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툭하면 우는 아이

111 조회수 : 1,683
작성일 : 2016-06-17 18:18:43
학원에서 애들 가르치는데 한아이가 툭하면 울어요
틀린거 고쳐주는거 얘기해도 조금만 힘줘서 얘기해도 울고
모르겠다는 표현도 못하고 몰라서 울고
왜우냐 물으면 몰라서래요.
평소 모습은 눈치를 많이 보고 목소리는 개미소리 같이 작고요
굉장히 내성적인 느낌.
엄마가 좀 무서운스타일 일거 같긴하던데
다른아이들이랑 똑같이 대하는데 다른아이들은 아무렇지 않은데
매번 이러니까 저도 지치고 당황스럽네요ㅜㅠ
개인과외도 아니라 이 아이만 특별히 대해줄수도 없는데ㅠ
안쓰럽기도 하고 어떻게 대해야 하나 고민스럽네요

IP : 223.62.xxx.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7 6:28 PM (211.187.xxx.26)

    정서욕구불안
    부모에게 문제가 큼 ㅡ 무식한 부모 만나면 태어난 애들이 고생하져

  • 2. 그럴땐
    '16.6.17 6:49 PM (211.196.xxx.25)

    친절한 목소리로 알려주세요.
    **아 선생님은 너를 잘 알려 주려고 한거란다.
    울지 말고
    "몰.라.요"라고 똑똑하게 대답하고
    다른 경우에도
    ~~라고 분명하게 대답해 달라고.
    아마도 의사소통을 제대로 못배웠거나
    엄한 부모 밑에서 지지 받지 못하고 커서 그럴텐데
    원글님이 좋은 관,계.맺.기를 알려 줘 보세요.

    아이들은 상대방이 누구냐에 따라
    자기 감정의 카드를 꺼내서 쓰거든요.
    머리라도 한번씩 쓰담쓰담 해주고.
    몰른다고 대답해도
    친절하게 "**이가 몰랐구나~" 이렇게 몇번 해주시면
    마음 열고 좋아질거예요.

  • 3. 123
    '16.6.17 7:01 PM (223.62.xxx.91)

    윗님 감사합니다.
    제가 아직 미혼이라 육아 경험이 없으니 참 당황스러웠어요.
    선생님 화낸거 아니야. 무서워서 울었어? 그러니 그건 아니래고
    선생님이랑 하기 힘들면 다른 선생님이랑 하고 싶니? 그러니 그건 싫대요.
    감정 표현 의사표현이 제대로 습득이 안된것 같아 보여요.
    우는거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모르면 모른다 얘기하고 표현하기로 손가락 걸고 약속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아이 엄마랑 통화했는데 선생님들이 다들 기피하는 엄마에요.
    아무리 학원 선생이래도 은근슬쩍 반말로 하려하고. 학원에 애들 데리너 오면서 한번도 선생님들한테 인사하는적 없고.
    그래서 쟤기 저리 주눅들어 있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 4. 그러니까요
    '16.6.17 7:19 PM (211.196.xxx.25)

    나쁜 개는 없다는 말처럼
    아이들도 어른 하기 나름이예요.
    타고난 기질은 있지만
    친절함이 우선이고 그 다음
    훈육할 것이 있다면
    나이나 성향에 따라 계속 친절한 목소리,
    또는 낮은 목소리, 단호한 목소리로
    몇번 반복해 주고
    약속하셨다는 데 잘 하셨어요.
    서로 합의하에 약속 하면 더 잘지켜요.
    약간만 공을 들이면 되는데
    그게 싫어서 평소와 같이 대하면
    계속 그 상황이 반복되어 나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어요.
    어른인 내가 어린사람을 배려해 주면
    틀.림.없.이 따라와 줍니다.
    공부 이외의 것도 칭찬해 주세요.
    **이가 웃으니까 선생님도 기분 좋구나.
    오늘은 좋은 일 있었니?
    기타 등등
    그럼 더 빨리 선생님이 원하는 **이의 모습을
    보시게 될겁니다.

  • 5. 이츠프리리
    '16.6.17 11:02 PM (223.62.xxx.96) - 삭제된댓글

    풔ㅓㅎㅎㅇㄴ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341 고3맘인데 직장을 그만둘까 고민중이랍니다. 17 고3맘 2016/06/20 4,911
568340 남친 아버지 3 ㄴㄴ 2016/06/20 1,593
568339 스마트폰 통화중 버튼을 잘못눌러... 5 나는봄 2016/06/20 2,847
568338 고도비만 친구.. 답답합니다 19 답답 2016/06/20 9,052
568337 석균 아저씨 이야기 11 디마프 2016/06/20 3,678
568336 39세. .이직 가능할까요. .연봉은 5200정도입니다 6 흠흠 2016/06/20 4,777
568335 동네 가마로 닭강정 위생상태 ;; 4 asif 2016/06/20 3,981
568334 아들이 중학생이고 덩치 커도 아기처럼 말하는게 6 중등 2016/06/20 1,626
568333 반려견이 무슨 죄라고 (잔인하니까 패스하실분은 하세요..) 4 .... 2016/06/20 1,160
568332 옷정리하면서,,, 내가 작년에 제정신이 아니었구나~ 4 정신줄 2016/06/20 3,556
568331 텃밭가꾸기가 식비줄이기에도 도움이 되나요..?? 16 ... 2016/06/20 3,808
568330 완두를 샀는데 넘 맛이 없어요.어떻하죠? 8 완두콩ㅠㅠ 2016/06/20 1,145
568329 나에게 주는 선물 나는나지 2016/06/20 790
568328 어린 시절 학대 받고 자란 사람이 부모가 된 사람들 모임 있나요.. 10 .... 2016/06/20 3,400
568327 중학교 갔다가, 몇가지 놀라운 사실들.. 7 오늘 2016/06/20 4,059
568326 디마프 남능미씨 다시보아 좋네요 8 모모 2016/06/20 4,451
568325 오후내내 기분이 넘 좋았네요^^ 13 자연을 2016/06/20 3,806
568324 부천 현대백화점 앞에서 1300번 버스 타고 신촌 서울역 출퇴근.. 5 .... 2016/06/20 1,464
568323 이틀 굶었다니 볼이 퀭한데 복구될까요.. 3 ㄷㄷ 2016/06/20 1,406
568322 제 동생이 계속 죽고싶다고 하는데요 6 Hh 2016/06/20 2,973
568321 고속터미널 꽃시장 잘아시는분 6 .. 2016/06/20 1,534
568320 착하고 지혜로운 아이 (사진) 8 000 2016/06/20 2,634
568319 연근을 샀는데 색이 갈색이에요 이거 상한건가요? 7 ,,, 2016/06/20 3,936
568318 꽃집 하시는 분 2 자린 2016/06/20 1,328
568317 공인중개사 1차만 지금부터 공부하면 가능성 있을까요 3 공인 2016/06/20 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