋ
    야경이 그 빌딩들에 불들어오는거 말하는거 아닌가요?
    한 9시는 되야 볼만할지 모를까 그리고 6시에가도 자리 거의 없으니 더 일찍 가야하구요
    시간낭비만 했네요

  • 24. ㅇㅇ
    '16.6.18 10:16 AM (175.223.xxx.122)

    영도다리 2시에 들리고요
    용궁사는 정말 비추천입니다.
    지난 주 갔었는데 정말 아니었습니다.
    저는 영도 해양박물관 추천해요.
    딱히 뭐다라고는 할수 없는데 아이들이 좋아하고요
    바다쪽으로 오륙도가 보이는 뷰도 괜찮아요.
    그리고 동백섬 괜찮고 해운대 백사장 조선비치 그늘쪽에 자리 잡고 아이랑 놀면 좋아요.
    식사는 달맞이쪽 대구탕이나 마린시티 베이쪽에 곰탕집 괜찮아요. 여기는 뷰가 좋아요.

  • 25. Oo
    '16.6.18 10:59 AM (122.254.xxx.198)

    식사는 남포동 가서 18번 완당 이나 먹거리 많아요 자갈치는 곰장어 생선구이 가 많은데 애들이 좋아 할지

  • 26. 바램
    '16.6.18 3:06 PM (125.134.xxx.206)

    시티투어버스 타면 부산 유명지 왠만한덴 다 가요.
    2층버스 2층은 시내에선 비추입니다. 자동차 매연과 함께 더워요!

  • 27. ....
    '16.6.18 3:13 PM (125.130.xxx.15)

    부산여행
    ...

  • 28. nicity
    '16.6.18 10:47 PM (121.131.xxx.175)

    오마이갓... 이렇게 자상한 댓글을 주시다니...
    오늘 하루종일 애들이랑 씨름하고(5살 첫째아이가 갑자기 고열이 나서요.. 본문에는 없지만 6개월 둘째도 있어요. 둘째는 부산 안 가서 안 썼어요) 이제서야 한시름 놓고 아침에 쓴 글 보러 왔는데 댓글도 많고 또 무엇보다 저에게 너무 필요한 조언들이어서 정말 감동했어요. 남겨주신 조언 참고해서 일정짜고 갔다와서 후기 남길게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부산에서.해수욕은 비추이신가요?
    구지 할려는 것은 아니고, 저 어렸을 때 부모님이랑 해수욕장 갔던 기억이 많이 나서 딸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부산 해수욕장은 5세가 즐기기엔 너무 힘들겠죠?

  • 29. 숙소가
    '16.6.20 9:46 AM (112.173.xxx.198)

    해운대니 해운대서 해수욕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383 요샌 어떤 김치 담궈야 맛나요? 6 땅지맘 2016/06/18 1,526
567382 하얀 곰팡이.. 김치 상한건가요?? 1 .. 2016/06/18 1,720
567381 드레스룸안에 있는거 이거 사용용도가... 4 새집 2016/06/18 1,759
567380 에너지 민영화(Privitization)..이게 궁극적 목적? 1 사유화 2016/06/18 659
567379 접촉 사고 조언 부탁이요 8 .. 2016/06/18 1,037
567378 중고딩 자녀의 현재 최대 관심사가 뭔지 다들 알고 계시나요? 6 관심 2016/06/18 1,675
567377 블루투스 이어폰 충전방법좀 알려주세요.. 2 까막눈 2016/06/18 1,320
567376 휴대폰 대리점에서 보조금... 5 믿어말어? 2016/06/18 893
567375 박유천 사건 이상해요 50 ..... 2016/06/18 20,449
567374 savage Garden 노래 너무좋네요 2 하루정도만 2016/06/18 802
567373 운전하시는분들‥신호대기할때 기어 중립하세요? 23 20년차 2016/06/18 4,410
567372 방사청, 민영화, 옥시, 세월호 - 묻히는 것들 5 ㅇㅇ 2016/06/18 719
567371 빌게이츠 닭 기부에..볼리비아 반발..'우리가 거지냐' 10 IT주식부자.. 2016/06/18 1,901
567370 뭐가답일지.. 결혼생활 상담 현명한 의견기다릴께요. 10 ㅇㅇ 2016/06/18 2,124
567369 언니들..노후대책과 효도 사이에서 고민 26 40대 2016/06/18 5,637
567368 아이 낳으면 생활 패턴이 보통 어떻게 되나요? 18 ljui 2016/06/18 2,685
567367 백종원칼 쓰기 편한가요? 2 백 백 2016/06/18 1,317
567366 어제 TV 보니 보험회사에서 사기치는 수법이.. 9 ..... 2016/06/18 3,100
567365 518 발포 공수여단.. 전남도청앞에서 행진퍼레이드 계획 15 말세다 2016/06/18 1,860
567364 쌈무 만들때 한번 끓여서부어주나요? 1 쌈무 2016/06/18 991
567363 찰밥 살 찌겠죠? 2 육곡 2016/06/18 2,043
567362 부끄럽지만 상장회사가 뭐죠?궁금해요 12 정말 몰라서.. 2016/06/18 4,995
567361 김정은 사망설 오보에 방산주식 반짝 급등 오보들 2016/06/18 1,291
567360 아이비젼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아이탑'안경 써보신분~ 2 노안 2016/06/18 5,897
567359 밴댕이가 하도 기가 막혀 '밴댕이 미쳐!' 했답니다. 1 꺾은붓 2016/06/18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