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특정 정당 반대해도 할 것", 더민주 을지로위 "정치 바뀌면 삶 바뀌어"
김씨는 "용역, 하청사업장에서 일하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에 처한 근로자들의 근무조건이 개선되는 것이 진짜 민생을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국회 내 다른 용역계약 근로자들도 직접고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국회 환경미화원들과 기자회견에 참석한 우원식 더민주 의원(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국회 미화원을 국회사무처가 직접 고용해 좋은 일자리를 드리자는 것은 우리 을지로위원회의 오랜 염원이었다"라며 "을지로위원회와 국회 환경미화노동조합은 정 의장의 직접고용 입장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 의원은 "국회 환경미화원을 직접고용할 경우 3억 9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고, 절감된 예산을 인건비로 사용할 경우 20만원, 약 17%의 임금인상 효과가 있다"라며 "더민주가 국회 제 1당이 되면서 14년 만에 야당 출신 국회의장이 선출된 지 일주일 만에 개선된 일이다. 정치가 바뀌면 국민의 삶도 바뀔 수 있다. 정치를 변화시켜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을지로위원회 소속의 유동수 의원은 "정부는 '용역근로자 근로조건 보호지침'대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을 개선해야 한다"라며 "적용범위 또한 청소, 경비, 시설관리 등 단순노무용역에만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주차관리요원, 고속도로 톨게이트 수납원 및 안전순찰원, 콜센터, 학교 급식실 등 공공부문 기타용역 노동자까지 대폭 확대해 나가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18860
--------------
고마운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