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종일 코를 킁킁대는 아이

.... 조회수 : 2,583
작성일 : 2016-06-16 17:57:35
일학년 남자아이인데요. 
애가 자꾸 냄새를 맡아요. 코를 킁킁거리면서 손가락 냄새를 맡거나 뭐든 코로 가져가요. 
요리하면 무슨 냄새라고 외치면서 오고요. 
자꾸 킁킁거리니까 보기가 싫네요. 말로 해도 안고쳐지고요. 
지능이나 정서에 문제있는 아이는 전혀 아니고요. 이해력 좋고 느긋하고 약간 덤벙대는 성격이예요.
얼마전까지는 손등에 침을 뭍혀서 그 변하는 냄새를 계속 맡더라고요. 
매일 씻기는데도 낮에는 몸에서 발효된 침냄새가 체취처럼 나서 정말 속상했어요. 창피도 주고, 혼내고 해서 침냄새 나는건 간신히 고쳤거든요. 
우리애처럼 코 킁킁거리는 아이 혹시 있나요? 제 아이지만 이런 경우는 듣도보도 못해서요.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ㅠㅠ  
IP : 121.143.xxx.1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6 6:01 PM (121.157.xxx.195)

    틱이네요.
    일단 절대 지적하지마시고 무심히 넘기세요. 지적하면 할수록 고착될수있구요. 그게 고친게 아니라 다른 틱으로 변한거지요.
    틱에 대해서 좀 공부해보시면 아이를 이해하기가 편하실거에요.

  • 2. 후각발달
    '16.6.16 6:01 PM (203.244.xxx.26)

    보통사람들에 비해 후각 기능이 많이 발달해있고 관심있나봐요
    여러가지 향 테스트하는 훈련이나....뭐가 없을까요?
    전문적으로 교육받고, 집에서 수시로 맡아볼 수 있는 훈련도구 같은게 있음 좋겠네요

    그게 참 안고쳐지더군요.
    우리애만 그런 것 같아서 보기 안좋아서 하지말았음 하는거
    어떻게 안하게 할 수 있는지..참 막막하죠.

  • 3. ..
    '16.6.16 6:02 P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틱일 수도 있어요..킁킁거리는 것도..
    관심을 두지 마시고 모른척해보세요.

  • 4. ddd
    '16.6.16 6:06 PM (218.232.xxx.10)

    틱이예요. 완전 무관심하세요.

    틱... 그거 진짜 고치기 힘들어요. 지적하면 더해요.

  • 5. .....
    '16.6.16 6:09 PM (121.143.xxx.125)

    에휴.. 그렇군요. ㅠㅠ 저희가 뭘 잘못해서 아이가 틱이 온것일까요? 충격이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6. 봄나츠
    '16.6.16 6:39 PM (218.234.xxx.96) - 삭제된댓글

    비전문가들이 말하는대로 믿으시네요. 아니면 어쩌실려구요

    그냥 향에 민감한 사람들이 있어요.

    저희 남동생이 그래요. 다른 식구들은 무심히 넘기는데 그동생은 지나가면 샤워젤좀 바꾸지

    또는 요번 옷에 섬유 유연제 좀 바꿔 누나 식구들 지나가면 그 냄새 별로야 그래요.

    좀 민감할수도 있는 경우도 있다구요.

    전문가에게 물어보고 판단 하시면 좋겠네요

  • 7.
    '16.6.16 6:55 PM (58.224.xxx.195)

    정말 후각이 발달하고 관심이 많은거라면
    쏘물리에 과정에 공부하며 쓰는 갖가지 향에대한 테스터가 있어요
    그걸 정확히 뭐라하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나무상자안에 70~80여종의 향이 작은 유리병에 들어있어요
    그런걸로 관심을 하나에 집중하게 하는건 어떨까요
    그건 맘껏 맡아볼수있게 하고 대신 다른데선 못그러게하구요
    아이의 특별한 능력일수 있지 않을까요

  • 8. ,,
    '16.6.16 7:00 PM (182.221.xxx.31)

    키워보니..이러저러한 것들도 다 한때더라구요..
    가령 틱같이보이는 증상들이..(울애는 눈껌뻑거리는것과 입 쩍쩍벌리는..) 있었는데..다 없어지더라고요...
    윗분들 말씀처럼 무심히 대하시고요...
    너무 걱정마시길...

  • 9. ,,
    '16.6.16 7:01 PM (182.221.xxx.31)

    아 참 이젠 중학생입니나~

  • 10. ....
    '16.6.16 9:28 PM (211.232.xxx.94)

    어른도 그런 사람 많아요,
    세살 버릇 연든 간다고 어릴 때 든 습관을 죽을 때까지 가지고 가는 것이죠.
    큭큭, 그릉그릉 , 흠흠...이런 소리를 거짓말 안 보태고 밥 넘길 때, 잘 때 빼놓고는 하루 종일 하는 사람.
    그렇게 킁킁거리지 않으면 뭔가 게운치 않아서 계속 그런 소리를 내야 안정이 된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455 푸켓여행시 환전 달러? 바트? 뭐가 나을까요 8 고고고 2016/07/29 5,587
580454 대전 시내의 폐교위기의 초등학교가 있어요. .... 2016/07/29 2,024
580453 합정 메세나폴리티 생어거스틴 3 속쓰림 2016/07/29 1,849
580452 진드기 방지 처리된 면 시원할까요? 한여름 2016/07/29 422
580451 여기 중국집인데 이런 사람들은 뭘까요? 4 ㅇㅇ 2016/07/29 2,756
580450 초등 3학년! 방학때 친구들이랑 자주 놀러나가나요? 5 초등 2016/07/29 1,158
580449 하이트 망고링고 맥주 저는 괜찮던데요 1 맥주 2016/07/29 613
580448 재산세 얼마씩 나오셨나요? 30 ㅂㅈ 2016/07/29 9,883
580447 건강보험료, 얼마나 나오나요? 11 미쳐 2016/07/29 3,199
580446 남편 친구들과 다들 친하게 지내시나요? 5 ... 2016/07/29 1,606
580445 병원 입원중인데 의사 소견서는 어떻게 떼나요? 4 병원 입원 2016/07/29 934
580444 한국성서대와 총신대 레벨차이 큰가요? 1 ?? 2016/07/29 1,376
580443 정말 이 여자 어떡하죠? 55 무례 2016/07/29 25,994
580442 w마지막장면 이종석 클로즈업 11 2016/07/29 4,694
580441 목이 칼칼한데 미세먼지 안좋은가봐요.. ㅇㅇ 2016/07/29 525
580440 영화관에다 가방을 1 ㅎㅎ 2016/07/29 1,058
580439 진료의뢰서 때문에 급합니다. 도움말씀부탁드려요. 10 아이구..... 2016/07/29 2,280
580438 성대현씨 웃기지 않아요? 11 . 2016/07/29 3,486
580437 경선식 영단어 인강 수강 어떨까요? 6 경선식 영단.. 2016/07/29 2,829
580436 더블유랑 함부로 애틋하게 8 ........ 2016/07/28 2,333
580435 참 치졸하구나 ㅅㅅㅇ 1 맘맘맘 2016/07/28 2,632
580434 남편 친구네 식구들이랑 식당에 갔는데... 47 아까워 2016/07/28 21,095
580433 그 놈의 이모님 이모님. 59 사과 2016/07/28 20,997
580432 정말 언어장벽 허물어지는게 눈 앞이네요.. 24 영어 2016/07/28 8,759
580431 체력 약하신 분들.. 휴가는 어떻게.. 액티브하게 1 ... 2016/07/28 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