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점에 왔는데 락스탄물 마셨어요

동그라미 조회수 : 6,074
작성일 : 2016-06-15 14:18:37
생수통 물따라서 마셨는데 한모금 마시고 우웩했어요

락스섞힌 물이라고 주방으로 달려가 얘기했는데
종업원 주인들 웅성웅성하면서 마셔보고 아니 락스가
왜 섞였지 이러고들 있더라구요.

종업원이 저한테 와서 생수통이랑 같은통에 락스부어서
사용하는데 그게 아마도 물과같이 섞인것같다며
저한테 죄송하다고 얘기하고 가더라구요

뭐 순간 뱉지도못하고 한모금 마신것뿐인데
사실 이게 크다면 큰실수한건데 주인은 주방안에서
나와보지도 않네요. 진짜 어이상실입니다
IP : 211.36.xxx.16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6.15 2:20 PM (211.36.xxx.164)

    종업원이 음료수 한캔 들고 오네요.

  • 2. 응급실
    '16.6.15 2:21 PM (121.150.xxx.86) - 삭제된댓글

    바로 응급실로 가세요.
    후에 식당으로 병원비 청구하시고요..

  • 3. ㅇㅇㅇ
    '16.6.15 2:22 PM (121.130.xxx.134)

    병원 가시고 병원비 청구하세요.

  • 4. 응급실
    '16.6.15 2:22 PM (121.150.xxx.86)

    바로 물마시고 응급실 가세요.
    점막에 문제 생길 수 있어요.

  • 5. ㅇㅇㅇ
    '16.6.15 2:23 PM (121.130.xxx.134)

    원글님이 마시고 바로 알았으니 그 정도지
    모르고 아이들 먹여서 병원 실려갔으면 어쩌려고.. 진짜 주인이 나와서 백 배 사죄하고 병원부터 모시고 가야지...

  • 6. 헉.....
    '16.6.15 2:23 P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바로 신고.
    범죄행위잖아요.
    그 식당에서 나오지 말고 경찰 불러서 처리하고 나오셔야 해요.

  • 7. 맙소사
    '16.6.15 2:24 PM (49.1.xxx.21)

    그집 생수통 무리필하는 집인가보네요
    신고하고 병원도 가세요

  • 8. ....
    '16.6.15 2:25 PM (112.220.xxx.102)

    미쳤네요
    음료수한캔?
    병원가세요 당장

  • 9. ....
    '16.6.15 2:31 PM (180.230.xxx.161) - 삭제된댓글

    경찰에 신고하고 응급실 가세요.

  • 10.
    '16.6.15 2:35 PM (118.34.xxx.205)

    남 그거
    다른 업장에서 종업원 실수로 세제물 마셔서
    그 문제로 고객이 소송
    천만원 받은적 았어요.

  • 11. YJS
    '16.6.15 2:35 PM (211.44.xxx.157)

    뉴스에 나올 일인데요.신고하세요

  • 12. 신고
    '16.6.15 2:36 PM (211.46.xxx.42)

    신고하세요
    영업정지감이네요. 물증도 확보하시고 병원 가보서 진단서 떼시고요

  • 13. 루나레나10
    '16.6.15 2:46 PM (165.132.xxx.19)

    위세척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14. 세상에
    '16.6.15 2:57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고소하세요.
    정신나간 음식점 같으니...

  • 15. 북아메리카
    '16.6.15 3:01 PM (39.7.xxx.131)

    병원가세요

  • 16. Jj
    '16.6.15 3:21 PM (112.119.xxx.106)

    님이 사람좋게 보였나요... 어찌 매니저나 주인이 사과안하던가요

  • 17. ..
    '16.6.15 3:51 PM (116.39.xxx.133)

    1인 피켓 드세요

  • 18. 원글
    '16.6.15 4:06 PM (211.36.xxx.144)

    락스가 섞인물이라 한모금 들이킨거라 목이 따갑거나 아프지 않아서 그냥 말없이 밥 먹었어요.

    뒤늦게 주인이와서 사과하고 갔는데
    저는 그냥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사람이 할수도 있는 실수라 생각해서 그냥 알았다고만 했어요.

    그리고 밥값 계산하려고하니깐 안 받더라구요
    댓글 한분 한분 주신 말씀들이 다 맞는데
    정말 제가 너무 바보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상대방이 차를 긁어놓아서 그냥 됐으니 가라고
    한적도 한두번이 아니고 그냥 내가 좀 손해보고말지
    하는 마인드로 세상 살아왔는데 그게 얼마나
    호구짓에 바보같은지 또 한번 느꼈어요.

    머리속으로는 당신들이(식당주인.종업원등등)얼마나
    큰 실수했는지 알고는 있는지?
    비록 한모금이긴해도 사람이 먹지 못하는걸 먹게했으니
    큰 잘못을 한거다.이렇게 생각만하고 화도 전혀
    못내고 왔네요. 에긍..
    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 19. 휴........
    '16.6.15 4:13 P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님 그래도 괜찮으시다니 참으로 다행이지만요.
    본인이 아니라, 다른사람을 위해서도 신고는 해야되는 게 맞아요.
    님이 아니라 아이가 마셨다면 즉사도 할 수 있는 건데요.
    세상에 어떤 사람이 나쁜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 감옥에 가야하며 어떤 사람이 처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부주의함이, 실수의 내용이 살인으로 직행하는 업.. 특히나 음식점에서 저렇게 관리를 소홀히 했는데 그냥 맘좋게 넘어가시려고요?
    누구 좋으라고요.
    처벌당해야 마땅한 식당인데요.
    사후처리하는 과정만 보아도 세상에 처벌받아야하는 사람들의 식당인데요.
    모두가 알아야하고 처벌도 받아야 좋은 사회죠.
    님만 살아났다고 해피한 게 아닌 거에요

  • 20. 원래
    '16.6.15 4:49 PM (211.114.xxx.85)

    남일엔 무자르듯 조언은 많이 하는데
    막상 내일로 닥치면 무자르듯 냉정해지기가 어려워요

  • 21. 흠흠...
    '16.6.15 11:20 PM (222.238.xxx.212)

    저도 원글님과에요.
    웬만한 건 그냥 봐 주고 넘어가고...
    내가 정말 바보같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뭐 그래서 무난하게 살아오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걍 맘 편하게 살죠 머^^

  • 22. ..
    '16.6.15 11:44 PM (59.16.xxx.114)

    원글님 그 사람들의 실수는 정말 심각한 것이어서 그대로 넘어가도 되나 싶은 생각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원글님의 너그러운 마음에 탄복했어요. 사람하나 아니 여럿 살리셨네요.
    그집이 크게 반성하고 더욱 조심히 장사하길 저도 바래봅니다.
    너그럽고 통큰 원글님 마음도 배워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222 해운대 집단살상 교통사고범이 그 당시 정신을 잃었었다고 막 주장.. 14 ..... 2016/08/09 5,799
584221 아이 이름 좀 지어주세요 1 이름 2016/08/09 459
584220 노처녀 궁금한 게 있어요.. 기혼자 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26 궁금 2016/08/09 5,907
584219 평소엔 소심하고 나서지 않으면서 3 멍청 2016/08/09 1,108
584218 건대 쿠우쿠우 맛있나요? 4 .. 2016/08/09 2,131
584217 단호박,양파,당근,양배추 야채스프 드시는 분(생로병사비밀) 2 체지방감소 2016/08/09 5,028
584216 국이나 찌게 간을 뭘로 하시는지요? 8 음식 2016/08/09 1,373
584215 이모랑 외삼촌 질투는 못 느끼셨나요? 12 .. 2016/08/09 5,356
584214 아이행복카드 1 2016/08/09 645
584213 정말 맛있는 동네 반찬집 7 ... 2016/08/09 3,160
584212 오이피클 업소용 사면 오바일까요.. 10 망고 2016/08/09 1,708
584211 만나자마자 호구 조사 시작하는 아줌마 대처법 30 …. 2016/08/09 8,029
584210 저는 아직도 겨울이불 덮어요 7 ㅇㅇ 2016/08/09 2,231
584209 트름소리 방구소리로 손주 재밌게해주는 시아버지 어쩌나요? 24 ..... 2016/08/09 4,680
584208 요새도 막사이다 드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6/08/09 1,843
584207 작년에도 매미울음소리가 이랬나요? 6 두딸맘 2016/08/09 1,092
584206 고향이 순천이라 분위기 잘알아요 32 순천만 2016/08/09 8,112
584205 날씨 언제 시원해지나요? 24 2016/08/09 5,739
584204 조카 데리고 푸켓 가는데 필요서류.. 4 푸켓 2016/08/09 1,292
584203 덕혜옹주 9살 여자아이와 함께 봐도 될까요? 8 ti 2016/08/09 1,943
584202 old and wise 7 nomad 2016/08/09 1,442
584201 소록도 가보신 분 알려주세요 7 여행자 2016/08/09 1,642
584200 인간관계때문에 항상 힘이 듭니다.. 13 헬프미 2016/08/09 7,413
584199 중3아들놈 웃기네요 ㅋㅋ 5 ㅇㅇ 2016/08/09 2,924
584198 막걸리에 유자차 얼음 조합 꿀이네요 15 행복 2016/08/09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