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저학년 아이 있으신 분들

냠냠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16-06-17 13:21:34
다른 아이들도 이렇게 자기 물건 온~집안에 늘어놓나요?
책 말고는 아이 방에 나름 체계 잡아서 정리 해뒀는데, 무슨 소용이 없네요.
잔소리도 해보고, 싹 갖다버리기도 해보고, 논리적으로 호소해봐도 잠깐 신경 쓰는듯 하다가도,
어느새 보면 장난감, 연필, 레고조각, 무슨 절대 버리면 안된다는 종이 쪼가리, 포켓몬카드... 집안 구석구석 굴러다니는데, 가만 놔두면 진짜 끝이 없고, 요새는 잔소리 하는것도 지쳐서 그냥 또 내가 치우고 말지 치우다가도 확 치밀 오르는데요.
원래 이 연령 남자아이들이 좀 그런건지, 커가면서 나아지는지, 진짜 무슨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하는지 지혜 좀 나눠주세요ㅜㅜ
IP : 121.88.xxx.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2
    '16.6.17 1:30 PM (121.131.xxx.95)

    버리지 말라고 하면 알았다 하고 몰래 버려요.
    자기도 모르더라구요 ㅋ 혹시라도 다시 찾으면 시침뚝~
    안그러면 방이 쓰레기장 될거 같아서요 ㅎㅎ

  • 2. 초2남
    '16.6.17 1:36 PM (112.166.xxx.158)

    색연필 삼각자 동전 연필 레고 철필통 천필통 유희왕카드 껌종이 노트 고무딱지 자동차..가 책상위에있네요. 큰애 보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그래도 한번 치우라하면 빛의속도로 치워요. 오래안가는게 문제지만..

  • 3. 역시
    '16.6.17 1:56 PM (222.112.xxx.76)

    또래는 비슷하군요 ㅜㅜ 저희 앤(초2남) 지 물건에 대한 기억력도 좋아서 허락받고 버려요.
    다 쓴 스케치북 몰래 버렸다가 하고 울어서 버린거 다시 찾아서 가져 온뒤로요 ㅜㅜ
    근데 죄다 버리지 말라더니 요즘은 쪼끔 허락해주네요

  • 4. 초2남아
    '16.6.17 2:17 PM (1.242.xxx.226)

    동생이 아기라서 망가뜨린다해도 여기저기 둬요.
    그러다 망가지면 울고불고..어휴..

  • 5. 초1여아
    '16.6.17 3:11 PM (110.13.xxx.26)

    저도 자질구레한건 몰래 까만봉투에 싸서 버리고 큰건 허락 받고 버리네요.어쩌다 가끔 찾을때가 있어서요.그래도 유치원때 보다는 허락해주는게 많아요^^

  • 6. 초등저학년남아가
    '16.6.17 3:19 PM (211.201.xxx.147)

    둘이나 있어요..ㅜ.ㅠ
    저희 집도 그래요..좋게 말로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 잔소리도 해보고, 몰래 버리기도 해보고..다양한 방법을 써봤는데 그닥 효과적인게 없더라구요.

  • 7. 냠냠
    '16.6.17 3:20 PM (121.88.xxx.59)

    아아...다들 비슷하시네요ㅜㅜ
    위안을 얻고, 희망은 사라지고ㅜㅜ

  • 8. ....
    '16.6.17 4:21 PM (210.216.xxx.210)

    초2 남아 우리 아들만 그런줄 알았어요. 저도 화도내고 잔소리도 했지만 이제 그냥 인정하려고요
    니방에만 그래라 니방은 내가 참견하지 않겠다고 저도 몰래 버리기 정리하라 하기 다 했는데
    안되더라구요. 별걸 다 모아요. 저번 선거할때는 그 선거유세전단까지 모아두고 있더라구요 ㅠ.ㅠ.
    오히려 자기방만 하라 하니 그나마 정리가 조금은 되어가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제눈에는 저걸 왜
    이런것들이 많지만...

  • 9. ㅋㅋㅋ
    '16.6.17 8:27 PM (49.166.xxx.118)

    선거유세전단 ㅋ
    우리아이도 슈퍼전단지에서 교회에서 준 전단지까지
    다양해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875 모임에서 자녀얘기 많이 하시나요? 3 ㅡㅡ 2016/09/05 1,467
592874 부동산 상황 좀 알려주세요. 23 부동산 2016/09/05 6,218
592873 에어컨이 15시간 켜져 있었네요 화가 나요. 7 .... 2016/09/05 4,222
592872 달라졌어요...남편분도 아내분도 안됐네요... 2 2016/09/05 3,471
592871 중1딸이 성적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카톡을 받았어요. 20 벌벌 2016/09/05 4,985
592870 지금 mbc스페셜 버리기의 기적 보세요?? 24 2016/09/05 20,515
592869 기간제 교사만 10년째 하는 남편..좀 답답하네요 18 이슬 2016/09/05 11,820
592868 핏플랍은 백화점에서만 사야 원하는 사이즈가 있는 건가요? 4 dd 2016/09/05 1,441
592867 중1여자아이 친구관계 조언 부탁드립니다 2 희망차게 2016/09/05 720
592866 시어머님께 전화를 강요하는 신랑때문에 힘들어요. 29 효녀 2016/09/05 5,911
592865 서울대 '옥시보고서 ' 조작사건의 전말 ㅡ 뉴스타파 좋은날오길 2016/09/05 403
592864 남자들은 ㅇㅇ보다 새 여자에 미친 것 아닌가요 2 ㅇㅇ 2016/09/05 1,751
592863 유아교육학과 잘 아시는 분~ 10 여쭐께요 2016/09/05 1,305
592862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 꺄악 ㅋㅋ 16 보검짱 2016/09/05 4,214
592861 아유 진짜 구르미 얘기를 안할수가 없네요 ㅜㅜ 22 ㅇㅇ 2016/09/05 6,380
592860 여자인거 눈치챘나요 10 로사 2016/09/05 3,341
592859 만화책 추천해주세요 . 저도 추천 5 잼있다 2016/09/05 962
592858 3천만원대에서 자동차 추천좀 해주세요.. 5 .. 2016/09/05 1,476
592857 사람들이 다 아는 과자랑 아이스크림 빵 뭐있을까요 8 ... 2016/09/05 1,100
592856 강아지 미용맡기고 3 사랑해 2016/09/05 850
592855 크리피-- 일가족 연쇄 실종사건 보신분 혹시 2016/09/05 1,046
592854 조선시대에도 불꽃놀이가? 6 Dd 2016/09/05 1,726
592853 me before u 같은 영화 추천해 주세요~ 7 또르륵 2016/09/05 1,214
592852 감기 병원비 의료보험 안하면 좋겠어요 2 2016/09/05 1,024
592851 대성 기숙학원 윈터스쿨 효과 본 자녀 계신가요? 4 /// 2016/09/05 4,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