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이 17일이네요

. . . . 조회수 : 2,099
작성일 : 2016-06-17 11:31:20
지난주에 만져지던 작은 혹 조직검사하고 15일 유방암 판정받고하루동안 울고불고
얼결에 수술날자 잡히고 검사 또 검사 남편이 종일 같이 있을수도 없고 혼자 벌써 외롭네요
아마 누가 옆에 있었어도 외롭지 않았을까요
일정이 어찌되냐며 당연 내가 같이 다녀야지 하는 웃픈 내친구
인생은 어차피 혼자
스스로 감당해야하는거죠
엄마놀라실까봐 말 못했는데 너무 보고싶네요
어릴때면 그냥 등에 업히고 품에 안기고 찡찡찡 하면 됐는데
이제 시작인데 벌써 도망치고 싶네요
IP : 211.36.xxx.1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6.6.17 11:36 AM (112.170.xxx.113)

    그러게요 원글님느낌처럼 인생은 어차피 혼자 통과하는 터널같아요. 중간중간 함께했다 떠나기도 하고 기쁘고 슬프고 힘든일도 있었고 그런일을을 겪으며 터널끝을 향해 가는...그런게 인생같아요.
    그래도 내인생의 한부분을 함께 해주었던 고마운 이들곁에 조금이라도 더 함께해서 그들이 덜 외롭게... 해주는것도 기쁜일이 아닐까 해요.
    힘내세요 ㅎ하이팅!

  • 2. ...
    '16.6.17 11:40 AM (211.109.xxx.67)

    아플땐 특히 그런거같아요.아프지않으면 잘 모르니까요.공감해주는것도 한계가 있구요.
    나도 누군가에게 그렇겠죠. 힘내세요^^

  • 3. . . . .
    '16.6.17 11:41 AM (211.36.xxx.113)

    고맙습니다
    업다운 업다운 반복중이예요
    지금은 그저 얼른 집에가서 자고싶어요

  • 4. ..
    '16.6.17 11:41 AM (112.140.xxx.23)

    그래도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그게 맞습니다.

  • 5. ...
    '16.6.17 11:51 AM (49.166.xxx.14) - 삭제된댓글

    미세석회가 있어 간혹 무섭고 염려가 되는데
    진단받으셨다니 얼마나 두렵고 힘드실까요
    그래도 힘내세요
    꼭 수술잘되서 완치되실거예요
    건강해지셔서 글 올려주세요

  • 6. . . ..
    '16.6.17 11:58 AM (211.36.xxx.113)

    속마음 다 털어내는거 말보다 손가락이 더 쉬운것 같아요
    82가 좋네요
    이런얘기 저런얘기 쓰지않을까요
    아마 죽기전에도 저가요 이럴지도요 ㅎㅎㅎ
    자주자주 검사받으세요
    같은 초음파 같은 사진이라도 꼼꼼히 잘 봐주시는 분 계세요

  • 7. 힘내세요~
    '16.6.17 3:21 PM (223.62.xxx.13)

    저3기 수술했어요 남편도 하늘나라 간 후라 더 힘들고
    외로웠지만 어차피 인생은혼자라 생각하고 잘버텼네요
    이제 8년 됐어요 씩씩하게 잘 살고있습니다~
    수술 받고 열심히치료 받으시면 전보다 더
    건강하게 사실수있습니다^^

  • 8. . . .
    '16.6.17 8:31 PM (211.36.xxx.215)

    윗님 말씀 너무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849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 차라리 도입 부도 꺼내지 말 던 가 7 답답 2016/06/19 1,519
568848 출판단지 단체로 갈 만한 집 있을까요 4 직원 2016/06/19 930
568847 골프치시는분들, 강사랑 처음 필드나갈때 비용 혹시 얼마드셨나요?.. 1 미나리2 2016/06/19 2,815
568846 저아래 출장가방 뒤져서 콘돔나왔다는 글 12 ... 2016/06/19 5,527
568845 고등학교 1학년 자퇴후 재입학때문에 여쭤보려구요 8 여쭤요 2016/06/19 19,034
568844 캡틴코리아 누글까요 16 복면가왕 2016/06/19 3,348
568843 영국 망해가는 중인가요? 18 --- 2016/06/19 6,444
568842 방금 리무웃겨서요 13 ㅇㅇ 2016/06/19 2,064
568841 아들이 6세 7세 둘인데요. 아빠가 맨날 바쁘고 애들이랑 안놀아.. 11 아들둘맘 2016/06/19 2,168
568840 이어폰은 어디에서 파나요?(인터넷말구요) 5 mp3 2016/06/19 1,011
568839 저녁메뉴 뭐가 좋나요~~ 11 안녕 2016/06/19 3,135
568838 혼자 챙겨 먹을만한 메뉴 질문이요 2 도와주세요 2016/06/19 1,207
568837 암환자에게 조기. 굴비 둘 중 뭐가 나을까요 13 . 2016/06/19 3,150
568836 학교 학부모소모임에 지인참석하는것. 6 ll 2016/06/19 1,906
568835 마음만은 항상 가정에 있다면 남편바람도 용서되나요? 34 세도나73 2016/06/19 6,354
568834 남편이 사업망한후 친정에 오년간 한번도 안갔어요,, 12 ㄸㄸ 2016/06/19 5,619
568833 이혼이 두려웠는데 이제는 정말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17 .... 2016/06/19 7,590
568832 예체능전공 고민중이예요. 14 ... 2016/06/19 2,690
568831 옥주현 요가 1탄 동영상 파일 있으신분~~ 친한친구 2016/06/19 1,624
568830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남자 멋지죠? 5 즐겨찾기 2016/06/19 1,356
568829 능력없으면 같은상황에서 남자가 나을까요? 여자가 나을까요? 11 뜬금없는데 .. 2016/06/19 3,589
568828 김장김치를 벌써 다먹었는데요 2 여름 2016/06/19 2,241
568827 백탁있는 선크림이 피부에 더 좋은건가요? 4 가부키의후예.. 2016/06/19 2,790
568826 주변 시선때문에 이혼못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6 Rrrrr 2016/06/19 2,762
568825 겨드랑이 땀때문에 옷색깔 변한거 지울 방법 있나요? 8 .. 2016/06/19 4,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