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셀프 감금' 국정원 직원, 노트북 자료 삭제 인정

파일삭제 조회수 : 751
작성일 : 2016-06-16 12:10:22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7892&social=sns&ref=twit

국가정보원·사이버사령부 등 이명박 정부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서, 이른바 '셀프 감금' 논란을 일으켰던 국정원 직원이 2012년 당시 관련 자료를 삭제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 직원은 자신의 이같은 행동이 '보안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국정원 직원 김모 씨는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진술했다. 김 씨는 비공개 진술에서 당시 오피스텔에서 야당 의원들과 대치하면서 '정치 개입' 댓글을 작성한 아이디(ID)와 닉네임 등이 적힌 메모장 파일 등을 삭제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열린 재판은,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댓글 사건' 당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모해위증 혐의에 대해 열린 것이다. 권 의원은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이었던 김용판 전 청장 등이 '댓글 사건' 수사를 의도적으로 축소했다고 법정 증언했고, 보수단체들은 이같은 권 의원의 증언이 김 전 청장에게 해를 입힐 의도로 한 위증이라며 권 의원을 검찰 고발했었다. 김 전 청장은 특정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수사 중간결과를 축소·은폐했다는 혐의(공직선거법 등 위반)로 기소됐으나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날 법정에서 나온 김 씨의 진술은, 그가 자료를 삭제하는 등 범죄(증거 인멸)로 의심되는 행동을 했는데도 경찰이 삭제된 자료를 복원하려 하는 등의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권 의원의 입장에서는 '경찰이 축소 수사를 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고, 이럴 경우 '김용판 재판'에서 권 의원이 한 증언이 위증이라고 볼 수 없지 않느냐는 맥락과 관련해 나온 것이다. 재판에서 권 의원의 변호인은 김 씨의 자료 삭제 행동에 대해 "증거 인멸"이라고 주장했지만, 김 씨는 "보안 조치"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IP : 222.233.xxx.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6.6.16 12:15 PM (223.62.xxx.37)

    본보기를 보여야 정권보호에만 혈안이 된 업무들을 기피할수 있을텐데. . 나름 애국이라 생각하고 활동하고,조직과 정부에서는 보호,조장하니. . 꼬리조차 끊기지 않고 더 기승이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310 하루종일 무기력해요 4 잠와요 2016/07/28 1,784
580309 영어학원 행정보조일이 무슨일 할까요? 4 시간 2016/07/28 1,548
580308 배 잘 안나와보이는 수영복은?? 5 dd 2016/07/28 2,005
580307 핸드폰 공기계로 쓰시는 분들 있나요? 1 궁금 2016/07/28 826
580306 달달한 알밤막걸리에 어울리는안주? 4 .... 2016/07/28 1,706
580305 봉하마을 생태농업 못하게 박근혜정부가 방해? 5 ... 2016/07/28 1,103
580304 요즘 복숭아 한창 맛있을 때인가요? 17 복숭아 2016/07/28 4,094
580303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데... 9 강아지 2016/07/28 1,555
580302 선원부인 또 올려요..시댁질문... 11 ㅇㅇ 2016/07/28 3,049
580301 화장실문에 붙어있는 시원스쿨 3인방 7 광고 2016/07/28 1,568
580300 사람의인성은 5 /// 2016/07/28 1,565
580299 극도의 스트레스 겪은 후 아파보신 분 계신가요? 14 2016/07/28 4,174
580298 뭔가 자꾸 부탁하는 사람이에요 16 ㅠㅠ 2016/07/28 5,921
580297 제가 서운한게 호르몬 탓일까요? 20 .. 2016/07/28 4,088
580296 입술 푸르르 떨기되세요? 6 공기 2016/07/28 1,296
580295 냉모밀 땡기고 비빔면도 땡길 때 별미 8 면귀신 2016/07/28 1,972
580294 파리날씨, 쇼핑할꺼 질문드려요 4 여행자 2016/07/28 977
580293 사랑과전쟁에 나오는 여자탤런트 이름좀 알고싶어요 15 궁금 2016/07/28 2,891
580292 친구집에 거의 매일 놀러가서 점심 먹고 오는 아들 ㅠㅠㅠ 19 새벽밥 해놓.. 2016/07/28 7,600
580291 예고없는 고모부님방문ㅜㅜ 17 덥다 2016/07/28 3,997
580290 본인이 살찌는 체질이라고 강조하는 사람보면 5 ... 2016/07/28 1,982
580289 미국 맥아더 기념관에 있는 사진이래요 17 전쟁광맥아더.. 2016/07/28 2,709
580288 3일 단식하면 몸이 리셋된다 34 환자 2016/07/28 34,015
580287 작년도 마늘이 노르스름한 색으로 1 ,,, 2016/07/28 480
580286 교회다니시는분들 폐백이 성경에 위배되는일인가요? 11 결혼 2016/07/28 3,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