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바람핀걸 알고 저도 채팅앱을 했는데

... 조회수 : 13,799
작성일 : 2016-06-17 02:37:47
신혼초에 남편이 바람을 폈어요.
어느관계까지인지는 확인못했고
다른여자를 만나긴 만났죠.
그 여자 만나는동안 저희관계는 신혼임에도 소원했었고
새벽까지 술 마실때는 제 전화는 받지도 않고
심지어 전화했더니 통화버튼 눌러졌는데 노래방에서 여자 도우미들 웃음소리..
남편은 통화된거 알면서도 그날 몇시간동안 제 전화를 안받았죠.

저는 배신감에 채팅앱을 했고 남자를 만난적은 없는데
연락을 주고받은걸 남편이 알고서 난리가 났죠.
남편은 아직까지도 제가 그때 남자들 만나고 다닌줄 알고요.

이 일로 서로 사이가 나빠지고 헤어지네마네.. 막장드라마 저리가라고 할 정도로..

제가 헤어질 결심을 하고 몇달간 남편에게 헤어짐을 요구했어요.
남펀은 제 마음 되돌릴려고 굉장히 잘해주고 노력도 많이 했는데
제가 그런 남편을 비참하리만치 무시했죠.

그런데 .. 남편의 노력에 제 마음이 돌아서려할 즈음..
남편이 또 바람을 핀거에요.
남편은 제가 마음 안돌리고 자기를 거부해서라고...
성욕이 엄청 강한사람이거든요.
두번째 바람 사실 알고서 바로 그여자와 정리했지만..

남편이 굉장히 잘해줬지만 제 상처가 아물지 않았어요.
사이가 좋다가도 그때일로 욱해서 싸우게 되고
남편을 거부하게 되고..

남편은 남편대로 제가 채팅앱 한걸 들춰서 그때 저도 남자만났지 않냐고 닥달했구요.
정말이지 하늘에 맹세코 안만났거든요.
남편 입장에서는 오해할만하죠.

계속 이렇게 싸우며 보낸 시간이 1년인데
최근 남편에게 마음이 다가가려 하던중
촉이 이상해서 남편 폰을 보려는데 확 낚아채더니 어떤 문자를 급히 지우는거에요.

제가 헤어진다 난리치니
제가 전에 채팅앱 해서 본인도 해봤는데 그거라고...
미안하다고.. 절대 이상한짓 안했고
저를 사랑한다고. 하는걸
남편 내보내고 지금 일주일째에요.

아이는 아직없구요.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은 남아 있는데.. 이게 사랑인지 애증인지 모르겠어요.

마음아파도 헤어져야하겠죠?
IP : 211.36.xxx.18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6.17 2:57 AM (49.142.xxx.181)

    네 헤어져야 합니다.
    아이가 없어서 다행이고요.
    무슨홧김에 채팅앱 이딴거 하지 마세요.
    본인만 손햅니다. 정신이 피폐해질듯..

  • 2. 토탈
    '16.6.17 3:15 AM (114.203.xxx.61)

    두번..
    더할수도 있다고 봄..;;;

  • 3. ##
    '16.6.17 3:18 AM (117.111.xxx.81)

    결혼이란걸 하기엔 둘 다 미성숙

  • 4. ...
    '16.6.17 3:19 AM (218.236.xxx.94)

    결론은 두 번 바람 핀 남편 잡고 있어야하냐 이거네요.

    애 없을 때 헤어지셔야죠

  • 5. 그런남자
    '16.6.17 3:25 AM (219.254.xxx.151)

    계속 그럽니다 임신하고 아이생기고 그러면 그야말로 헬게이트 입장예약입니다 성욕강한남자들 한여자로 만족못하는데 님남편은 끼가농후하네요 정말 헤어지는것이 죽음의 고통앞에서 나오는것이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 6. 서로
    '16.6.17 4:02 AM (183.100.xxx.240)

    사랑한다면서 상대에게 성실하진 않네요.
    둘 다 맞바람 피면서 사랑타령 할 기세.

  • 7. 사랑?
    '16.6.17 5:45 AM (211.36.xxx.9)

    후훗~~조금이라도 사랑이 남아 있을때 헤어지세요.

    나중에 웬수 되어서 헤어지지 말고~~

  • 8. ....
    '16.6.17 6:46 AM (117.111.xxx.152)

    뭐하러 채팅씩이나 했어요?
    하더라도 들키지나 말던지요
    폭행으로 치면 쌍방폭행이 되었으니
    원글님도 말빨이 전혀 안서죠
    채팅만 했고 남자 만나서 거시기 하지는
    안했다고 한들 남편이 믿겠냐고요
    도둑놈 눈에는 다 도둑으로 보이는데...

  • 9. .....
    '16.6.17 6:51 AM (117.111.xxx.152)

    바람남녀에게는 넘의 남자, 여자 건들어 먹는 쓰릴 써스펜스는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쾌락아죠
    절대 그 버릇 못 고쳐요 늙어 꼬부라질 때까지
    그 짓해요

  • 10. 그러게
    '16.6.17 7:10 AM (124.111.xxx.235) - 삭제된댓글

    그게 모라고 앱을 했어요
    그게 꼬투리 잡히는건데요

    남자넘들은 나는 그래도 여자인 너는
    그럼 인된다라는 사고방식이 있는데...

    애없을때 정리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 11. 그러게
    '16.6.17 7:11 AM (124.111.xxx.235) - 삭제된댓글

    그게 모라고 앱을 했어요
    그게 꼬투리 잡히는건데요

    남자넘들은 나는 그래도 여자인 너는
    그럼 안된다라는 사고방식이 있는데...

    애없을때 정리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 12. 평생 죽을 때 까지
    '16.6.17 7:15 AM (211.223.xxx.203)

    바람



    잡놈이랑 사네요.

    사랑 아닙니다.

    얼렁 헤어지고 새인생 사세요.

  • 13. ....
    '16.6.17 7:29 AM (116.41.xxx.111)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세요. 시간낭비하지 마시고

  • 14. ...
    '16.6.17 7:31 AM (220.75.xxx.29)

    남자가 너무 질이 안 좋아요.
    개가 똥을 끊지 정말 저 남자는 밥숟갈 들 힘만 있어도 문지방 기어나가 바람 피게 생겼네요.

  • 15. 헤어지세요
    '16.6.17 7:34 AM (1.240.xxx.48)

    뭘망설여요
    진짜 남편질나쁘네요

  • 16. ㄷㅇ
    '16.6.17 7:47 AM (114.200.xxx.216)

    아이도 없는데 뭘 망설이는지;;;;"

  • 17. ㄴㄴ
    '16.6.17 7:51 AM (59.31.xxx.242)

    애가 있어도 헤어질판인데
    애도 없는데 뭘 망설이는지....2222

  • 18. ...
    '16.6.17 8:34 AM (218.156.xxx.239)

    바람을 안피우는 남자는 있어도 한번만 피우는 놈은
    없다를 증명하는 인간이네요.
    신혼때부터 연속 바람피는 놈이 제일 나쁜놈이고
    그런다고 채팅하는 님도 할 말은 없겠네요.
    그냥 헤어지고 둘 다 혼자 사세요.

  • 19. ㅇㅇ
    '16.6.17 8:58 AM (210.221.xxx.7)

    이게 사람 사는거예요?

  • 20. .....
    '16.6.17 10:03 AM (110.70.xxx.237)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구세여.

  • 21. 에휴..
    '16.6.17 10:24 AM (1.227.xxx.72)

    세상에 저런 그지같은 남자들이 왜케 많을까..

  • 22. 에혀
    '16.6.17 10:25 AM (121.173.xxx.244)

    성욕이 강한게 아니고 성의식이 비뚤어진 불량품이네요. 애 없을 때 지옥 탈출 하시길.
    근데 과감하게 결단을 내릴 수 있으실려나.

  • 23. 에구
    '16.6.17 12:52 PM (1.176.xxx.24)

    버릇 못고치네요
    게다가 님한테 후려치는거 보세요
    사랑할수 있나요

  • 24. ......
    '16.6.17 3:34 PM (58.233.xxx.131)

    차라리.. 이혼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서 사랑을 시작해보는게 빠르겠어요.
    부럽네요.. 차라리.. 저는 애가 있어서.. 바람은 핀적 업지만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바람을 안피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 피는 사람은 없는듯해요.. 그게 기질이더군요.. 타고난 기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842 강남 고속터미널 근처 손님접대용 음식점 아시는분 2 기다리다 2016/06/24 1,518
569841 아파트관리비 영수증 모으시나요? 11 케로피 2016/06/24 5,321
569840 컵스카웃에서 2박3일 놀러갈때 가방은 어떤거 가져가나요? 4 마미 2016/06/24 693
569839 영국브렉시트- 떠난다가 2만5천표 앞서고 있네요 13 햇살 2016/06/24 2,550
569838 새누리가 청와대 조사를 빼주면.. 기간연장해주겠다고 했대요 4 세월 2016/06/24 628
569837 자궁 적출하신 분들 일상 생활 전과 다름 없으신가요? 10 rnd 2016/06/24 5,714
569836 미세먼지 영향을 안받는 사람도 있을까요? 부럽네요 9 괴롭다 2016/06/24 1,608
569835 급질문)제주도 1박2일 3 희망 2016/06/24 1,071
569834 이명박-박근혜 10년이 역사발전측면에서 꼭 부정적인 10년 이었.. 꺾은붓 2016/06/24 613
569833 코트라 해외 인턴 어떤가요? 4 밀크 2016/06/24 2,388
569832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요? 6 속상하네요 2016/06/24 1,230
569831 ocn에서 스틸엘리스하네요 2 .. 2016/06/24 1,113
569830 박태한선수는 체육회에 밉보여서 출전 막는거죠? 26 수영 2016/06/24 4,321
569829 서영교 왜 공천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았나요? 6 ?? 2016/06/24 1,156
569828 탤런트 김성민, 오늘 새벽 자살시도 28 ㅇㅇ 2016/06/24 24,944
569827 부산에도 놀러갈만한 펜션이 있을까요? 2 .. 2016/06/24 684
569826 40대 알바조건...어떤가요? 11 ㅇㅇ 2016/06/24 2,537
569825 투명 비닐 큰거 어디서 파나요?? 4 나마야 2016/06/24 1,000
569824 중도금날짜 어기는 사람없겠죠? 2 약속 2016/06/24 739
569823 국민연금, 지난해 '옥시·SK케미칼' 등에 3.8조 투자 2 가습기살균사.. 2016/06/24 560
569822 반려동물등록하신분들이요~--추가질문요..중성화하는게 낫겠지요? 16 고민 2016/06/24 1,076
569821 KEI ˝천황 폐하 만세˝ 발언 의혹 부인하자 녹취록 공개돼 13 세우실 2016/06/24 2,062
569820 내마음의 꽃비 보시는 분들요. 선화는 왜? 14 아침드라마 2016/06/24 1,594
569819 빠른 등기우편 1-2일 안에 확실히 들어가나요? 3 ㅡㅡ 2016/06/24 746
569818 연세대근처.... 9 두리맘 2016/06/24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