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크함은 배울수 없는건가요???

조회수 : 2,715
작성일 : 2016-06-16 19:50:41
3학년 딸램. 정말 오지랖 요즘말로 쩔어요
학교 등교하다 지나가는 동생들 언니들 오빠들 친구들 다 아는척하구요. 아주 반갑게
그런데 이제 3학년쯤되면 남자애들 여자애들 부끄러워 크게 인사안하기도하고 못들은척가기도하죠

특히 여자애들이 남자애들한테 누구야 안녕 하고 잘 인사안하더라구요. 그냥 시크하게 지나가지.. 정말 남자애 열이면 여덟은 저래요.

그런데 우리딸은 몇번이고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여자애고 남자애고 할것없이 ㅜㅜ
가끔 저렇게 인사하는데 안받아주는 애들이 이상한거다 라고 맘을 다독여도 .. 우리 딸도 자리 시크하게 그냥 지나가면 좋으련만 한답니다.
왠지 만만해보일것같고.. 해서요

우리딸 왜그러는걸까요 아직 창피함과 부끄러움은 모르나봐요
IP : 182.209.xxx.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6 7:58 PM (221.157.xxx.127)

    원글님딸이 성격 좋은건데요 왜~~

  • 2. 순진해서
    '16.6.16 8:14 PM (115.41.xxx.181)

    그런건데

    그래도 가르쳐 줘야 해요.
    나는 좋아서 인사할수 있지만
    상대는 내가 인사하고 아는척하면 불편할수 있다고

    사람은 다 친할수도 다친해서도 안된다고

  • 3. ;;;;;;;;;;
    '16.6.16 8:30 PM (121.139.xxx.71)

    초등3학년한테 무슨 시크함인가요.
    아이가 사람 좋아하는 성격인데...

  • 4.
    '16.6.16 8:31 PM (223.62.xxx.198)

    저는 너무 낯가림이 많고 시크해서 탈...

    그런데 때로는 너무 믿기도 해요


    윗님 말처럼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과
    건강한 반응을 자주 얘기해주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세상을 너무나 긍정적이고 밝게만 보아도
    반대로
    어둡게만 보아도 문제죠

    본인의 감정을 지키고 보호하는 선안에서
    밝고 명랑한 캐릭터를 어필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좋을듯 해요

  • 5.
    '16.6.16 8:36 PM (223.62.xxx.198)

    어릴때 엄마가 타인의 감정에 대한 언급 전혀 안하시고
    키워서 눈치없고 사람 마음 잘 못 읽는다는
    평가를 주변에서 많이 받았어요

    대신 자신감이 있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을 하니
    일이나 공부에 몰입도 잘 하는편인데
    성인이 되어서는 그런 문제들이
    대인관계에 걸림돌이 되네요

  • 6. 우리딸
    '16.6.16 8:36 PM (110.70.xxx.83)

    우리딸도 그래요.
    항상 행복해보여서 물어봐요.머가 좋니 그리~?
    겨울에 여릉내복입고 집앞 우리마트앞에서서 지나가는 친구들 언니들 친구엄마들한테 죄다 인사해요.
    천진한거라 믿어요^^

  • 7.
    '16.6.16 8:43 PM (58.227.xxx.77)

    반대로 제 딸들은 너무 시크해서 탈이네요
    전 님 따님 같은 애들이 부럽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615 부모 편의 봐주려고 만든 통학버스 없애야 14 alice 2016/08/11 3,076
584614 완전 범죄는 없다 1 . 2016/08/11 1,221
584613 노각 맛있게 무치는법 가르쳐주세요 7 모모 2016/08/11 1,902
584612 8월 10일자 jtbc 손석희뉴스 브리핑 & 비하인드뉴.. 2 개돼지도 .. 2016/08/11 578
584611 가던 사이트 중 최악은? 1 상하이 2016/08/11 1,291
584610 한전이 돈잔치 벌렸네요 7 배당잔치 2016/08/11 3,770
584609 이사꿈인데 이상해요 1 2016/08/11 1,541
584608 에어컨 없이도 견딜수 있었던 이유 9 폭염 2016/08/11 7,697
584607 스메그 토스터기 국내정품으로 사신분... 2 동글이 2016/08/11 1,836
584606 가전제품 위치를 바꾸고 싶은데.. 7 궁금 2016/08/11 824
584605 2016년 8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8/11 467
584604 미국의 철강 반덤핑 관세 1 후쿠시마의 .. 2016/08/11 496
584603 낙태 불법으로 해논거 신의 한수같아요. 40 범죄 2016/08/11 20,993
584602 해외로 휴가갈때 양가 부모님께 말하고 가시나요 15 ㅡㅡ 2016/08/11 2,591
584601 미국에서 아이들끼리 집에 두는거 7 아이들 2016/08/11 3,922
584600 참 우리나라 대단하네요..금메달 4개 47 2016/08/11 20,769
584599 전기요금 한전에서 일일이 전화하나요? 9 .. 2016/08/11 2,600
584598 펜싱 구본길 선수 1 유잉 2016/08/11 2,688
584597 전 밥하는게 세상에서 젤 힘들어요. 16 ㅠㅠ 2016/08/11 6,026
584596 새벽에 먹으면 무조건 살로 가나요? 낮에 안먹어도? 6 후.. 2016/08/11 3,750
584595 장 움직임이 보이고 불편한데 아시는분계실까요 5 2016/08/11 1,439
584594 활 검 총~ 역시 우리는 전투민족 4 .. 2016/08/11 1,413
584593 녹 지우기 4 지저분 2016/08/11 1,343
584592 7세 아이 충치치료비용이 얼마나하나요? 5 테네시아짐 2016/08/11 2,655
584591 50대이상 아주머니들 튼튼하고 단단한 체구로 변하는거요 20 2016/08/11 8,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