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나....매일도 아니고
어제 학교 끝나고 학원 한 군데 갔다가 또 바로 다른 학원 가야 하는데
버스 타기도 너무 애매하고 택시 타기도 그렇고,
저녁 먹을 시간도 없을 거 같아서
비도 오는데 고생할 거 같아 제가 학원 앞에 차 대고 있다가
태워주면서 차 안에서 김밥이라도 먹이려고 하고
태워주겠다고 문자 했더니 막 뭐라 하더라구요.
자기가 학원 위치 어디인지도 알고 버스를 타건 택시를 타건 알아서 할테니
신경 쓰지 말라구요.
이거 뭐죠???
다른 친구도 있으면 그런가 보다 하겠는데 그 동선에는 혼자거든요.
하도 오랜만에 (거의 몇년만에?) 하는 운전이라 혹시 실수할까봐
미리 시운전도 해봤거든요.
싫다니 안 하긴 했는데 그 심리가 궁금해요.
평소에 사이는 아주 좋은 편이거든요.
뭘까요? 그냥 엄마가 도와주는 게 귀찮은 걸까요?
이런 아이 보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