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는 사지말고 입양해 주세요~

....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16-06-15 20:54:12

어제 pd수첩을 봤어요.

지난번 동물농장의 강아지공장 여파탓인지 이 프로그램에서도 가정견에 대해 취재를 하고 방송을 했어요.

가정견이라 하면 사람들이 믿고 살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는데 걔중에는 역시 열악한 환경에서 새끼를 낳아 동물병원이나

애견샵등에서 판대요.

강아지공장처럼 외부에서 운영하는게 아니고 병원에 있는 방이나 건물에 딸려있는 방을 얻어서 새끼를 낳게하고 가정견이

라고 하면서 판매를 한다는데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비싼 종도 있어요. 

어딘가 기억은 안나는데 암튼 의사 자격증도 없는 직원이 새끼 강아지한테 주사를 놓고(불법이래요.)맞히지도 않은 주사를

맞혔다고 기록하고 그런것에 대해 얘기했더니 영업방해한다고 경찰 부르더니 아예 가게문을 닫아버리더군요.

건물에 딸려있는 방에도 여러 강아지들이 케이지에 갇혀 있었는데 같은 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동작을 쉼없이 반복하네요.

오래 갇혀있으면 하는 행동이라던데 마음이 너무 아프고 속상했어요.

가정견이고 혈통 있다고 하는 강아지도 애견협회에 돈만 내면 혈통서를 쉽게 끊어준다네요.

애견협회에 찾아가서 취재를 부탁했더니 찔리는게 있는지 대표를 만날 수도 없었어요.

저는 강아지가 그렇게 비싸게 팔리는지 몰랐어요.

인기있는 종은 몇백만원도 하더군요. 

판매만 하면 못해도 두세배,많게는 몇배의 이득을 취할 수 있으니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란걸 아니까 강아지 공장을

없애기는 힘들거래요.

그들한테는 생명이 있는 존재가 아니라 그냥 돈으로만 보이는거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사지말고 입양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동물농장에 나왔던 강아지 공장에서 구출한 강아지들중에 한마리를 탈렌트 이의정씨가 입양하셨대요.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려주셨는데 그때 그 강아지인가 싶을만큼 너무 편하고 예뻐보였어요.

이렇게 한사람,한사람이 입양에 동참하다보면 강아지 공장도 적자가 나서 점차 없어지지 않을까요?

저도 언젠가(지금 두마리를 키우고 있어서..ㅎ)여유가 되면 꼭 입양할거에요.

사람한테 상처받고 버림받은 강아지에게 세상에 그런 나쁜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는걸 알려주고 싶어요.


IP : 121.168.xxx.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5 9:19 PM (121.162.xxx.70)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이슈화되서 다행이에요
    유기견없는 세상이 되길요 ㅠ

  • 2. ...
    '16.6.15 9:20 PM (121.162.xxx.70)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이슈화되서 다행이에요
    강아지 상품화 하지못하는 법적제도도 얼른 도입되고 유기견없는 세상이 되길요 ㅠ

  • 3. ...
    '16.6.15 9:20 PM (121.162.xxx.70)

    지금이라도 이슈화되서 다행이에요
    동물 상품화 하지못하는 법적제도도 얼른 도입되고 유기견없는 세상이 되길요 ㅠ

  • 4.
    '16.6.15 9:34 PM (221.156.xxx.225)

    저도 어제 이 프로 보면서 소리내어 엉엉 울었어요. 비오는 오늘도 하루 종일 우울했네요..케이지 안에서 빙빙 도는 아가들과 냉동탑차 안에서 죽어있던 새끼 포메 생각하니 또 눈물 나네요...저도 원래 강아지 싫어했는데 우리 말티 키우고 보니까 남일 같지 않아요...생계가 달려있다해도 인간이라면 그러면 안되지요...

  • 5. 이미 유럽에서
    '16.6.15 10:30 PM (121.132.xxx.241)

    동물보호단체에서는 동물의 상업화를 극강 반대하고 많이 잇슈가 되어서 저도 공감하고 있었어요.
    당연히 유기견들도 너무 많은데 그들을 키워야지요.
    전에 애견 가게서 울 강아지 장난감 사고 나오는데 젊은애들 서넛이서 강아지 파냐고 가게 주인에게 묻더군요. 마침 그 가게는 강아지는 안팔아서 다행이었는데 제가 그랬죠. 인터넷서 찾아보면 유기견 얻을수 있다고 꼭 유기견 입양하라고.
    어제 티비서 본 개 300마리 키우는 60대 아줌마가 눈에 밟히는군요. 강아지 공장에 넘겨지는 애들을 데려다 산에서 키우는 개가 300마리...

  • 6. 이런 글이
    '16.6.15 11:37 PM (58.229.xxx.28) - 삭제된댓글

    매일 매일 올려지길 바래요.
    샵에 전시되어있는 새끼 강아지들 사라지길 바래요.
    일주일이면 싹 다 팔리고 새로운 아가들이 들어와 널부러져 누워있는거 볼 수 있어요
    이런 악순환 연결고리가 잘려나가길요.
    장사가 안 되면 문을 닫고 연결고리가 끊겨 나가는거지요.
    강아지 공장도 끔찍한데 그 아이들이 다시 경매장으로 넘어가서 매직으로 배에 번호가 써지는게
    더 마음이 아파요. 그 어미들은 몸을 추수리기도 전에 또 강제임신을 하게하고
    이런글 매일 올라와서 한사람이라도 더 느끼고 생각할 수만 있다면...

  • 7. 이런글이
    '16.6.16 12:19 AM (58.229.xxx.28) - 삭제된댓글

    매일 매일 올려지길 바래요.
    샵에 전시되어있는 새끼 강아지들 사라지길 바래요.
    일주일이면 싹 다 팔리고 새로운 아가들이 들어와 널부러져 누워있는거 볼 수 있어요
    이런 악순환 연결고리가 잘려나가길요.
    장사가 안 되면 문을 닫고 연결고리가 끊겨 나가는거지요.
    강아지 공장도 끔찍한데 그 아이들이 다시 경매장으로 넘어가서 펜으로 배에 번호가 써지는게
    더 마음이 아파요. 그 어미들은 몸을 추스리기도 전에 또 강제임신을 하게하고
    이런글 매일 올라와서 한사람이라도 더 느끼고 생각할 수만 있다면...

  • 8. ..........
    '16.6.16 3:01 AM (220.86.xxx.28) - 삭제된댓글

    가정견도 결국 같은 인간들이에요

    어쨌거나 동물 새끼빼서 지가 돈 벌어먹는 인간쓰레기들인데

    가정견으로 교배해서 새끼 팔아 먹고 사는 인간 말종 년...아는데
    열악하고 불쌍하긴 매한가지입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011 대명콘도 오션월드 가는데 체험학습신청서에 뭐라고 써야할까요 8 지혜 2016/06/19 4,248
568010 마트 직화짜장면 맛있네요 fff 2016/06/19 799
568009 박유천 새로운 찌라시. 70 대반전 2016/06/19 64,277
568008 공기청정기 추천해주세요. 폐가 약해서 ... 14 공기청정기 2016/06/19 5,180
568007 울동네 미녀가 많아요 9 맥도널 2016/06/19 3,483
568006 자궁 근종으로 유명한 의사분(대학병원이나...) 추천 좀 부탁드.. 12 자궁 2016/06/19 6,899
568005 머리 어떻게 감으시나여? 11 샤방샤방 2016/06/19 3,394
568004 리마인드 웨딩 5 다시해보고싶.. 2016/06/19 1,534
568003 다이어트 중인데 넘 많이 먹은거 같아요ㅠ 6 ... 2016/06/19 1,833
568002 그냥 머리가 띵~하게 아픈것도아니고 어지러운것도 아닌건 왜그럴까.. 1 혹시 2016/06/19 807
568001 어제 공심이 마지막 장면 4 미녀 공심이.. 2016/06/19 1,778
568000 수건에서 냄새나요 ㅠㅠ 30 카멜리앙 2016/06/19 9,905
567999 저는 강원도.양양 1박2일 했어요 5 여행기 2016/06/19 2,812
567998 만나기 전에 카톡만 주고 받는다고 짜증난다고 하다가 오늘 만났어.. 15 8556 2016/06/19 3,866
567997 하나고에 대해 아시는 분 1 ..... 2016/06/19 2,163
567996 아침을 먹으면 더 배가 고픈 것 같아요 5 궁금 2016/06/19 3,930
567995 내가 받는 사랑보다 내가 줬던 사랑이 더 그립네요. 5 그리워 2016/06/19 1,402
567994 동남권 신공항 논란: 가덕도? or 밀양? SNS 반응 ... 2016/06/19 578
567993 세월호796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곡 가족 품으로 오시기를.. 6 bluebe.. 2016/06/19 443
567992 38일된 아기 안고 엉엉 울었어요 ㅠㅠ 22 초보엄마 2016/06/19 8,821
567991 한부동산에서 집을사고 산집을 바로 전세준경우 복비 2가지 주나요.. 13 궁금 2016/06/19 1,812
567990 50세, 감정이 메마릅니다. 9 ,,,,,,.. 2016/06/19 3,603
567989 과거 사진과 같은 상황 연출해서 사진찍는 작가 1 Ss 2016/06/19 677
567988 연세드신 어른..기력. 1 jj 2016/06/19 952
567987 돈쓰는 재미~ 3 후아 2016/06/19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