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계약서 썼는데, 학생들에겐 내신대비용 강사라고 소개했습니다

.. 조회수 : 1,612
작성일 : 2016-06-15 23:33:06

저번주부터 일 시작했고

오늘 끝나고 집에 가는 데 학생 한명과 같은 버스를 타게 되어서 말을 하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자꾸' 선생님 계속 저희 가르치시면 안돼요?' 라고 말하는데 이상해서

아니 왜 '계속' 가르쳐달라고 말을 할까?

근데 생각해보니 그 친구 말고 다른 반 아이들도 저한테 선생님 '계속' 저희 가르치시면 안돼요?

이런 소리 또 들었네요

알고보니, 학생들에겐-중등- 내신대비하러 온 선생님이고 내신대비 끝나면 갈 선생이라고 소개했다고 합니다.

이상한 건, 오늘 근로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일한 날짜로부터 시작일자를 적어놓고, 월급받을 통장번호까지 다 써서 냈는데

아직 복사본은 안주네요

내일 가서 달라고 해야하는게 맞나요? 근로계약서, 이런 법적인 것도 좀 약한터라..

여하간 오늘 정신없이 수업만 하다가 왔는데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중인데 생각할 수록 불쾌하네요

이런 경우 그냥 이 학원 말고 다른학원을 알아보는게 맞는지-

계약서를 썼는데 불이익은 없는지 걱정되고 궁금하네요..

학생들 수는 적은데, 아이들 수준이 천차만별이라 출근부터 퇴근까지 화장실 가기도 힘든 시스템입니다.

집에 오면 11시가 넘는데 아침머고 출근후 밥을 먹을수가 없어서 쫄쫄 굶은상태로 집에 오구요

그런거 저런거 다 생각안하고 여기서 그냥 열심히 일해보자 라고 마음 힘들게 먹었는데

오늘 저 학생 이야기 듣고 나니, 저 원장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간을 보고 저러는가-

싶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좀 도움 부탁드릴께요-




IP : 175.114.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16.6.15 11:49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내신 대비 기간이니 내신 대비만 하고
    내신 끝나면 다시 반평성 한다는 말 아닌가요?

  • 2.
    '16.6.15 11:56 PM (122.45.xxx.85)

    아닙니다.
    한 반에 아이들이 겨우 5명 넘어요
    중1 7명
    중2 2명
    중3 7명

    이럽니다

  • 3. 이런경우는
    '16.6.16 1:57 AM (175.114.xxx.65)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댓글 컴앞에서 대기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조금의 조언을 좀 부탁드릴께요ㅔ..

  • 4. ....
    '16.6.16 2:00 AM (218.236.xxx.94)

    근태가 좋아서 계속 고용하려고 고용계약서 쓴거 아닐까요
    글구 복사본 받으실 수 있으면 받으세요
    없어도 방법이 있긴 하다지만 복잡해지죠

  • 5. 그게..
    '16.6.16 2:03 AM (175.114.xxx.65)

    저번주 수요일에 면접본 곳이거든요
    당장 내일부터 출근을 해달라고 되게 종용?해서 어쩔수없이 저번주목요일부터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근태가 좋아서가 아니라 아예 선생님을 고용하겠다고 해서 일 시작한 학원인데
    애들한텐 저를 임시강사로 소개를 했다고 하고
    저한텐 일해달라고 한 원장의 도대체 무슨생각인지 -
    그리고 그러고 나서 저한테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건 도대체 뭔지
    알수가 없네요...
    계약서 쓰고도 한달정도만 일하고 그만둬도 법적인 문제 없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820 참여연대에 압수수색이 들어왔대요. 8 ㅇㅇ 2016/06/16 1,172
566819 도대체 이 나라는 뭐가 잘못된 것일까, 또 다른 19살의 죽음 12 ... 2016/06/16 2,413
566818 다리짧고 굵은데 요가바지 긴거 or 무릎밑선 어떤게 나을까요? 5 154cm 2016/06/16 1,473
566817 폐경 후에는 배란기 증상이나 생리전 증상들이 싹 없어지나요? 궁금 2016/06/16 4,925
566816 해경해체라는 굿판을 벌린뒤.. 넘버투로 영전 8 국민이우습지.. 2016/06/16 723
566815 판교는 집값 어떻게 될까요? 3 2016/06/16 3,810
566814 중3 학업성취도평가 는 어떤시험인가요? 4 중3 2016/06/16 1,406
566813 어머니 간병 5년, 이제 아버지 시작. 8 괴롭다 2016/06/16 4,399
566812 미국1년간 근무 34 ... 2016/06/16 4,275
566811 임신중 한약 권했던 시누 32 ㅇㅇ 2016/06/16 7,396
566810 게이전용구역.특종 헌터스 3 moony2.. 2016/06/16 1,263
566809 용서 받지 못할 일인가요 6 속풀이 2016/06/16 1,637
566808 다문화가정은 왜 지원해야 하는거에요? 34 ?? 2016/06/16 4,676
566807 이런상황에 시어머니 어떻게 대하세요? 12 000 2016/06/16 4,424
566806 사용하지않는 통신사/인증번호 넣으라는 문자가와요 2 안타리우스짱.. 2016/06/16 808
566805 부산분 계신가요? 6 부산 2016/06/16 1,081
566804 아이들 학원비 카드도 가능헌가요? 2 .. 2016/06/16 1,101
566803 저장용 마늘 가격 아시나요? 3 마늘 2016/06/16 1,152
566802 로마민박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6 여행 2016/06/16 1,110
566801 좀 큰 금액 대출받으려는데 아무 은행이나 가서 견적 받아도 되나.. 2 아무은행이나.. 2016/06/16 907
566800 어머님 낳아주셔서 3 남편46번째.. 2016/06/16 1,380
566799 성공하는 사람의 비밀을 알것 같아요. 제 주변보니.. 77 시크릿 2016/06/16 26,244
566798 생리 후 증후군도 있나요? 뭐지? 2016/06/16 4,230
566797 아이돌로 성공하기 위한 조건 뭐뭐가 필요할까요? 12 조건 2016/06/16 2,210
566796 장승중학교 학군이 어떤가요? 1 땅지맘 2016/06/16 1,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