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입니다.. 시간 어떻게 보낼까요..

js맘 조회수 : 4,451
작성일 : 2016-06-15 09:19:43

여기서 이런거 쓰는거 조금 두렵지만.. 요즘 시간이 많이 남네요..

동네에 아는 엄마들도 없고 일주일에 한번 목장예배만 드리고

집콕입니다..

애들이 어릴때는 집에만 있어서 답답함을 느끼지 못했는데

요즘 애들이 많이 커서 그런지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와 사람 사귀는 것도 어렵고.. 자신감도 많이 잃었나봐요

내가 할수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중인데 도무지 할수있는게 없는 바보가 되었네요

그렇다고 집안일도 잘하지는 못해요

그냥 먹고 대충 청소하는 정도...

운동을 할까.. 주민센터에서 뭘 배워볼까 하다가도..

혼자 가려니 또 그게 행동에 안 옮겨지네요

여러모로 부족한 인간인가 보아요..ㅠㅠ

다들 어찌 지내시나요..

IP : 61.98.xxx.1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
    '16.6.15 9:22 AM (119.192.xxx.18)

    집꾸미기
    집정리
    책 읽기
    반려동식물 기르기

    할거 많아요
    매일을 과부하로 사는 저로써 너무나도 부럽습니다

  • 2. ...
    '16.6.15 9:22 AM (58.230.xxx.110)

    주3회 오전 운동
    주1회 절에 가기
    주1회 모임
    주말은 가족과...

    오후 살림 몰아 다하구요
    책은 주2권 정도
    도서관 인문학강의 듣기
    저녁 가족귀가 늦은날은 헬쓰가기

  • 3. 레베카
    '16.6.15 9:22 AM (39.7.xxx.201)

    저희 수영장에 그런분들 많이 오세요..
    오셔서 맘맞는 사람들하고 수다떨고 운동하고 가고..
    운동 다니세요.. 저두 오전엔 집치우고 수영갔다가 와서 점심먹고 책보고 저녁준비하면 애들 오네요..
    하루가 너무 짧아요

  • 4. 저도
    '16.6.15 9:23 AM (110.47.xxx.246) - 삭제된댓글

    레베카님처럼 살아요
    시간이 부족해요 ㅋ

  • 5. dma
    '16.6.15 9:27 AM (152.99.xxx.239) - 삭제된댓글

    어느 지역이세요?

  • 6. ##
    '16.6.15 9:30 AM (219.240.xxx.39)

    이불빨래 엊그제 하고
    날마다 일반빨래는 쌓이고
    오늘은 양파장아찌 담그려구요
    장보고 저녁준비하고
    청소하면 하루가 후딱

  • 7. .....
    '16.6.15 9:30 AM (222.238.xxx.201)

    꼭 사람을 사겨야 하나요.
    저는 혼자서 도서관가고
    백화점에 쇼핑도 가고 밥도 사먹고
    영화도 보고..
    헬쓰도 일주일에 3번가고
    취미로 공예배우고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씩 공방도 나가고 있어요.
    전부 다 혼자 합니다.

    20대 초반엔 친구없으면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었어요.
    제 스스로 이렇게 살아서는 안된다 깨닫고 그때부터 조금씩 혼자서 뭔가를 하는 연습을 했었어요.
    지금은 혼자 하는것이 자유롭고 편안하고 좋아요.

  • 8. 아아아아
    '16.6.15 9:30 AM (182.231.xxx.170)

    책읽기.
    운동.
    가족들 음식 좀 더 챙기기.
    봉사활동.
    자격증 공부....

  • 9. ..
    '16.6.15 9:33 AM (39.7.xxx.90)

    저랑 똑같아요 ㅠ

  • 10. js맘
    '16.6.15 9:35 AM (61.98.xxx.13)

    혼자서도 잘 해야는데 결국은 제 게으름인것 같네요
    운동, 책읽기부터 조금씩 시작해봐야겠어요

  • 11. 배마
    '16.6.15 9:39 AM (118.218.xxx.217)

    전업주부님들 하루종일 아무도 안만나고 살면 정보도 얻을 기회도 없고
    인터넷과 티비 말고 사람들끼리 어울려야 얻을 수 있는 그런 거를 차단하는게 되니
    조금은 도태되는 느낌이라든가 쳐지는 느낌 그런거 없으신가요?
    저는 사회적으로 잘나가는 친구들이나 지인들 보고 집에 온 날은 며칠을 잠을 못자고 우울해지거든요.
    아무리 혼자 잘 살아보겠다고 해도 벗어날 수 없어서 괴로와요.
    전업으로 살기가 너무 힘드네요. 정신적으로요.

  • 12. 으음
    '16.6.15 9:40 AM (210.118.xxx.69) - 삭제된댓글

    저... 전업되면 하고싶은거 무지무지 많아요.
    집안 구석구석에 처박아둔 물건들 죄다 꺼내서 청소하고 싶구요.
    특히.. 이불빨래.. 시원하게 하고 싶어요.
    자잘하게 해왔던 취미생활도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어요. 주로 공예쪽이예요.
    남편 도시락.. 좀더 정성을 다해 싸주고,
    아이들 학원에서 오면 간식 꼭꼭 챙겨주고요.
    수영! 배우고 싶어요.. 운전면허도 꼭 따고 싶구요. (43세인데 아직도 없어요 ㅠㅠ)
    강아지도 한마리 키우고 싶은데.. 그건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 13. ...
    '16.6.15 9:46 AM (61.254.xxx.195)

    하루 운동, 하루 악기배우기, 하루는 사람만나기...일주일이 금방 지나가요.

  • 14. ...
    '16.6.15 10:01 AM (58.230.xxx.110)

    사람끼리 어울려 얻는 정보
    그거 너무 믿지마세요...
    그래봐야 학원아님 부동산 뭐 이런걸텐데요
    부동산사무소에 가끔 놀러가서 듣구요
    학원은 입소문 그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내아이랑 맞아야지...
    어울려다닌다고 책한장 안보고 신문하나 못보면
    그게 더 도퇴죠...

  • 15. ...
    '16.6.15 10:02 AM (58.230.xxx.110)

    도퇴가 아니라 도태...

  • 16.
    '16.6.15 10:04 AM (112.169.xxx.97)

    전업된지 4개월째인 50대후반인데요 수영배우니까 일주일이 후딱이네요 직장다닐때보다 더 정신없어요 일주일에 세번 강습받고 나머지날은 연습하고 매일가거든요

    거기에 일주일에 한번은 친구 만나고 수퍼도 가야하고 심심하면 잠깐 백화점도 구경하고 무엇보다 일빵빵영어회화 듣는것도 엄청 재미있어요 거기다 디즈니 만화도 매일 족믐씩 보면서 지내니 더 바쁘네요

    수영 안배웠으면 엄청 무력하고 우울했을것같아요 살도 빠지고 소화도 잘돼고 정신까지 활력이 있어요 강추합니다

  • 17. ..
    '16.6.15 10:11 AM (210.217.xxx.81)

    취미를 아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걸 해보세요
    자격증을 딴다던지 아주 전문가처럼..그럼 시간이 부족할듯..

  • 18. 시간은 만드는것
    '16.6.15 10:13 AM (211.36.xxx.228)

    일단 전업도 직업이니 역할에 충실.
    짧고 굵게 정리위주로 집안일 하시고
    저는 일주일 대략 계획이 있어요
    월요일은 전체 걸레질 화목은 빨래 금은 화장실 이런 식으로 전업도 프로 마인드로 해야합니다
    운동이든 뭐든 내 취향에 맞는 것을 찾으세요
    집안에만 있으면 더 쳐져요

  • 19. 저도
    '16.6.15 10:43 AM (211.207.xxx.160)

    혼자 뭐 하기도 두렵고 그랬는데 남편이골프하라해서 억지로 시작했는데 같이 하니 대화도 많아지고 주말에도 같이 연습하러 가게되고, 평일엔 연습장서 같은 주부들도 만나걱 되더라고요. 혼자하기 두려우시면 남편이랑 같이 할수있는걸 찾아보세요.글구 막상 혼자 뭔가 사작해보면 다 별거없어요. 넘두려워마세요

  • 20. ..
    '16.6.15 10:45 AM (211.202.xxx.112)

    40대 중반인데,아직도 아이가 어려서 시간이 금방 가네요.
    오전에 주3회 요가 다니구요. 하루는 마트가서 장도 보고, 금요일은 오전에 밑반찬도 만들고 대청소도 해요.
    둘쨰가 저학년이라 1시면 집에 와서 그때부터는 아이 간식 챙기고, 숙제 봐주고, 그러다 큰애 오면 학원 데려다 주고 저녁 준비 하고 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가네요.

    틈틈이 시간이 남으면 일본어 공부도 하고, 도서관에 가서 저 읽을 책도 빌리고 아이들 책고 빌리고
    요즘은 중학생 큰아이 시험이라 계획 짜고, 채점 해주고 하느라 바쁩니다 ㅠㅠ

    이제 둘째가 고학년 되서 좀 시간이 나면 제 소원이던 멍뭉이 한마리 키워 보려구요 ^^
    저도 직장 생활 오래 해서 집에만 있으면 처질것 같아서, 주중에는 매일 계획을 세워서 나가든지, 하나씩 날잡아 청소를 하든지 해요.

  • 21. 추천
    '16.6.15 10:46 AM (180.224.xxx.91)

    1. 실내 운동으로 몸 다지기

    2. 베란다 텃밭 가꾸기

  • 22. 호주이민
    '16.6.15 10:54 AM (1.245.xxx.152)

    강아지 키우시면 하루가 바빠집니다 저는 아기가 아직 없어서 강아지 돌보고 미드보고 청소하고 이러고있네요 일단 강아지 추천하고싶어요 정서적으로 행복감이 쌓여요 가족들도 더 웃게되고 행복해졌어요

  • 23. Qqq
    '16.6.15 11:05 AM (1.235.xxx.245)

    전업된지 한달 됬는데..게을러져서 잠만 자고 있는데
    부지런 떨어서 계획적으로 살아야겠어요

  • 24. 일단‥
    '16.6.15 11:13 AM (218.146.xxx.146)

    뭐든 하나배우세요‥
    저는 월수 일어배우러 다니는데‥
    나머지 요일에 한두번정도 모임이나 친구 만나요
    이렇게만해도 시간 잘가는데 ‥
    혼자시간 보내는것도 좋아하구요
    혼자쇼핑 혼자 영화보기등 ‥
    평일 집에 있을때 할일이 태산‥
    심심할 겨를이 없어요

  • 25. 부러워요
    '16.6.15 12:07 PM (112.223.xxx.205)

    원글과 댓글을 읽으며 부러워 죽는 맞벌이 1인

  • 26. 전업2
    '16.6.15 12:29 PM (211.36.xxx.187)

    저두 전업된지 3일차 입니다.
    저두 일단 골프 등록했고 영어 문화센타 등록했어요.
    책도 읽는데 맘이 허하니 잘 읽혀지지가 않네요.
    우리 잘알차게 보내봐요

  • 27. .....
    '16.6.15 1:13 PM (124.49.xxx.142)

    .....

  • 28. .....
    '16.6.15 1:18 PM (118.176.xxx.128)

    자원봉사.
    구청같은데에 연락하면 연결시켜 줄거에요.

  • 29. 하오더
    '16.6.15 2:39 PM (183.96.xxx.241)

    하고 싶은 거 특히 외국어 공부가 시간이 많이 들어요 집중할 시간이 많을수록 넘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587 민효린집 그릇 1 2016/06/18 5,463
567586 Ebs영화 모정...50년대 여고생 열광했던 영화 4 구닥다리 2016/06/18 2,038
567585 매트리스요 싸고 푹신하고 가벼운거 뭐가 있나요? 6 f 2016/06/18 1,538
567584 고등학교 학생자치부도 성적 보나요? 3 ... 2016/06/17 892
567583 더러운 공기가 어린이 정신 질환과 관련이 있다 2 ㅁㅁㅁ 2016/06/17 1,380
567582 ‘또 오해영’ 은 ‘여혐’ 드라마?…논란 활활 12 ........ 2016/06/17 5,142
567581 손가락에 깨알같은 물집이 하나씩 생기는데 혹시 대상포진 인가요?.. 15 대상포진 2016/06/17 14,378
567580 다이어트해도 몸무게보다 체형이 중요한듯요 15 팔뚝이소세지.. 2016/06/17 6,146
567579 지금 나혼자산다에 김영철 차종이 뭔가요? 4 eob 2016/06/17 5,489
567578 지방재정 아주쉽고 재밌게 설명.. 4 ㅎㅎㅎ 2016/06/17 943
567577 열 많은 가족들을 위한 여름 이불 추천 부탁드려요 4 ㅇㅇ 2016/06/17 1,857
567576 일단 펑할게요. 35 그래 2016/06/17 10,611
567575 바보 같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다이어트... 9 진짜 2016/06/17 3,707
567574 컴퓨터 악성코드 미치겠네요 17 와 진짜 2016/06/17 2,398
567573 늙으면 부정적이 되나요? 1 ... 2016/06/17 1,312
567572 며느리들 말 잘들어요?라는 소릴 듣다 2 며느리들 말.. 2016/06/17 2,008
567571 비빔국수가 의외로 소주안주에 제법 잘 어울리네요^^ 7 오!!! 2016/06/17 2,218
567570 울 강아지 수박을 어떻게 알죠? 9 ㄹㄹ 2016/06/17 3,463
567569 영양제나 홍삼을 먹으면 머리가 아파요 1 ... 2016/06/17 1,692
567568 플리츠플리즈 세탁 어떻게 하나요? 6 2016/06/17 9,699
567567 아파트 하자보수는 래미안이 압도적 1위인가요? 13 fdhdhf.. 2016/06/17 5,927
567566 여행 많이 다니신 분들에게 물어봅니다. 49 감각의 제국.. 2016/06/17 8,481
567565 매봉역에서 한티역까지 가는 버스는 없는 건가요? 1 교통 2016/06/17 902
567564 40중반 흰머리 얼마나 났어요? 29 000 2016/06/17 6,242
567563 여자아이 목욕 몇살까지 아빠가 해줄수있을까요 25 2016/06/17 11,343